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할 말 있어서 오신 거에요?
그래^^
난 형님이 정색하시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라......
덕성씨는 아주 시치미를 뚝 떼대?
모르는 사람처럼 웃지만 말고ㅎ
알긴 좀 알죠ㅎ
덕성씨네 버스 회사에서 경리로 일할 때?
예^^
그런데 왜 모른 척 했어? 갤러리에서 인사 시켜줬을 때
어유 참. 아 그럼 형님 어떡해요
아 덕성씨! 반가워요! 나 윤나영이에요! 나 기억 안 나요? 덕성씨 버스 회사에서 경리로 일한 윤나영이요~
뻔뻔하기는ㅋ
그 사람이 절 기억이나 하겠어요? 벌써 이십 몇 년 전 일인데요
그래서 나도 그게 좀 고민이라고
뭐가요?
동엽운수라고 했던거? 그 버스 회사 이름이?
그럴 걸요?
그때 거기서 일하던 사람들을 좀 알아봐야겠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
그런 걸 캐서 뭐 하시려고요^^
내 직금은 못 속여. 그때 갤러리에서 두 사람을 인사 시켜주는데 필이 딱 오더라고. 이거 둘이 보통 사이가 아닌데?ㅋ
왜? 이제야 좀 감이 와
ㅎ.... 이러는 형님이 딱해서요
앉아. 내 얘기 안 끝났어
치사하지만 나도 형님 뒷조사 좀 할까요?
해봐. 난 터놓고 사는 사람이니까
그래요?^^
내가 너 같은 줄 알아? 난 바람폈으면 폈다고 말하지 뭐 하나 감추고 사는 사람 아니야~
장하셔~
하지만 넌 사정이 다르잖아. 네 정체를 하나씩 하나씩 밝혀나가다 보면 뭔가 큰 게 나오겠지?
양파껍질 벗긴다고 속이 나오나요? 그 전에 이 싸움 끝나요
지난 번에 그렇게 당하시고서도 정신을 못 차리시고... 잘 해보세요ㅎ
그래! 한 번 해보자고!
음성지원 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