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다 봤는데 제일 좋았던 에피소드는 시즌 1 5화인
첼로 연주하는 사람이랑 의사 에피소드였어
시즌 1 5화는 동성애를 다룬 에피소드로 결말은 슬프게 끝나지만
그래도 개연성이 있어서 좋았어
그 외에도 스토커 에피소드는 실제로 저런 일이 있을 거 같아서 화가 났고
해외 입양아가 추방 당해서 쓸쓸하게 사망하는 에피소드도 의미가 있었지
시즌 1 10화에서 배우 이레가 나와서 새 의뢰를 하면서 끝나는데
이레 주변에 하얀 나비가 날아다니는데 하얀 나비가
뭘 의미하는 건지 아직 모르겠어
시즌 2는 어린 학생의 유품 정리 에피소드를 다룰 거 같다는 추측도 있던데
미리 의뢰를 한 거니까 어린 학생의 죽음을 미리 막으려는 내용으로 가려면
제목이 의미하는 내용이랑 맞지 않아서 아직 짐작이 가지 않네
자폐증을 다룬 작품이어서 주인공이 다른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특정 음식을 선호하고 주변 환경이 흐트러지는 걸 싫어하고
다른 사람과 포옹하는 거랑 손 잡는 걸 싫어하는데
나름 조사를 많이 한 거 같아서 우리 엄마도
재밌다고 했고 시즌 2도 하면 좋겠어
나비는 보통 죽은 사람의 환생, 영혼 이런 의미 담고 있는 게 많아서 드디어 아빠를 마음 속에서 떠나보낸 그루를 위해 아빠가 보내준 선물 같은 친구라고 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