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봄'
나같은 경우는 <또오해영!>
완전 따뜻한 봄은 아니고 약간 4월정도? 밤에는 아직 쌀쌀하고 일교차 큰 그런 봄이 생각남
드라마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
ㄹㅇㅋ의 "우~우우우~~"하는 노래가 깔리면서 서현진이 자전거 타는 장면 생각하면 그자체로 봄임
봄바람의 그 싱숭생숭한 봄내음이랑 괜히 간질거리는 느낌이랑 잘어울려 드라마 초반이
다음은 '여름'
이건 무조건 <어쩌다 발견한 하루>, 내 인생캐 만난 드라마야(인생캐니까 특별히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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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름을 매우 극혐하는 사람인데 청춘+교복+학교+여름=청량+첫사랑+추억ㅠ
(물론 청춘물인줄 알고 이 드라마를 보면 큰일나지만 ㅠㅠ)
감독이 연출도 정성들여서 해놔서 보는내내 여름의 더위따위는 잊고 청량함만 느끼게 해줘
그리고 무엇보다 남주 '하루'가 흑발도 잘어울리고 청초해서 여름이랑 너무 딱이야
첫등장과 수학여행가서의 녹음과 바다배경이랑 너무 잘어울렸어
'가을'은...잘 생각이 나지않는다.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라 맨날 밖에 이때쯤엔 놀러가기 바빠서 그런가
딱히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없는듯해
'겨울'은 <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을 기다리면서 너무 외로워서 자기 발자국을 보면서 걸었다고했었나..? 암튼 그 배경이랑
퀘백의 호텔에서 다시 만났을때
겨울에 따뜻한 곳의 온기가 막 전해져서 좋았어
실질적으로 늦가을분위기가 진했지만 왠지 겨울하면 이 드라마가 생각나더라
톨들은 가을에 생각나는 드라마가 뭐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