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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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에서 정도전 캐릭터 참 잘 뽑혔고 흥미진진했는데 이 캐릭터가 참 얼마나 대쪽같고 그런...하이고 참...

다른 좋은 캐릭터 명품 연기들도 많은데 그거 못 보게 하는 것도 짜증나고 화나고 슬프고 

아니 이젠 그냥 허탈하다 너무 허탈해...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아니지 원래 그런 인간이었으니 결국 이런 때가 올 수밖에 없었던 거겠지...


진짜 예술예술 능력능력 하면서 그런 건 사생활이나 가치관하고 분리해야 된다고 자신해선 안되는 거야...

그 분리도 결국 한계가 없을 수 없는데 무슨 예술에만 무한한 자유와 방종이 허락되야 하는 것도 아니면서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윤리 도덕 등한시하다가 나라 전체가 돈에만 미친 놈들한테 쪽쪽 빨아먹힐 뻔 했던 것처럼 

이것도 다 연기만 잘하면 된다 글만 잘 쓰면 된다 예술만 잘하면 된다고 딴 거 등한시한 부메랑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조재현 터지기 전엔 미스터 선샤인도 산타가 극혐이고 어차피 안 볼 생각이라 그냥 내가 관심 끊는다 이 정도였는데 

조재현 터지고 아꼈던 드라마 이렇게 되고 보니 산타도 참 운이 좋았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산타는 불륜이고 쿵짝이 맞긴 한 거지만 음담패설한 거 조금 드러난 것만으로도 수준 저질이던데 이게 요즘 터졌으면 휴...


  • tory_1 2018.03.07 23:41

    박영규 정말 섹시하고 냉정하게 연기해서 인생 드라마 됐는데 조재현 때문에 볼수가 없다.... 정도전 죽는 씬에서도 진짜 오열하면서 봤는데...

  • W 2018.03.07 23:45

    화났다가 속상했다가 허탈했다가 괴롭다 이젠...과거에 그렇게 드라마 보면서 울고 웃었던 기억들이 이젠 나를 괴롭힌다...저거 방영되고 호평받을 때 피해자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돌아버릴 거 같고ㅠㅠ

  • tory_2 2018.03.07 23: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9/22 23:15:10)
  • W 2018.03.07 23:47

    첫단추부터 잘못된 거 같아 사회의 분위기부터 모든 게.........고리타분한 거라고 그런 거 안 중요하다고 무시했던 가치관들로부터 부메랑이 돌아온 거 같다.

  • tory_8 2018.03.08 00: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0/19 16:21:14)
  • tory_4 2018.03.07 23:51

    난 원래 드라마가 좋으면 나중에 병크터져도 괜찮게 거르고 보던편이라 검프도 재탕 잘했는데 문제있는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라는 새드라마들은 손도 대기 싫음. 같이 출연하는 배우중에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있어도 안봄. 새삼 그런 나쁜 놈들이 진짜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많다는게 화가날 지경이야 요새는.

  • W 2018.03.08 00:05

    새 드라마들 손도 대기 싫다는 심정 이해가 가...나는 심지어 문제 연기자들이 출연한 게 아니더라도 그냥 앞으로 드라마 팬되고 찾아보고 할 의욕이 안 생긴다 이젠......그냥 그런 인간들 실체도 모르고 나오는 거 보고 좋아했었다는 거...그러다 결국 이런 꼴이라는 게 기가 막히고...왜 시청자일 뿐이었던 사람을 이렇게 만드나 싶고...사회 전체의 문제로 생각하면 또 그렇게 선 긋고 아무 책임 없다고 할 수도 없는 거 같고...결국 한탄만 나오네...

  • tory_5 2018.03.07 23:55
    난 펀치 존나 사랑했는데..
    남출연자 둘 다 성관련해서 문란..ㅋ
    문란이란 표현도 약하다..
    조재현은 시발..ㅋ성범죄자잖아..ㅎ
    조재현은 증말..펀치에서 인생연기가 아니라 인생을 보여줬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ㅎ
  • W 2018.03.08 00:07

    진짜 인간이 아니야...어떻게 그런 짓을 하고 그렇게 뻔뻔하게 티비에 나오고 활동을 할 수가 있었던 거야...세상이 무섭지도 않던가...

