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이 역대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전날 방송된 SBS 수목극 '훈남정음'은 2.1%·2.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SBS 드라마 중 역대 최저시청률이다. 2015년 방송된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이 기록한 2.1%와 같은 수치다. 또한 미니시리즈 중에는 역대 최저다. 더욱이 남궁민·황정음·최태준 등 나름 흥행력이 있는 배우들을 기용했음에도 전혀 성과를 내지 못 했다.
드라마는 첫 회 5.3%로 시작해 점차 시청률이 하락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시점에서 첫 회 시청률이 최고 시청률이라는 불명예를 또 하나 안게 생겼다.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에서는 지난해 KBS 2TV '맨홀'이 1.4% MBC '위대한 유혹자'가 1.6%를 기록했다. '훈남정음' 최종회에서 1%까지 떨어질 지도 걱정이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와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마지막회에서는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기다리고 있다. 남궁민(강훈남)이 황정음(유정음)에게 "어차피 나랑 (결혼)할 텐데"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과연 해피엔딩이 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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