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 원래 박혜련 드라마 중 몇 개 좋아하긴 했는데
ㅇㅈㅅ 팬이라 ㅋㅋ ㅇㅈㅅ 나오는 것만 봤었음
드림하이는 몇 화 보다가 취향이 아니어서 그만둠
당잠사나 너목들은 쳐돌이였지만 피노키오는 쪼끔 별로였음
하여튼 그래서 이번 드라마는 소개글만 봐도 내 취향이 아닐 것 같길래 안보려다가
ㅅㅈ 나온다길래 + 남배우를 최근에 안은영에서 괜찮게 봐서
넷플에서 1화 틀어봄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 1화 보면서 나 울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
아 박혜련 일케 따뜻한 사람들 얘기 잘했지.... 잊고 있었음....
이 세상에 이렇게 착한 사람들이 어딨어 그렇지만 있었으면 좋겠다 <- 라는 감상을 너무 잘 불러일으키는 작가 ㅋㅋ
지평이의 날카로운 면모도 밉다기보단 그 나이에 그 경험이면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게 그려져서 좋았고
달미 언니도 엄마도 모진 말은 하지만 이해가 영 안 가는 건 아니라 ㅋㅋ ㅠㅜ
그리고 작가 내공이 느껴진 게 아빠와 마지막 전화통화 (마지막 맞겠지 아직 2화 안봤지만 왠지 그럴 삘이라) 에서
사랑한다고 말한거 ㅋㅋㅋ 보통 사랑한다고 말 못한 걸 후회하는 서사일텐데
그리고 그걸 지평이 편지랑 연결시키는 서사까지 ㅠㅜ 아 넘 잘한다 나 진짜 난생 처음으로 서브병 걸릴듯
2화 보기 전에 넘 좋아서 쉬는 시간이 좀 필요해서
얼른 드라마방 달려왔다 ㅋㅋㅋㅋㅋ
이제 2화 보러 간다 히히
넘 맘아파ㅠㅠ 그리고 2화 개존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