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추천글을 잘못 봤는지
소지섭 작품 딴거 봤다가 너무 흔해빠져서 시무룩했거든?
(남주 자체도 너무 노린 장면만 찍어서 오히려 무매력으로까지 느껴지던 차에)
내가 본 제목이 그게 아니라 이거였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고
마침 왓챠에 있어서 재도전했음.
제목만 대충 보고 테리우스라길래 로코인줄 알았음.
아니 근데 럽라는 1도 없고요? (좋게 봐줘서 한 2%?ㅋㅋㅋ)
아니 미친ㅋㅋㅋㅋㅋㅋ이렇게 웃긴 드라마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개그코드 완전 내 취향ㅋㅋㅋㅋㅋㅋ
나 원래 설레려고 드라마 찾고 있었는데..
간만에 ㅈㄴ 쳐웃으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이름부터 웃기시고요.
첨엔 코드명 테리우스 어쩌고 하길래 오글거리게 저게 뭐야
본명은 그냥 외자네 이러고 자세히 안봤는데
본격 아파트 커뮤니티 활동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본씨 본씨 라고 부르길래 그때 깨달음ㅋㅋㅋㅋ
아 우리 국정원 남주 이름이 본..이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본 아이덴티티냐고요
하고 있는데 진짜 본아이덴티티 에피 나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S는 왜케 찰떡인데 분명 그 기원(?)은 녹색아주머니회 같은 거일텐데
무슨 국정원보다 더 뺨치는 전문가들이자낰ㅋㅋㅋㅋㅋ미쳤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캐슬,킹스백 네이밍도 입에 넘나 딱붙고요 ㅋㅋㅋ
KIS 핵심멤버들 조합 미친거 아니냐
나 원래 조연이야기 많은 거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개별에피 크게 안 나오고
걍 저 셋이 셋트로 매번 너무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김여진 정시아 강기영 아 진짜 대사 하나하나 티키타카 미쳤나 ㅋㅋㅋ 너무 잘 살림 ㅋㅋㅋㅋ
애들 유치원 등하원시킬 때마다
숨넘어가게 깔깔대고 웃음 셋다 너무 찰떡이야 진짜 ㅋㅋㅋ
하 씨 그리고 손ㅋㅋㅋㅋ호ㅋㅋㅋㅋㅋ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연도 아니고 뭐 약간 하찮은 빌런으로 나오길래
저 컨셉은 뭐야 했는데
역시나 개그 담당이었다..ㅋㅋㅋㅋ
빌런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걍
뒤에 찐흑막은 따로 있고 그저 하수인에 불과한 이 캐릭..도대체 뭔뎈ㅋㅋㅋ하고 있는데
여주 납치했다가 혼자 무서워서 도망가는 거보고 존나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종일관 진짜 내내 하찮아..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까지..ㅋㅋㅋ (브라더..커피프렌즈 찍냐고..ㅋㅋㅋㅋ)
준준 애기들도 둘다 넘나 귀엽고
(여자애기 넘넘 예쁘고..남자애기 모태 애교..와아아...애들부분 스킵안한거 첨이야)
국정원 서이숙도 넘 매력적이었고
뭔가 초면이지만 익숙한 라도우까지 캐릭에 완전 찰떡ㅋㅋㅋ
(그래서 찾아봤더니 두세작품 조연에 나온걸내가 보긴 했더라고 근데 확실히 기억은 안남ㅋㅋ)
최종빌런은 걍 쉽게 예측됐음 누가봐도 저 사람 아니면 저 사람이어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그런거 필요없고 개그가 미친 드라마였음ㅋㅋㅋ
비서실장네 집사로 전수경까지 등장했을때 미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끝까지 빵빵 터지며 달린듯...
로맨스도 아니고 진지한 장르물도 아닌
제목만 보면 절대 코믹인지 모를 이 드라마..넘 매력적이야 ㅋ
심심한 토리들 속는 셈 치고 함 틀어봐 진짜 생각지못한 추천작임ㅋㅋㅋㅋㅋ
ㅋㅋㅋ공감공감 ㅋㅋ 나는 정인선 좋아해서 봤는데 가볍게 보기좋더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