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스캔들) 그대의 연인은 독립투사.JPG

이강구도 인간적 면을 아예 배제하진 않았지만

이강구가 여경이랑 같은 고향 출신이고. 이강구랑 같은 일을 겪었음에도 심지어 상대적으로 더 약자인 여경이 모녀는 더욱 더 굳건해지고 단단해지는거랑 대비되는 모습을 더 크게 보여줬지.

마지막까지 이강구는 자신의 행적에 대해 반성이나 회개가 없어서 더 좋았지... 나는 악역이 어정쩡하게 회개하는게 더 극혐이더라고.

인호에 대해 불쌍함 경멸감 무시 라는 여러 감정이 들었지만 끝까지 인호 이용해 먹었고. 그러나 인호가 죽을 땐 자기를 보는거 같아서 이강구는 처음으로 슬퍼했지......

어정쩡한 무지로 인한 악역이었던 인호도 결국 죽고...

난 경스는 대체로 좋아하지만, 이건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사치코 남편이 조선총독부에서 꽤 높은지위였잖아. 사치코 가문도.
결국 침략의 주범이라고 볼 수 있는 사치코와 남편에게는 코믹한 씬을 줘서
시청자로 하여금 이들을 웃으면서 바라보게 한거.
실제로 그 당시에도 사치코여사 반응 좋았잖아. 말투 따라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때 이런 논란도 조금 나왔었는데 시청율이 워낙 적어서 소리없이 묻혔었지.

@15 사치코 부분 진짜 공감.이거 진짜 맘에 안들었어.코믹함으로 우습게 만든게 아니라 친근감을 키웠지.그시대 우리민족에게 가장 악랄했었을 캐릭터들에게.

@15 공감

222222 합천서 고생한 거 생각하면 정말 맴아푸고 대단하구 명드 오브 명드 ㅜㅜ

아마 쩐의전쟁이랑 붙었을걸 삼순이는 2005년작이고 경스는 2007년이야 ㅋㅋㅋㅋ

@16 악 안그래도 검색해보고ㅇ정정했는데 바로 댓글 달렸다ㅎㅎ 고마워!!

@25 삼순이는 부활이랑 붙었지.부활도 개썅띵작.

맞아 나도 나중에야 이 드라마 유명하구나 알았음 당시에는 잘 몰랐어 넘 아쉬워 ㅠㅠㅠ 시청률 그렇게 안좋았는데도 이렇게 웰메이드로 손꼽히는데 진짜 때를 잘 만났으면 얼마나 더 회자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