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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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5.06 18:19
    나 진짜 한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야 ㅜㅜㅜ
    비극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 같아 ㅜㅜ
  • tory_2 2018.05.06 18:35
    너무너무 공감한다 ㅋㅋㅋㅋ 솔직히 비숲도 여자캐릭터들한테는 너무 박해; 한여진도 배두나가 걍 자기 매력으로 끌고 간거지 캐릭터 자체는 넘나 평면적이고 영은수는 캐릭터 신선하고 연기도 정말 잘맞고 좋았는데 결국 남주 각성을 위해 죽음ㅋㅋ 나는 영은수 죽음이 은시경 죽음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해 영은수가 죽음까지 가야할 이유가 암만 생각해도 없어.. 게다가 영은수는 전개되는 사건의 중심부에 있는 캐인데 권력적 위치 때문에 매번 배제당하고... 암튼 그래서 나는 갠적으로 비숲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 안해ㅋㅋ 오히려 불호임...
  • W 2018.05.06 18:51
    나도 동감해 한여진 멋있지 하지만 캐릭터 자체는 납작하기 그지없지만 배두나가 멱살잡고 끌고가서 재창조한거라고 봄 작품 내내 영은수는 동네북에 한 명의 검사로서의 대우도 못받고. 영은수가 좋았던 건 나약하게 숨은 아버지의 무게를 대신 짊어진, 하지만 억척스럽지는 않은, 존엄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선 자리와 가진 무기로 온 몸을 불살라 싸우는 여성캐릭터라는 점이 신선하고 좋았던건데 작중에서 그런 영은수를 바라보는 시선들 음... 아... 예...ㅋㅋㅋ 죽이고 나서 사후 처리를 잘 해준 것도 아니고 막화에 이창준 포장 한참하고 영은수는 언급도 없고 개같이 구른건 영은순데 기회는 다른 누구도 아닌 서ㅋ동ㅋㅋ재ㅋㅋㅋㅋ가 먹고...
  • tory_11 2018.05.07 05:47

    222 진짜 동감한다 이 드라마 색감이 파란색이고 어둑어둑한 거랑 러브라인 없었다는 거 빼면 내 마음에 드는 거 아무것도 없었음 

    황시목도 한여진 캐릭터도 뭐가 그렇게 다른 수사물 법정물하고 다르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갔고 그냥 형사물 수사물 심지어 로코물에까지 자주 나오는 고리타분한 듀오 아님? 비인간적인 유형x인간적인 유형 ->결국 후자가 전자를 사람 비스무리하게 만드는 근데 후자가 전자한테 뭐가 그리 특별하다는 건지는 1도 모르겠는...여자가 인간적인 유형이라는 것까지 고리타분의 끝판

    황시목은 그래도 조승우가 멋지게 보여지는 여지라도 있었지 한여진 캐릭터는 독립적인 척하지만 드라마 메인 서사에서도 그렇고 황시목과의 관계성에서도 그렇고 결국 황시목을 보조하고 황시목의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 같을 뿐이었음 

    배두나 안 좋아해서 더더욱 캐릭터에 몰입할 여지는 없었지만 그래서 더 이 캐릭터의 얄팍함이 잘 느껴지더라 

    영은수 캐릭터는 설정만 보면 이 드라마에서 제일 신선하고 매력적일 수 있었을 캐릭터 근데 계속 황시목 중심으로 요상한 기류 만드는 식으로만 흘러가게 만들더니 결국 원톨이 쓴 대로 그런 결말이나 맞음...그냥 도구화지 황시목을 위한 도구 장례식 그 장면은 그냥 첨부터 싫었음 그런 상황 그런 대사 하여튼 모든 게 너무나 감상의 끝을 달리는 한드 스타일에 남 가르치려드는 일드 한 스푼 넣은 거 같아서 더 싫음  

    이창준만 해도 다크나이트는 무슨...그냥 내x자들이나 더x 같은 사회비판 양념처럼 들어간 한국 영화에 자주 나오는 캐릭터 1 같은데 거기에 필요 이상으로 비장함이 추가된...대본과 카메라가 되게 감상적으로 비춘다는 느낌 들어서 더 싫었고 전혀 감상적일 필요 없는 캐릭터들 행동들을 감상적으로 만들고 멋있게 비추려는 느낌이라 이 드라마가 러브라인 없는 거 말고는(그래봤자 파트너와의 인간적 유대는 너무나 한드 클리셰) 뭐가 기존 한드와 다르다는 건지 전혀 모르겠더라 

  • tory_4 2018.05.06 18:53

    나도 영검 캐릭터 너무 좋음. 한드에서 못봤던 캐릭터. 불나방같은 캐릭터ㅠㅠㅠㅠㅠ ♥♥♥

  • tory_5 2018.05.06 19:20
    영은수를 꼭 죽였어야 했는가. 영은수의 인생이 너무 안타깝고 짠해.. 아빠의 복수만을 보고 달려왔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웠는데 그렇게 쉽게 죽어버린게 얼마나 기구한 인생이야...ㅠㅠ 교통카드 내역이 집 법원 집 법원인거 보고 너무 안쓰러워서 정말 하ㅠㅠ 내가 정주행을 하고싶어도 은수생각나서 못하겠어.
  • tory_6 2018.05.06 19:38
    나 저 마지막 외로운 싸움과 비극적인 죽음이라는 말 볼때마다 슬픔 은수 꼭 죽었어야 했냐아..
  • tory_7 2018.05.06 20:05

    와... 나 이 글 보고 좀 눈이 트인 기분이야. 영검 안타깝다 생각했지만, 튀는 작중 행적을 보면서 그 동기는 이해했어도 양상까지는 납득할 수 없었거든. 근데 이 글 읽으면서 영은수란 캐릭터를 새로 처음 만나는 기분이었어. 내가 얼마나 편협한 시각으로 캐릭터를 봤는지도 깨달았고.ㅠㅠ

  • tory_8 2018.05.06 20: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10 03:26:28)
  • tory_9 2018.05.06 21:55
    난 연기 되게 좋았는데...그 후로 그 배우가 좋아질 정도였음.위태롭고 또는 호기롭고 또는 애잔했고 또는 당돌했던 모습을 넘나 잘 표현해줘서 좋았어.비숲들 인물들의 하나하나가 엄청 어렵기 때문에 그걸 그만큼 소화할수 있는 인물도 없었을꺼라 감히 말함.대선배들 앞에서 영은수처럼 되게 당차게 잘 이끌어준듯해서 넘 좋았었어
  • tory_10 2018.05.07 00:57
    나도 신혜선은 영은수 그자체 같음 ㅋㅋ
  • tory_13 2018.05.07 21: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0/30 13:39:03)
  • tory_12 2018.05.07 12:12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은 영은수를 너무 사랑하고

    그 죽음이 가엽고 서럽다

  • tory_14 2019.11.18 21:48
    모든 여성 캐릭터가 남자 주인공과 완벽한 합을 이룰 수도 없으며 그럴 이유도 없다. 나는 그것을 영은수의 외로운 싸움과 비극적인 죽음으로부터 배웠다.
    이 대목이 머리를 한대쳤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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