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진 손짓이 지시내리고 명령하는 듯 했으니까, 김주영은 같잖지만 나중을 위해서 지금은 참는 거로 봤어.
주먹을 쥐는게 방어, 손을 활짝 펴고 이야기하는건 자기 패를 다 드러내고 뭔가를 요구하는 공격이라고 봤을 때
처음 한서진이 혜나에 대해 얘기할 때 주먹을 쥐고 있는데 혜나얘기를 더 하기 꺼려하면서 말을 돌려 (더이상 말하기 싫다는 방어태세)
그리고 예서 교육으로 화제를 돌리면서 손을 김주영 쪽을 향하며 활짝 핌 (예서 성적 문제는 어떻게 할거냐 당당하게 방안을 요구함)
김주영은 이야기하는 내내 은근히 우리 쪽에서 노력은 하겠지만 가정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핀트 어긋나게 얘기를 하지. (우리가 잘해도 너가 잘못하면 예서 성적 책임 못진다는 태도)
거기에다가 이미 김주영은 예서네 집안에 문제가 생겼다는걸 알면서 모르는 척 숨기면서
계속 내 플랜은 문제 없고 가정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서진을 몰아가.
김주영이 은근하게 가정 내 문제로 몰아가서 할 말이 없어진 한서진은 끝내 주먹을 쥐면서 대화를 끝내더라구..
(방어, 집안에 생긴 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은 태도)
단순하게는 둘의 기싸움을 손으로 표현했다고 봐 ㅋㅋㅋㅋㅋ
주먹을 쥔 김주영이 손이 움찔하고 힘이 들어갈때는 한서진이 자기 말에 바로 안따르고 반박하니까
신경 거슬리는걸 표현하는거라고 생각했어 ㅋㅋㅋㅋ
위에 저렇게 써놓으니까 너무 거창하게 쓴 것 같다 ;ㅅ;
여태까지 자기한테 그렇게 대드는사람이 없어서그런것아닐까? ㅋㅋㅋㅋㅋㅋ자기말에 토다는거싫어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