    관련 기사는 다시 읽어볼 엄두도 안 나...제목만으로도 너무 끔찍해

  • tory_18 2018.03.08 01:25
    나도 펀치 아끼는데 이게 왠 똥......
  • tory_27 2018.03.08 17:02
    조재현은 증말..펀치에서 인생연기가 아니라 인생을 보여줬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ㅎ2222
  • tory_28 2018.03.08 19:16
    아 나도 ㅜㅜㅜ 다시는 펀치 못봐 씨 ㅜㅜㅜ
  • tory_6 2018.03.07 23: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27 01:44:01)
  • W 2018.03.08 00:13

    나도 참...이 드라마가 방영될 때도 사회적으로 울림을 주는 드라마였고 요즘 같은 때에도 보기 좋은 드라마인데........어떻게 그런 캐릭터를 맡은 인간이....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아니 어떻게 그런 인간이 그런 캐릭터를 맡을 생각을 하지...하 참........

  • tory_7 2018.03.07 23:56
    사생활 정도가 아니라 범죄자여서...
  • W 2018.03.08 00:15

    물론 경중을 따지자면 그렇겠지만 내 글은 그걸 따지자는 글이 아니고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 말이 떠올라서 말이야 사생활일 뿐이다 별 거 아니다 그런 건 작품과는 관계 없다 능력만 좋으면 된다...

    그렇게 작은 거 별 거 아닌 거라고 무시하던 풍토가 결국 저런 괴물을 만들어낸 게 아닌가 싶어

  • tory_9 2018.03.08 00:01

    나도 정도전 진짜 좋아했었어ㅠㅠ 용의 눈물, 왕과비 이후에 진짜 잘만들어진 대하드라마였는데

    이렇게 못보게 된게 참 한탄스럽다

  • W 2018.03.08 00:16

    그러네 오랜만에 나온 정통 사극 대하 사극이란 평도 있었는데.........이런 사극 나오기도 힘든데 오랜만에 나와서 그리고 잘 뽑히는 것도 힘든 일인데...이걸로 대상도 받지 않았었나...........아이고 두야.........

  • tory_10 2018.03.08 00:17

    정도전 진짜 요즘 들어 거의 없는 정통사극이라서 아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정도전 집중 안해줘서 속상한 적도 있었고 그래도 잘만들어진 사극이고 끝나고나니 아쉬웠던만큼 정도전이 남았는데 이제 그 얼굴을 보면 식어버림 펀치는 까말 난 선역은 아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어제로 바뀜 드라마 잃는건 속상해도 상관없으니까 앞으로는 변화된 사회가 되었으면 함 피해자들이 더 고통받지 않도록 되었으면 하고

  • W 2018.03.08 00:31

    그러네 초중반 정도전이 아니라 이인임이란 말도 나왔지...예전 같으면 이 얘기 농담처럼 하면서 웃음이 나왔을 텐데 이젠 그러지도 못하겠다 좋아하던 드라마를 기분좋게 추억조차 할 수 없게 만들다니........연예인한테 그렇게 거창하게 도덕적인 거 바라지 않았는데도 왜 이런 상처를 주는 거냐...예술만 생각해서 그 정도조차 못해준단 말인가...피해자들의 고통이랑 비교하는 건 실례가 될 하찮은 상처긴 하지만...두 번 다시 이런 피해자들도 이런 경험도 없었으면 좋겠어...

  • tory_11 2018.03.08 00:19

    아 맞다 정도전... 하도 명품이라고 소문났길래 시간 날 때 몰아보려고 아껴뒀는데 시작도 못하고 접어야겠다ㅠㅠㅠㅠㅠㅠ

  • W 2018.03.08 00:32

    ㅠㅠ 정말 좋은 드라마인데ㅠㅠㅠㅠ 앞으로 또 더 좋은 드라마 나오겠지...ㅠㅠ

  • tory_12 2018.03.08 00:19
    정말 짜증난다. 난 이성계 좋아했다고 ㅠㅠㅠㅠ 성계탕 하면서 같이 울었다고 ㅠㅠㅠㅠㅠ 스킵하며 보지도 못하고 ㅠㅠ 펀치도 더불어서..
  • W 2018.03.08 00:35

    나도 정말 좋아했어 원래 나는 사극 속의 유동근 씨 팬이기도 했어서...유동근씨도 오랜만에 정통사극 나와서 본 실력 마음껏 뽐내시고 했던 그런 드라마인데 정도전 캐릭터하고 관계성도 쩔어서 관련 명장면도 많은데...하하...ㅠㅠ

  • tory_13 2018.03.08 00:21

    정도전은 시작도 못하고 접고..

