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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에 이어>
-서달미에 대한 한지평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지길 바랐는지, 또 서달미와의 결말이 마음에 들었나.
▶이루어졌어도 좋았겠지만, 오히려 지평이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디선가에서도 말했지만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 지평이와 달미가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고, 도산이와 달미가 인연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쉽지 않았다. 오히려 지평이가 큰 용기를 내서 도산이에게 달미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려주거나, 끝까지 조력자가 되기로 결정한 모습 등 한결같은 모습이라 좋았다.
-배수지와의 호흡은 어땠나.
▶수지 배우는 이미 많은 분들께서 아시겠지만, 집중력이 뛰어나고 연기를 훌륭하게 하는 여배우라고 생각한다. 연기할 때 매순간 집중력이 뛰어나고 차분했던 것 같다. 현장 분위기도 유쾌하게 이끌 줄 아는 좋은 배우라 저도 유쾌하게 촬영했다.
-한지평 역을 통해 더욱 성장했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있나.
▶일단 좋은 선후배 배우님들을 만나서 많이 경험하고 생각하는 방향도 조금 더 한층 더 넓어진 것 같다. 갈증이 해소된 부분은 아무래도 이번 드라마에서 원 없이 울어보고, 짝사랑도 해보고, 소리도 질러보면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게 연기적인 갈증이 조금은 해소되지 않았나 싶다.
-로맨스 장르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데.
▶배우라면 누구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을텐데 지평이는 유난히 그런 다양한 모습들이 많았던 것 같다. 로맨스를 기대해 주시는 반응은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저 역시 멜로나 로맨스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싶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