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며, 짤이며 그동안 톨들에게 받기만 해서 정리해봤는데,
(이 자리를빌어 기차 쪄주고 짤 쪄준 톨들 너무 고마워 ㅠㅠㅠ)
밑에 ㄷㅋ에서 퍼온글 올려준 톨이 있더라고...
근데 퍼온거라는게 좀 맘에 걸리고,
계자가 말한 뉘앙스같은게 전달 안되는게 있는것 같아서
트위터 멘트 그대로 정리해봤어! (트위터에서 계자에게 한 질문만 수정,
계자 트윗은 극히 일부만 수정함)
딤토에서만 봤음 좋겠어!!!!!!!
순서는 섞여있으니까 순서에 예민한 톨들은 이부분은 스킵 부탁할게 ㅠ
+
3/9 14:49 내용까지 추가했어!
(모르는 톨들을 위해 말하자면
3/9 16:00 에 계자 트윗이 폭파된 관계로 이후 추가는 없음!)
+
4차 추가 내용 중에 장소랑 몇 화 인지 잘못 입력된거 있으면 지적해주라 ㅠ
헷갈려서 안찾고 대충 쓴게 있어서 ㅠ
+
추가하면서 빠진게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추가하는대로 하고,
고칠부분 있으면 고칠게!
고마워해줘서 고마워 ♥ 드라마는 끝났지만 열심히 같이 쭉 달리자!!
(추가는 맨 윗부분에 되어있음)
+
◇ → 이 표시는 계자가 질문 트윗에 답한게 아니라
트윗을 새로 올린 것을 이렇게 표시했어.
(ex 많이 온 질문들에 대해 한꺼번에 대답, 생각난 부분을 트윗하거나,
설정이나 궁금해할만한 것을 계자가 그냥 트윗한 경우)
==================================================================================================
[4차 추가 - 드라마에 나온 장소 관련 트윗 모음]
바하마코리아:
세트 제작
고모네 치킨집:
세트 제작
기재부:
세트 제작
혜준 집:
세트 제작
닭장:
제작
기재부 로비:
성신여대
토빈세 TF 합숙 펜션:
가평보르도펜션
너도 죽여버린다 씬:
하얏트 다이닝바
2화
혜준, 고모가 먹은 국밥집:
종로 이문설렁탕
섀넌, 허재, 준표, 경민 이태리음식점: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상민, 이헌 계란말이 백반집:
마포 굴다리식당
3화
유진, 준표 와인:
하얏트
4화
마리, 혜준 카페:
파주 콤마앤콤마
이헌이 요리한 가게:
마포 프랑스백반
6화
허재, 성진 친구들과 간 일식집:
삿뽀로 목동점
7화
허재, 성진 매실 씬:
하얏트
이헌, 부총리, 국회의원 생태탕 먹은곳:
?
마리, 마리선배, 이헌, 혜준 술집:
참새방앗간 홍대북부점
유진, 혜준 피아노와 붉은색:
하얏트
마리, 시위자 식사 식당:
고양시 진국설렁탕
8화
유진, 혜준 카페:
인천 갤러리카페71
준표, 희봉, 이헌 화로 고깃집:
와세다야 IFC몰점
9화
허재, 경민, 대륙기업 양주집:
하얏트 헬리콘
10화
허재, 정인은행장 술집:
하얏트 헬리콘
섀넌 샌드위치집:
여의도 브루클린
11화
혜준, 고모 파스타집:
파주 오스테리아초리
준표, 수종 고깃집:
?
유진, 티나:
텍사스 데 브라질
13화
희봉, 준표 고깃집:
여의도 연탄집
허재, 검사장 식당:
경복궁 송도본점
14화
허재, 이헌 식당:
일산 서동관
이헌, 유진 술집:
강북 김치애찬
팩소주 벤치:
CU 가양미르웰점
15화
마리, 수종 국밥집:
종로 좋은씨앗
허재, 영&수 대표 식당:
분당 고가
16화
혜준, 수종, 상민 치킨집:
홍대 비어홀릭
유진, 티나 카페:
성남 카페스테이
수종, 준표, 티나, 경민 식당:
모던눌랑 여의도점
수종, 준표, 경민 2차 치킨집:
영등포 고려빌딩
엔딩 기재부 회식:
마포 식이네
[3차 추가]
◇
협찬 장소 비하인드(잠실 ㅅㄱㄴㅇ)
(유진이 오래 머물 생각이 아니어서
인테리어가 휑했던 것 같은데라는 트윗에)
네 아무런 세팅도 못했어요 ... 카메라 옮기는데만 엄청난 시간이...
바닥에 다 보양도 했어야됐고 배우나 스텝이나 고생이었죠 ^^
ㅅㄱㄴㅇ에서 올 협찬으로 빌려준건데 또 우리들은 돈이 없으니까
덥석 받았죠
근데 갑질이 너무 심하더랩니다... 얼마나 심하면 앉지도 못해
벽에 기대지도 못해 가구도 못옮겨 화장실도 못쓰고 육십몇층인데
가려면 지하3층으로 갔어야 했어요
거기다가 엘베도 일반 승객들거 타는게 아니라 어디 호텔 주방
비상통로 지나가는 그 길로 들어가서 화물 싣는 엘베 타고
움직여야하는데 곧장 오지도 않고...
