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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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7.12 14:21
    애신이는 일찍이 깨어있는 인물인데 1,2회는 남주에 대해서 좀 설명이 들서간것 같더라고 예고에 살짝나온 낭만의시대는 비꼰것 같고 애신이랑 연기피운 게이샤 관계도 그렇고 점차 풀릴것 같아

    토리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대사들은 맥락을 알 수없는 예고편에서 한마디 나온 대사들이라 그 대사가 나온 에피소드를 봐야할듯

    그리고 애신이도 아역 있는것 같은데 아직 안풀려서 3회봐야할것 같기도 해
  • W 2018.07.12 14:35

    토리는 일찍 깨어있는 인물이란 인상을 받았구나 

    나도 애신이한테서 좋은 인상을 받아서 이 드라마를 보기로 한 거긴 하지만 

    사족에 쓴 저런 애들은 애신이를 쟤는 고통 받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높은 신분이고 좋은 집에서 잘 먹고 잘 살아서 저러는 거 같다, 쟤는 현실이랑 동떨어져서 자기 혼자만의 이상에 빠져있는 인물 같다 그래서 그거 보고 좀 충격도 받고 걱정도 되서 이런 글까지 쓰게 된 거기도 해 

    반응이란 게 다양할 수는 있는 거지만 저런 애들처럼 작가 의도랑 너무 동떨어져보이는 반응이 있을 정도인 건 작가의 역량 문제 아닌가 싶고 

    아직 초반이니 앞으로 차차 나오겠지 생각하고는 싶은데 확신까진 못 가져서 슬프다 

  • tory_3 2018.07.12 15: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31 10:25:08)
  • W 2018.07.12 15:25

    단지 그것만이라면 설득력이 부족할 거 같아서ㅠㅠ

    핍박받아서 조선 버린 캐릭터들까지 돌아서게 만들 정도여야 하는데...

  • tory_4 2018.07.12 15:22
    나도 1토리처럼 낭만의 시대 이러는건 비꼬는 거로 들렸어. 아직 예고편이라 해당 씬에 그대사 나올진 모르겠는데. 일단 말투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진짜로 총이 낭만이라는게 아니라ㅋㅋㅋ
  • W 2018.07.12 15:28

    비꼬는 걸로 들은 토리들이 있구나 

    나는 애신이 설명에 꽃이 될 거라면 차라리 불꽃이 되겠다 뭐 그런 얘기도 있고 소개에도 낭만의 시대라지만 옷이나 꾸미는 데는 관심 없고 총에 관심있고 뭐 그래서 시대 자체를 꼬아본다거나 하는 인물이 아니라 진짜 총, 구국에 낭만을 가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음 

  • tory_4 2018.07.12 16:22
    @W 너 토리가 맞을 수도 있어ㅜㅠ 아직 예고편이고 전개가 생각보다 많이 느려서..인물파악 힘들고 불친절한 드라마같더라. 상식적으론 낭만시대라며 찬양하는 걸 비꼬는 말이어야 하는데 은숙이고..ㅋㅋ
  • W 2018.07.12 19:09
    @4

    느린 것도 불친절한 것도 다 똑같이 그러면 모르겠는데 어떤 거는 다 짚어주고 어떤 거는 넘어가고 이러니까ㅋㅋ나중에 알아서 잘 얘기를 해주겠지 이렇게 생각이 안 되는 거 같아ㅋㅋㅋ

  • tory_5 2018.07.12 15:25

    토리 말에 동의해. 난 여주가 의병활동 시작한 동기 작가가 잘 그려줄 것 같지가 않아. 부모님한테 영향 받은 것도 아니고 할아버지가 금이야 옥이야 가둬 키우다시피 한 거 같은데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호기심 많아서 국내 소식 쓰인 서찰 몰래 들여와 보는 씬은 나왔지만 그런걸로 퉁치기엔 한계가 있다고 봐. 한성에서 애기씨라면 고애신으로 통한다는 허술한 설정처럼 애신이는 의병 운동하는 여주임 ㅇㅇ 항일 운동하던 부모님을 닮았어ㅇㅇ < 그냥 이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주입하는 기분. 


    그리고 남주1에 섭남은 두 명이나 있는데 이 중에 의병활동 여주처럼 처음부터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솔직히 어이없어. 다들 조선 싫어/나한테 조선이 해준게 뭔데 이거만 남발 중. 물론 다들 여주한테 영향 받아서 바뀔 것 같긴 하지만 진짜 별로야. 거기다 구동매는 일본 앞잡이 선봉장인데 사연까지 끼워넣고. 

