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티빙 끊어서 정주행 했는데 너무 재밌따 ㅋㅋㅋㅋㅋㅋ
뭔가 예상했던 좀비물이 아니어서 처음엔 당황했는데
좀비바이러스를 전염병이랑 연결시킨 게 뭔가 이시국이랑 잘 맞물려서 신선하고 좋았음 ㅋㅋㅋ
특히 좀비가 된 사람을 척지는 게 아니라 좀비가 된 사람도 원래 사람이었다는 점과 그래서 치료하겠다는 의지가 뭔가 인류애적이고 좋았음ㅋㅋㅋ
되게 신선한 발상이었고 나는 좀 빌런캐 많은 것도 잘 봐서 그런지 사람들 미쳐가는 거 너무 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론 엔딩까지 쭉 마음에 들었음 ㅜㅜㅋㅋㅋㅋㅋ
그리고 캐릭터들도 쭉 빌런상태면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정들어서 ㅋㅋㅋㅋ
유투버 아들램 진짜 하 존나 개발암이었는데 마지막에 집에 가서 엄마랑 나란히 손 묶고 있는 거 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빈대 오빠도 나중에 사람 물까봐 얼굴 가리고 고무장갑 낀 거 ㅋㅋㅋ 현실적인 보호장비라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그 15층 사는 사람이랑 앤드류 캐릭터... 이 둘은 좀 더 빌드업했으면 훨씬 재밌었을텐데 캐릭터 사용이 좀 아쉽다 느끼긴 했지만ㅜ
아무튼 나 너무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재밌게 봐버렸다 ㅜㅜ
여주도 정의롭고 능력 있어서 좋았는데 남주가 진짜 매력적이었던 거 같음
남주가 나대는 캐릭터는 아닌데 결정적으로 여주 지키는 장면에선 다 활약해서 되게 멋있었던 ㅜ...
그리고 이거 완전 선결혼 후연애물 아니냐 ㅜㅜㅜㅜㅜㅜ 로맨스적인 장면은 부족한데도 설정이나 캐릭터가 설렜던 거 같음 ㅋㅋㅋㅋ
횡설수설이지만 암튼 결론은 재밌었다구요... 얘들아 행복해라...ㅜ....
+아 맞다 그리고 그 청소하시던 분들 변해가는 게 너무 리얼하게 무서웠음 ㅋㅋㅋㅋ 보통 이런 캐릭터는 근본은 선한 사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마지막에 자기 집이라고 남의 옷으로 갈아입고 막 울고불고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소름끼치는 변화였음 ㅋㅋ쿠ㅜㅜㅜㅜ 그리고 동대표 아줌마 끝까지 표 구걸하는 것도 ㅅㅂ 너무 웃기고 무서웠음 찐으로 돌아버린 사람 같은 ㅋ쿠ㅜㅜㅜㅜ 근데 진짜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ㅋ쿠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