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Q28AcX1z2fo
"궁은 제게 그런 곳입니다.
모든것을 가진것 같으나,
중요한것을 빼앗아간 곳입니다.
모든것을 할수있게 해주는듯 싶으나,
아무것도 할수없게 만드는 곳입니다.
모두가 화려해 보이지만,
모두가 슬픈 곳입니다"
"허면 지금 가는길은 슬프지 않은 길입니까?" "예"
"사람을 빼앗기지 않을 길입니까?" "예"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길입니까?" "예"
"그것 보십시오. 왜 안된다고 하셨습니까? 되지 않습니까?
된다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된다하지 않았습니까? 왜 안된다고 하십니까?"
"앞으로도 이 여인은 시대와 불화할듯 하다.
허나 이 여인은 시대에게 물을 것이다.
사람을 살리는 일인데 왜 안되냐고."
이때 김영현 작가 대사빨 진짜 개쩔.........
사극에서 여성캐릭터가 요부형 vs 지고지순형 프레임에서 탈피해
주체적이고 당당한 전문기술인 캐릭터를 보여줬다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 엔딩씬까지 장금 캐릭터의 그런 매력을 잘 살려주는 마무리라 좋았고
'앞으로도 이 여인은 시대와 불화할 듯 하다'는 민정호의 나레이션과 함께
땀에 흠뻑 젖어있으면서도 행복하게 웃는 장금이 모습으로 끝나는것도 여운 쩔...ㅠㅠ
이병훈 피디가 계속 사극 했으면 하는 이유
진짜 이병훈 사극에 좋은 여캐도 많이 나왔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