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엔딩보고 소리질렀는데 같이보던 엄마가 울어;

앗 어머니 말씀에 내가 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가 가장 최악일 때 곁으로 와준거라니 ㅠㅠㅠㅠㅠ 아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현이 한테 빙의해서 보면 눈물 날 거 같아. 나도 솔직히 제발 나서지마라 미치겠다 이러면서 욕 나왔는데 수현이 표정 딱 보는 순간 수현이 맘이 이해되면서 눈물 나더라. 진짜 오그라들고 못 보겠는데 수현이를 이해하니까 마음이 아팠음 ㅋㅋㅋㅋ

내가 나대지마라 진혁아 제발... 하고 있는데 대표님 하는 순간 아 인마.. 그랬거든? ㅋㅋㅋㅋㅋ 근데 엄마가 저기서 쟤가 나서줘야 송혜교가 살지 하는데 진짜 수현이가 눈은 울면서 웃길래 헐 이게 그렇구나 했어 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던데 나 엄마아님 ㅋㅋㅋㅋ 난 울지않았지만 진혁이 멋지고 수현이 안쓰러웠음 내가진혁이라도 나섰을듯

어머님 말씀이 나를 울리네... 나도 무모한 나의 구원자가 저렇게 나타나면... 좋을 거 같기도 해

나도 솔직히 좀 울었엌ㅋㅋㅋㅋㅋ진짜 앞뒤 재지 않고 그 상황에서 같이 있어준다는 거 그게 수현이가 제일 필요한 거였나봐

꽃남이라고 하니 생각해보니까 우리 부모님 나보다 열심히 꽃남이랑 상속자들 보셨어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하지만 바로 이해되는 감정선이라 그런건가봐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수현이한테 빙의해서 보게 되니까 첨에 오글거렸는데 나도 울컥하더라ㅠㅠㅠㅠ 거기다 수현이 표정에 더 치였음 ㅠㅠ

어떤 순간에도 내편인 사람 울컥했ㅠㅠ

난 토리엄마세대아닌데도 울컥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