배우도 신선했고 연기도 신선해서 좋아했어.
듣도 보도 못한 사투리인데도 자연스러웠고 생명력 넘치는 그런 연기..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느껴져서 아역들 부분이 참 좋았당
말갛게 밝아서 좋았는데
이 씬, 끌려가는 채경보면서 눈물 콸콸.
이 아역들 부분에서 이미 캐릭터에 정을 들여놔서 7왕비 끝까지 달릴 수 있었음 ㅎ_ㅠ
맞아맞아. 나는 7왕비를 엔딩까지 좋은 마음으로 지켜봤지만 아쉬운 것들이 극명하게 드러난 드라마이기도.. 첫회에 이융, 이역, 신채경 각각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들은 연출 정말 좋았지. 연출이며 대본이며 뒤로 갈수록 흔들리는 게 보였어.. 난 성인배우들 연기&케미가 잘 맞아서 다행이었지만 어떤 부분에서 사람들이 실망했는지도 납득은 가. 모두가 좋아할 순 없지. 초반부를 너무 잘 갈고 닦아놔서 여러모로 아쉽다. 그래도 나톨은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 ㅜ.ㅜ
맞아 7왕비는 아련한 게 있어ㅜㅜ 막 처절한 게 아니고 투명하고 맑은 그런 느낌의 아련함 ㅋㅋ 후반부는 쓸데없이 어두워졌지만... 서브 닥빙한 것도 짜증나고 자꾸 밀지 타령하는 것도 승질 뻗치고, 고보결 캐릭터 진짜 싫었음. 그래도 역경때문에 달렸다!!
맞어 나 경상도토리인데
사투리 이상한데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게 자연스럽고 좋았어
재미면에서도 4회까지는 뭔가 통통 튀는 매력이 있었는데 성인 되고는 그게 좀 반감 된 느낌?
성인 연기자들 다 호인 편인데도 아쉬움이 있긴 했음
(연기를 못해서가 아니라 뭔가 아역-성인 전환되는 분위기가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었음)
성인도 나는 나쁘지 않았지만 아역들이 진짜 잘해줬음
진짜 희한해. 사투리인 듯 사투리 아닌 사투리 같은 사투리ㅋㅋㅋ 어쩜 저렇게 자연스럽게 했을까 그것도 4회 꾸준히 저 연기톤으로/ 아역부분이 밝게 시작했다가 슬프게 끝났고, 헤어진 상태에서 성인배우로 넘어가서 그랬던 걸까? 성인으로 넘어가서 (감정선이나 캐릭터 같은 게) 매끄럽지 않았던 거 완전 공감 ㅋㅋ 그래도 메인 서사만 믿고 잘 볼 수 있었어. 암튼 정말이지 아역들 부분은 훌륭했어 8ㅅ8
아역 케미가 대박이었지.
나톨 박남정 세대는 아닌데 초딩 되기 전에 부모님이랑 친척들 앞에서 박남정 ㄱㄴ춤 췄던 그런 세대인데..
박남정 딸내미라 그런지 더 애정을 가지고 보게 돼
연기도 서사도 케미도 넘사 아역 파트가 좋았던 드라마
그나마 4회까지 정에 이융이 끝까지 흥미롭고 배우 비주얼 연기 좋아서 붙잡고 보긴 했는데 어릴 때 낚인 저 느낌 성인 돼서 사라진 거 넘 아쉽..
연출도 쩔었었는데 저때는
4회까지는 사실 극의 모든 합이 좋았지
5회부터는 드라마 느낌이 아예 달라진 것 같았음
그게 더 좋은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확실히 4회까지가 평이 좋았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