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대군 캐릭터 설정을 보니까
장자가 아니면서도 왕위에 오른 부왕이 자랑스러워 어렸을 때 멋모르고
'비록 차남으로 태어났으나 보위에 오르신 아바마마를 닮겠다'고 했다가 요주의 인물로 낙인찍혀 경계를 샀다.
라는 부분이 있던데 이 일로 경계를 사서 밖에 내쫒겨서 키워놓고는 은성대군을 세제로 올리려고 하니깐
국본의 위계질서가 흔들린다는 대신들의 말에는 중국에서 왕위에 오른 이남, 삼남을 들먹이는데
그럼 왜 어린 진양대군이 비슷한 소리를 할 때는 애를 내쫒냐고 ㅋㅋㅋ
아니 뭐 커서 그런 소리를 했으면 어메 저 미친놈보소 하고 내쫒겠는데 애가 1화시점 어렸을 때보다 더 어렸을 때 한 말 가지고 바로 내쫒으니까 더 비뚤어지지
솔직히 지금의 진양대군을 만든 건 대비가 가장 영향이 크다고 봐서 좋게 안보인다
막상 양안대군이 그럼 은성대군 전장 데려감 ㅇㅋ? 하니깐 얼굴이 울그락 푸르락 해지고..
는 내가 자꾸 진양대군에 이입하고있는 걸까 ㅋㅋㅋㅋㅋㅋ
스토리상 당연히 어쩔 수 없는 수순이지만서도 애를 그렇게 내쫒아서 어릴때부터 차별하면서 키우니까
애가 비뚤어졌는데(물론 생각시 죽인 건 살인마짓이고)
그렇게 만들어놓고 욕심부린다며 하는 게 좀 웃김
대비 저시대 생각하면 이해는 되는데 너무 이기적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