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각잡고 본건 아니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방에서 나왔는데 아빠가 보고 있길래 잠깐 본건데
여주가 날 혼내주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좋아하고 있더라고?
그걸보는데 딱 드는 생각이
한남 쓰레기들이 원하는 여자가 '앞길 막막한 여자'인 거 알지? 그게 바로 생각나더라
가정환경 불우하고 앞길 막막한 여자들은
살살 잘해주면 넘어오기 쉽고 다루기 쉽고 쓰레기짓 해도 쉽게 못 빠져나가니까
그런 여자 만나고 싶다고 하는 한남들 있잖아
여주가 딱 그런 대상인게 나이많은 점장이 자길 위해서 혼도 내주고 일자리도 주고
잘해주니까 그 점장을 좋아하게 되는 거잖아
여주의 성장이 왜 나이많은 점장과의 인간적 관계가 아닌 러브스토리로 이루어지는 걸까?
그게 바로 한남들이 좋아하는 거니까...
나의아저씨에서 여주도 나이 어리고 힘든 환경에서 남주랑 인간적 관계(풉)로 위로한다며 ㅋㅋ
오갈데 없고 의지할 데 없는 어린 여자들한테 잘해주면서
그 여자한테 인정받고 사랑받는 거 딱 한남들이 존나 좋아하는 판타지잖아
어제 여주가 혼났다고 좋아하는거보니 여전히 여혐적인데 뭐가 나아졌다는 건지 모르겠더라
진짜 저런 드라마로 한남들 판타지 채워주는 거 그만해야돼
드라마니까 저 정도이지 현실은 어떠니? 성범죄로 이어진 피해자만 셀 수도 없이 많지...
현실은 범죄투성인데 드라마는 그걸 미화하고 행동해도 된다고 말하잖아
여전히 유해한데 첫화만 이상했다고 말하지 말자
저게 보이는 사람만 보이지 그냥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은 또 그게 뭐가 문제냐고 보살펴 주는 사람 생겼는데 좋아할 수도 있지 또는, 그럼 그런 애가 있으면 냅두냐? 이럼. .... 하...그게 문제가 아니라구 왜 하필 보살펴주는 인간이 아재에 왜 하필 러브라인으로 엮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