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잘나가는 장르물 전문 웹툰작가인 여주의 강아지를 형사 남주가 돌봐준 상황
"근데 어떻게 알고 마루라고 불렀어요?"
"어 그러게, 진짜 신기하네. 전 그냥 제가 좋아하는 웹툰작가 이름 붙인건데...?"
"왜 웃어요...?"
"히든킬러?"
"그거 알아요?! 나 그거 완전 팬인데...?!"
그냥 팬인 정도가 아니라 여주가 그리는 웹툰의 찐덕후 되시겠음
"히든킬러 작가가 자기 강아지 이름을 필명으로 쓴 거 알아요?"
"히든킬러 작가. 필명 마루."
.....?
"제가 그 히든킬러 작가 마루라구요."
"..................에?????"
혐생의빛과소금킹갓제너럴마루선생님을 영접하는 남주
"저 그러면은..."
공손하게 두 손 모으고
"싸인 한번만ㅎ...해주면 안돼요?"
표정부터 싸인받을 생각에 개설렜음ㅋㅋㅋㅋㅋㅋㅋ
"아...ㅎ 제가 팬과의 사적인 만남은 사양해서요. 그럼 이만. 마루 가자!"
힝구...
깨발랄할거 같지만 시크한 여주와
시크할거 같지만 깨발랄 댕댕이같은 남주
앞으로 같이 돌아다니면서 추리하는거 존나 기대됨ㅋㅋㅋㅋㅋㅋㅋ
출처: 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