  • W 2018.07.12 15:37

    오오 동의해줘서 고마워ㅠㅠ 

    나도 뭔가 자꾸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게 그래도 의병이 주 소재인 드라마고 유일하게 처음부터 의병활동하는 캐릭터인데 그러면 좀 더 그 캐릭터의 배경 설명이 꼼꼼하고 탄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현재까지로선 너무 뻔하고 부족하고 토리 말대로 허술한 느낌이야...한양인데 애기씨 하면 다 알고 그것도 진짜...좋기는 한데 마음껏 좋아할 수가 없는 기분 

    그리고 정말 이 드라마가 아마 절정 찍은 거 같은데 그 놈의 조선이 나한테 해준 게 뭔데 하는 거ㅋㅋㅋ 진짜 너무 지긋지긋하고 이제는 저런 설정하는 거 자체가 게으르고 좀 멍청하게까지 느껴짐. 현실적으로도 악영향이 없지는 않을 거 같아서 더 싫고. 쟤들이 다 바뀐다고 해도 설득력있게 잘 그리려면 그 구심점이 되는 캐릭터를 최고로 잘 써야 하는데 벌써 설정에 구멍이 있는 퀄리티라니 참 김은숙 너무 안일하다...겐요샤 끌어들인 것부터가 안일 그 이상인 거 같지만...

  • tory_6 2018.07.12 15:45
    @W 222 그 시대 민중의 정서를 연구했다기 보다는 현대 젊은이들이 헬조선 탈조선 하는 거 그냥 가져다 쓴 느낌이야...ㅠ
  • W 2018.07.12 17:37
    @6

    오 그 시대 사람들이 아니라 현대 시각을 주입시킨 캐릭터들이라는 거 진짜 동감

    아닌 척하려고는 하지만 현대에 조선을 무능하게 여기고 멸시하는 그런 게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 같아 

  • tory_7 2018.07.12 17:19
    근데 나는 잘 모르겠다. 그 시대에 의병활동하면서 목숨 바치신 분들 많은데 모두에게 어떤 특별한 동기나 그런 게 있을까? 만일 내가 그 시대로 돌아가서 의병활동이나 강점기때 독립운동을 하게 되면 반드시 특별한 동기가 있어야만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자라오면서 본 것, 들은 것, 생각한 것, 이런 게 쌓이다 자기 길을 정할 수도 있는 거잖아. 계기라면 위태로운 나라꼴 그 자체일 수도 있는 거 아닐까? 특정한 사건이나 계기로 인해 의병활동에 투신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살아오면서 보고 깨친 것을 바탕으로 의병이 되는 사람들도 있잖아.
    예를 들어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시위 참여한 사람들 여기도 아주 많을 텐데 그 100만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다 개인적인 어떤 동기가 서사가 있어서 광장으로 나온 걸까? 그저 나라 돌아가는 꼴이 답답하다는 울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았어?
  • W 2018.07.12 17:53

    현실이라면 그렇겠지. 근데 일단 여기서 애신이는 자라오면서 본 것 들은 것 생각한 것 이렇게 쌓이는 과정이 생략되기도 했고 

    뭣보다 이 드라마는 현실적이라기보다 설정들 자체가 극단적일 정도로 극적인 데다가 

    같은 나라꼴을 보고도 오직 한 사람만 그 나라를 지키려고 하고 다른 나머지들은 다 그 나라를 버리거나 포기한 상황이잖아 

    여기까지만 해도 쟤는 대체 뭐 때문에 저런 나라를 지키려는 건가 하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는 세팅이라고 나는 생각해 그 한 사람에 비해서 나머지들의 사연을 비참하게 묘사할수록 그런 의문이 강해질 수밖에 없는 인위적인 세팅이야   

    근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저 한 사람이 다른 나머지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크다면 저 한 사람의 동기는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여겨짐 남자들이니까 애신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바뀌는 거라면 그건 너무 얄팍하잖아 애신이라는 의병의 어디에 설득이 되어서 그렇게 되었는지 그게 결국 크게는 왜 나라를 지켜야 되는지 시청자들한테 얘기하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설득력을 가지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하는데...드라마긴 해도 이런 소재를 쓰는 이상 내가 너무 거창한 걸 바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 tory_7 2018.07.12 18:08
    @W

