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본방 할 때도 달렸었지만
언제고 다시 한 번 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티빙 결제한 김에 하루에 한 편씩 보고있거든
여름에 한 드라마지만
가을이 시작되려는 지금 보니까 더 좋은 느낌이다.
다시 봐도 진짜 잘 만든 드라마 ㅜㅜㅜ
별가족보다 더 좋아한 드라마들도 있지만,
그래도 최근 몇 년 간 나온 한드 중 제일 웰메이드인 거 꼽으라고 하면 나는 별가족!
작감배 갓벽..
연출도 좋고
배우들 다 연기 잘 해서 주요 배역 중에 연기구멍 없는 것도 너무 좋고
(이 드라마 연기 구멍은 조조연급인 특별출연 딱 한 명...)
이것이 필력이다를 보여주시는 ㅋㅋㅋㅋ 작가님
기억상실, 가족간의 갈등, 불임, 친구에서 연인, 삼각관계
K-드라마에서 흔하디 흔한 소잰데 하나도 진부하지 않아
서스펜스 있는 장르물도 당연히 재밌게 보고 좋아하는 작품들 있지만
이런 장르물보다 가족극을 작품성 있게 잘 쓰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 어려운 걸 해낸 게 바로 별가족..
작가님 작품 좀 자주 해주셨음 좋겠다 ㅠㅠㅠ
몇 년간 본 드라마 중에 진짜 하나도 아쉬운 거 없는 명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