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지 마세요.
마마와 함께 하고자 여기 잇겠다는 게 아닙니다.
할 일이 있어서 남은 거예요. 마마와 여기 모인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일
그 일을 저도 원합니다.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까?
대의를 위해 정인의 절망도 외면한 채 스스로 죽은 자가 되었고,
저는 그로 인해 말로 못할 고초를 겪었습니다.
저는 구경꾼이 아닙니다.
변란의 희생자이고
폭정의 피해자예요.
제 손으로 원수를 갚을 것입니다.
함께하지 못할 때 전 언제나 위험했고
핍박을 당했습니다.
안 계신 삼년동안! 유배를 가신 동안! 마마를 무덤에 묻고 와서
제가 편히 산 줄 아십니까?
이 사랑이 절 기쁘게 한 시간은 찰나였어요.
그리고는 오랜 고통이었습니다.
곁에 있으려고 남은 게 아니에요.
저는 제 갈 길을 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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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물개 박수 하면서 본 장면.
사극 여주 중에 이렇게 주체적인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당찬 자현이.
찰나의 기쁨에도 불구하고
오랜고통 까지 참으면서, 휘 만을 사랑하고 기다려온 휘 밖에 모르는 휘 바보이지만..
자신의 사랑의 희생에 대해서는
휘 앞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가야할 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거 존나 치인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늘 휘와 함께 하기를 선택했던 자현인데
이번에는 휘와 함께 하는 것 보다,
변란의 희생자로, 폭정의 피해자로.
자신의 사랑을 어렵게 만든 모든 이들을 향하여, 복수의 칼날을 제대로 가는 거 같아서
걸크러시 뿜뿜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현아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
오져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