    너톨 의견도 존중해 근데 나는 왜 쟤만 나라 지키려고 저러나 하는 의문이 들지는 않았어 개인적으로

    오히려 다른애들은 조선의 운명에 관심없거나 아예 일본 측에 현재는 서 있는 애들이니 그렇게까지 된 사연이 필요한 거고, 난 1화에서 애신이 부모님 보면서 저사람들은 왜 의병을 하나 의문이 생기지 않았듯이 지금 애신이를 봐도 그런 의문 안 들어. 나라를 사랑하니까 그러겠지. 애국심 하나만으로도 난 충분한 설득력이라고 생각해서. 뭐 앞으로 애신이가 어떤 생각으로 의병을 하는지 더 나오겠지만. 

    지금 톨이랑 댓글쓰다가 생각난 건데 '미스슬로운'이란 영화에서 주인공이 총기규제법 로비운동을 하는데, 왜 하는거냐 사연이 있냐는 물음에 '대체 왜 다들 총기 관련 사연이 있어야만 이런 운동을 할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면서 그냥 자기 신념이라고 대답하거든. 그거 보면서 나는 오히려 우리가 영화/드라마에서 어떤 큰일을 하는 캐릭터는 반드시 사연이나 동기가 있어야 하고, 그 주인공이 관심없다가 각성하는 서사가 등장하는 데 너무 익숙해져 있었나 보다 싶었거든. 캐릭터의 신념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싶어. 내 생각이야 그냥. 

    너톨이 봤다는 외국애들이 조선에 무슨가치가 있다고 저러느냐 했다는 댓글이 대체 어느나라 애들인지는 모르겠지만 걔네는 나고 자란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란 개념을 아예 모르나싶다ㅡㅡ;;ㅋㅋㅋ 웃기는 애들이네...

  • W 2018.07.12 19:00
    @7

    나도 미스슬로운 같은 그런 방식 좋아해 그런 게 트렌드가 된지도 꽤 된 거 같은데 특히 영웅물에서ㅋㅋ 영웅이 되는데 거창하고 대단하고 전형적인 사연 이유 나오는 거 싫어하고 오글거려 하고ㅎㅎ 근데 슬로운의 그 말은 거창하거나 전형적이지만 않을 뿐이지 설득력이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나도 고애신의 애국에 거창하거나 식상한 이유를 바라는 건 아니야 단지 설득력이 있길 바랄 뿐이지. 지금으로선 왜 나라를 버렸는지 왜 스스로 더 이상 조선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답이 벌써 충분히 주어진 캐릭에 비하면 얘가 왜 나라를 지키려고 하는지 어쩌다 그런 생각하게 됐는지에 대한 답은 건성으로 넘어간 느낌이라서. 

    고애신 부모님하고는 다른 게 이 사람들은 극을 계속 끌어갈 인물들도 아니었고 너무 짧게 나와서 그런 의문 들지도 않았고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어 근데 애신이는 계속 나올 주인공이기도 하고 위에 말했듯이 엮여있는 인물들이 다 그 모양이라서......좋든 싫든 나머지가 애신이로 인해 변할 때 그게 납득이 되는가 안 되는가하는 문제는 이미 예정되어 있는 것 같아  


    걔들 웃기는 애들이지ㅋㅋㅋ 그런 애들도 막상 자기 나라 욕하면 바로 열받아해서 더 웃긴다ㅋㅋㅋ 근데 걔들 탓만 할 수도 없는 게 걔들이 아는 건 드라마에서 나오는 조선 뿐인데 이 시기 다루는 작가들은 하나같이 조선을 필요 이상으로 엿같이 그리고 그런 조선을 버릴 거라는 캐릭터만 등장시키니까ㅋ 그런 캐릭터는 강렬하게 묘사하고 반대 쪽 캐릭터는 무매력으로 그리고 이러면 더 엿같아지는 거지... 

    어떻게 보면 철저히 드라마로만 보는 관점에서 나올 수 있는 소리인데 또 어떻게 보면 우리는 유태인이라든지 침략당한 타국 역사물 같은 거 접할 때 너무 쉽게 그 사람들한테 잘 이입하잖아. 저런 외국 애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들밖에 모르는구나 싶기도 함.

  • tory_8 2018.07.13 12: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7/13 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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