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방에서도 핫하고 여기저기서 재밌단 소리는 들었지만, 드라마가 그렇잖아. 처음부터 봤던게 아니면 각잡고 시작하기 은근 어려운거.
인터넷에서도 화제고, 내주변에서도 나빼고 다 보고 있는 것 같기는 했는데 계속 시작을 안 한 이유의 큰 지분이
'야구를 몰라서 야구를 안 좋아해서'였거든. 다들 야구 몰라도 존잼이라지만, 딱 내키지가 않았단 말야.
그런데 이번 구정 때 보려고 다운받아뒀던 영화를 실수로 삭제해버렸다는 걸 알고 슬픈마음에 다급하게 이것저것 뒤지다가 한 번
시작해봤는데 그저께 밤에 시작해서 네시까지 달리고 어젯밤에도 세시까지 달렸어. 그리고는 매우 슬퍼졌어. 완결될때까지 기다려볼걸.
야구드라마가 아니라 야구회사 드라마더라고..!!캐릭터들 하나하나 다 살아있고, 영상미도 은근히 좋고, 오스트비쥄도 너무 좋고, 유한듯 강한 백단장 카리스마도 너무 좋아.흑흑
게다가 언제나 야구를 대체 왜 보는지 의문이었던 내가 나도 야구장 한 번 가볼까 하면서 무슨팀이 괜찮은거야 검색을 다했다니까...ㅋㅋㅋ(모교가 중앙대라 두산을 일단 검색해봤는데 오 원래 두산 잘했니..?)
드방에 올라왔던 스토브리그글들 싹다 읽어보면서 혼자 좋아하면서 이번설을 스토브리그와 함께보냈다.
우승말고 2위해서 시즌2나왔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는 끝까지 봐야겠지..?!
아무튼 빨리 이번금요일이 왔음 좋겠다. 나도 이제부턴 토리들이랑 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