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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2.11.30 19:30
    어렸을 때 보면서 걸사비우-금란 개좋아했어 ㅠㅠㅠ 걸사비우가 화살 맞은 금란 업고 걸어가는 장면 못 잊어...
  • tory_2 2022.11.30 19:52

    난 끝까지 대조영-초린은 서로에게 미련은 있지만 거란과 발해라는 상황에 묶여 결국 서로에게 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미련은 뚝뚝 남앗거 절제하는 게 느껴져서 끝까지 좋았음. 그리고 검이가 있으니까 굳이 뭐라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끝까지 연결되어 있는 그런 느낌. 나도 원톨 말대로 이해고의 지독한 짝사랑이어서 오히려 대조영 초린 이해고 관계가 더 잘 살았던 것 같음. 그리고 초린의 마지막은 이해고 때문이기도 하지만 검이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검이가 대조영의 아들로 살아가려면 발해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되기 때문에 자신은 거란의 공주로 막을 내리기 위해 선택한 거 같더라. 대조영은 남성사극이지만 여캐를 진짜 잘썼음. 박예진은 물론이고 홍수현 심은진 캐도 잘쓰고 악역이지만 측천태후로 나온 양금석 연기나 캐도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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