    피아노도 초딩 때 펑펑 울면서 본 인생드라만데ㅠㅠ

  • W 2018.03.08 00:43

    ㅠㅠ 정말 우리가 연예인들한테 드라마 영화계 관계자들한테 그렇게 많은 걸 바란 걸까...자기들의 모습을 작품을 보면서 좋아하고 울고 웃고 하던 사람들이 배신을 당한 느낌을 받고 그 시절을 잃어버리게 되는 게 어떤 건지 정말로 이해를 해주기나 할까 이런 사태를 만들어낸 그 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 tory_14 2018.03.08 00:23

    정도전 인생드라마였는데 ㅠ 하

  • W 2018.03.08 00:45

    인생드라마에 명품 사극에 찬사란 찬사는 다 나올 정도의 드라마였는데...

  • tory_15 2018.03.08 00:36

    정도전 진짜 인생사극이고 덕질도 엄청 열심히했고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모든 대사까지 울림이있는연기들 좋은연출들 다 아꼈는데 이제 이걸 좋게 회상할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프다 내 인생사극 중 두개가 정도전 공주의남자인데 하....ㅠㅠ

  • W 2018.03.08 00:50

    연기도 그렇고 대사도 좋은 거 참 많았어.......대사 떠올리면 그 장면도 저절로 떠오르고 몇화였더라 하고 찾다가 결국 전체를 다 보고.......이젠 봐봤자 그때 느꼈던 대로 느낄 수 없다 다 기만이다 거짓이다 가짜다는 마음이 제일 먼저 생긴다니...

  • tory_16 2018.03.08 01:02

    정말 웬만한 병크면 캐릭터 보는 셈 치고 참을 수 있는데... 조재현이나 뭐나 다른 성범죄자들 얼굴은 도저히 못 보겠음. 역겨워. 진심으로 메스꺼워.. 한탄스럽다22 

  • tory_17 2018.03.08 01: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6 01:19:08)
  • tory_18 2018.03.08 01:27
    생각해보니 이거 블레사네마네 했었는데....... 아오..
  • tory_19 2018.03.08 02: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20 22:45:11)
  • tory_20 2018.03.08 09:08

    나도 얼마 전에 퍼뜩 이 생각 들었음

    진짜 인생 드라마 중 하나였는데 누구 때문에 이젠 재탕도 못하겠네

  • tory_21 2018.03.08 10:42

    정도전 매주 아빠하고 챙겨봤던 게 흑역사가 됐어 ㅠㅠㅠㅠㅠㅠ

    진짜 명작인데 다시 보고싶지도 않아

  • tory_22 2018.03.08 10:53
    진짜 환장........최근 사극 중 이만한 명드도 없는데....
  • tory_23 2018.03.08 12: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3/20 01:37:45)
  • tory_24 2018.03.08 13:36

    아악!!! 욕하고싶다ㅠㅠㅠ 인생드라마 펀치, 정도전, 선덕여왕!!!!!!!!!!!!!!!!  특히 정도전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대사가 조씨 마지막회에서 방원이라고 독대하면서 이 나라 조선이 누구의 나라냐?!! 김씨, 이씨, 박씨, 정씨, 최씨 등등등 백성들의 나라다! 이런식으로 했던 그 대사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5 2018.03.08 14:10
    정도전 명작이래서 나중에 꼭 봐야지 했었어
    유동근씨 박영규씨 좋아하는지라 더 보고싶었구ㅠ
    근데 조씨땜에 시작도 못할듯 에효ㅜㅜㅠㅠ
  • tory_26 2018.03.08 14:59

    와..씨발 맞다 ...정도전이 조재현이었지...내 인생드라마고 진짜 조선초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됐고 역사에 대해 관심갖게된 계기인 드라만데 똥물을 뿌리네...;;; 아예 까먹고있었다 정말...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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