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박자가 하나도 안 맞아

연출/연기/대본이 다 합이 안 맞다 ㅋㅋ..

판교 신혼부부 짤 보고 드라마 보기 시작했는데
오늘 최신화 다시 보기로 보다가 도저히 못 보겠어서 하차한다 ㅠ

1-2화까지는 도입부라 그러려니 했는데
도저히 캐릭터에 이입이 안 된다 ㅠ
서현 캐는 말할 것도 없고
아빠의 복수를 위해 사기에 뛰어든 것 치고는
그 분야에 전문성이 너무 떨어져보이니까..
사기치고 다니는데 옷 너무 화려하게 입고 다니니까
사기꾼이 저렇게 튀어도 되나? 싶고 한손도 사기치고
다니기에는 너무 외적 특징이 튀어서 이입 안됨 ㅋㅋ

전문성 떨어져 보이니깐
엄마랑 다큐 다큐 하는 것도 같잖음 ㅋㅋㅋㅋ진짜

그리고 서현의 사기꾼으로서의 능력도..
미모를 통한 미인계밖에 안나오는 것 같은데
이 부분도 너무 못살리는 것 같아.
얼마든지 속도감 있고 찰지게 잘 살릴 수 있는 설정인데
형사/한손/조폭/우석호
이런 조연들이랑 엮이는 것도 스토리에 도움도 안되고
잘 살리지도 못하면서 계속 나오니깐
이도저도 아니고 개 애매함
한 손이 이성애적인 감정을 가지고 서현을 돌보는데
그런 것도 잘 못살리고 ㅜㅜ 다 노답인듯 ㅠㅠ

대본도 문제라고 생각했던게
티키타카 노리고 쓴 대사들 배우 아무도 못살리는거 ㅋㅋㅋ
쓸데없이 너무 길고
그런 대사는 주연끼리나, 감초끼리 쳐야 맛이 사는데
잠깐 나오는 조연/엑스트라 급이랑도 그러고 있으니까
너무 촌스럽고 후지다 ㅠㅠ 그 대사 쪼가 다 똑같아 ㅠㅜ


복수/사기/스파이 재밌는 설정 많은데
레알 하나도 못 살리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