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넷플 뒤적이다가 갑자기 한드가 보고싶었음.ㅋㅋ 올해 스캐밖에 본거 없는톨임!
근데 평소에 판타지, 게임소재 영화 드라마 다 엄청 좋아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탓일까..
너무 실망스러움.
일단..첫번째 게임부분이 전혀 재밌지가 않고 지루 그자체. 정말 납득이 안감.
작가가 모바일 게임이라도 해봤으면 게임 설정을 이렇게 짤수가 있었을까 싶음.
우선 레벨 올리는게 너무 극한임.
첨에 현빈이 레벨 2된다고 전사랑 싸우고 계속 칼 맞고 뒤지는거 보여줄때..
나였음 레벨 1에서 때려침.
일단 렙업을 하라는데 렙 올리는 방법이 초반까지 봤을때 결투를 해서 상대방을 죽여서 경험치를 뺏는다. 이거밖에 없잖아.
그럼 초반에는 좀 쉽게 죽일 수 있는 애들이 나와야 되는거 아니야...? 단순 결투인데 NPC들이 너무 쎄잖아.;
포켓몬고 모티브라는데 포고는 적어도 렙 30까지는 금방 오른다고.
그리고 게임에 무슨 다른컨텐츠가 있긴함? 그냥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칼맞고 활 맞으면 뒤짐. ㅋㅋ....;;
그 개발자..세주..? 세주야 게임 저렇게 만들면 누가하니..ㅋㅋ 진짜 고통을 즐기는 사람들 아니고서야.
게임 설정이 너무 허술한거 같음.
근데 이건 뭐 내가 5회까지 밖에 안봤으니 게임 설정은 더 풀릴게 있다쳐.
현빈 캐릭터가..온갖 멋있는 설정은 몰아준거 같은데. 오히려 촌스러워..ㅠㅠ..비주얼은 최강인데..왜...
만난지 이틀된 희주부터 그 전부인에다가 이혼소송중인 현부인까지 설정들이..뭔가..전형적이어서...아..쟤네는 그냥 유진우를
비련의 남자주인공 처럼 보이게 하는 그런 도구같은 느낌...?...ㅋㅋㅋㅋ 옴므파탈이야 뭐야...;;
초반밖에 안봤는데도 절대 여성캐릭터가 주도적으로 뭘 할거 같진 않은 느낌.
희주한테 100억에 건물 산것도 엄밀히 말하면 사기 아닌가. 유진우 말하는것도 싸가지 없고 희주한테 초반에 막말할때
분노조절장애 있는줄.....맘에 안듬. 희주랑 갑자기 엄청 절절해 지는데 여기 온지 이.틀 밖에 안됬다는 대사에서 어이가 없음.
그냥 이 작가 드라마가 나랑 안맞나봐. 5회까지 봤는데도 스토리 진행된것도 없고 뭐 풀리는것도 없고..
나레이션은 계속 나오는데..드라마 전체가 과거 회상인건지 뭔지..시점도 모르겠고.ㅋㅋㅋ
게임 장면 지루한게 제일 장벽이야. 죽은 차형석 계속 나타나는데 아 제발 그만좀 육성으로 내뱉음. 재현드라마냐고...ㅠㅠ
현빈이랑 박신혜 얼굴 보면서 달리기엔 너무 재미가 없다.
나는 정말 이 작가랑 안맞나봐..더블유도 전에 4~5회 정도까지 미친듯이 재밌게 보다가
중반부부터 이해안가서 접었거든. 소재는 신박한데 잘 살리지 못하는거 같음.
앞으로는 정말 이 작가꺼는 시작도 안하는걸로....
잘했어.. 앞화 재밌게 봤던 톨인데 뒤에 ㅇ정말 환장이다 ^^ 빠른 탈주 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