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합격했으면 합격했다고 이메일, 우편 둘다 보내주거든
인터넷만 검색해봐도 어디 대외적으로 제출하는게 아니라 엄빠 속이는 용이라면 그거 만드는거 일도 아님..
(근데 어케 넘어갔을까 싶은건 인터넷으로 합격조회하는거.. ㄷㄱㄷㄱ하면서 조회해봤을것 같은데 흠)
거기다 파국이라면 입학식은 물론 딸 어케 지내는지 미국까지 찾아가봤을거라고 하는데 나도 그렇다고 생각함
근데 이거도 속이는거 어려운 일은 아닌게
입학식만 해도 어중이떠중이 다 들어가서 사진찍고 같이 입학하는거마냥 돌아댕겨도 아무도 모름
그리고 수업도 소규모 세미나 아니고 대형강의 같은거 들어가서 외부인이 들어가서 청강해도 사실 별 관심 없음 파국이 같은 동양인중년남자가 앉아 있으면 튀겠지만 세리가 거기 껴서 학생인척 듣고 있으면 학생인가보다 ㅇㅇ하고 넘어갈거란 말이지
그리고 기숙사 문제도 울학교는 신입생때는 학내 기숙사 강력권장이었는데 이거도 원하지 않으면 안 들어가도됨 (학교마다 사바사라 기숙사 권장이고 뭐고 노관심인데도 있을거야 하버드는 어떨지 모르겠음)
그니까 그냥 밖에서 집 구해서 산다 그러면 뭐랄꺼야...;ㅅ;
파국이라면 등록금을 학교로 바로 부쳤을것 같아서 이게 걸리는 부분이긴 한데 나같은 경우는 거기서 처음에 은행계좌 트려고 학교 입학했고 등록금부터 계좌에 넣어놨거든 잘 안 만들어준다 그래서 등록금같이 거액을 입금부터 한 다음에 거기서 이체하는 방법을 주변에서 권하길래 그렇게함
그니까 세리네도 파국이가 바로 학교로 등록금 안 보내고 은행계좌 튼다고 이렇게 넣어주고 세리보고 나중에 니가 입금해라 했을수도 있을것 같아서 딸이 허튼짓 안한다고 믿으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봄
그리고 잘지내나 미국찾아오면 학교 같이 돌아다니고 집 보여주고 이러면 철썩같이 믿을수도ㅠㅠㅠㅠㅠㅠ
하버드 다닌건 아니라서 완전 똑같진 않겠지만 솔직히 속이려면 넘나 가능하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