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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각자 자신의 심장에 손을 얹은 채 마주한 정사빈, 김수혁과 그 모습을 차안에서 지켜본 공지철이 포착됐다. 심장의 고통을 공유한 듯 두 사람은 거리를 좁히며 서로에게 다가갔고 전생에서처럼 현생에서도 이를 바라만 보게 된 공지철의 눈빛에선 슬픔과 씁쓸함이 스치고 있다.
그러나 늘 혼자였던 공지철 옆에 그의 목숨을 구해준 서태하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소하지만 또 다른 변화가 존재함과 동시에 그를 향한 숱한 오해 속에서도 정사빈만은 그 진실을 믿어주고 있는 상황.
공지철이 천종범으로 부활한 현생에서 감정을 가진 ‘인간’임을 증명하고 또 심장을 구해와 정하은(진세연 분)을 살리겠다고 맹세한 약속까지 정사빈을 통해 지켜낼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