진짜 최악의 최악이었는데 유진 집 촬영할때 앉아있지도 못하고
바닥타일이 하도 비싸서 ㅋㅋ
그나마 유진 본체님은 계단에 앉아있는데
제가 말한 휴대폰 올리고 가방올리고 했던 신에서 ㅋㅋㅋ
식탁에 모르고 너무 세게 올려놓은거에요...
진짜 갑자기 싸늘해져가지고
근데 해맑으니까 다들 아무말도 못하곸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동이 어렵고 하니까 엘베는 두댄데 인원이 얼마나 많은데
다 내려가려면 한참 걸리죠 점심시간에도 하루종일 걸리고...
그러다가 제가 마지막에 타게됐는데 꽉차서 저랑 채저씨가 남았는데
제가 양보했죠 근데 안타고 양보해주시는겁니다 ..
그래서 결국 낑겨탔는데
채저씨도 낑겨 타시는거에요... 아니 너무 꽉 붙어서 ㅎ 진짜 ㅎ
그 큰 덩치로 ㅎ 아 ㅎ그렇다구요 네ㅎ
아닙니다 정말로 ! 믿어주세요!! 그 방에서 제가 일이 있었어요
하여튼 어찌나 숨막히던지
하여튼 그 때 좀 위험했다고요^^ 근데 허재 찍을 때 바로 옆이
채저씨 호수라서 거기서 대기를 했거든요(같은 층이라) 유진님이
계속 1층으로 내려가기도 힘들고해서 대기 중에 차도 못가고
방에 있는데 침대에 팔짱끼고 잠들어있는데 안쓰럽드라구요
사실 침대에서 함부로 누워도 안되는건데 그래도 눕지않고 앉아서
자는거 보니까 절대 못깨우겠든데요 ㅠㅠ ㅋㅋㅋㅋ 말려야하는데..
내적갈등..
(유진, 허재, 이헌 집이 모두 ㅅㄱㄴㅇ이었는지 묻는 트윗에)
네 총 3개 호수를 빌려줬다죠..
(이헌 아파트 입구는 달랐던것 같다는 트윗에)
네 입구는 또 다른 아파트들이 줄줄이 있답니다
(유진 집의 조명꺼지는것이 신기했다는 트윗에)
조명 꺼지는건 씨지 작업이었어요^^
하얏트 호텔은 장관회의랑 레스토랑 세미나실 다이닝바 등등
다양하게 협찬해줬답니다
Q (비공개 질문)
싫습니다! 발음도 잘 안되고 중간에 흐름 한번 끊어주라고
하셨는데 놉! 하셨네요
네 별다른 지문 없는 건 다 본인이 하신거랍니다
◇
감독님 같은 경우는 앵글 시퀀스마다 초 수
그니까 시간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ㅋㅋ
그래서 배우들 연기하고있으면 모니터보시고
일..이..삼.. 좋다 하나...둘.. 셋 오케이 뭐 이러시는데
어느날 다같이 모니터할때 배우분들이 다 따라하셨던 ㅋㅋㅋㅋ
◇
지금까지 돈 제일 많이 주고 빌린 곳이 어디게요 아무도 못맞출듯...
안나오네요 ㅋㅋ 3일 빌리는데 X백만원(이것까진 차마..)
가성비 중 제일 비싼 곳은 바로 채병학네 집이었어요.....
부자동네 평창동 주택에 실제 거주하는 집이거든요...
돈이 돈을 부르네요
지하층에 거실을 서재로 썼고 베란다 문 열었는데
엄청 큰 암벽이랑 계곡, 폭포같은게 ㅋㅋㅋㅋㅋ
◇
저흰 메이킹팀은 한팀...
[2차 추가]
Q 9화에서 유진이 어떤 마음으로 혜준에게 전화를 한 것인지
캐릭터 설정 보시면 된답니다
Q 조과장의 교통사고는 단순 사고인지
내막이 부족했지만 일부러 낸 사고입니다
◇
(카페씬 예약하는 내용이 담긴 대본짤과 함께 코멘트)
그러고보니 예약 장면은 촬영하지 않았네요^^
뒷 얘기는 뭐였을지 궁금하네요 ㅋㅋ
◇
핑크리본 세팅 다 하고나서 모습은 처참했어요....
이럴 줄 알았음 사진이라도 찍어놓을걸 ㅋㅋㅋㅋㅋ
갑자기 싸늘해지더니 감독님이 어떻게 생각해...? 라고 했어요...
그 말 듣자마자 다들 우르르 핑크리본 뜯어댔어요
앵간 보기 싫으셨던모양
◇
(카페에서 찍은 감독님 짤과 함께 코멘트)
핑크리본 다 뜯고 이렇게 가자!! 좋아하시는 감독님...
◇
마녀인 줄 알거야 현장 추가
Q 유진은 컨퍼런스에 혜준을 보기 위해서 온것인지
네 그냥 보러요~~ ㅋㅋ
Q (혜준 뒷모습) 찍은 사람은
아 사진 찍은 사람 문의 주셨던게 기억나네요
유진이 촬영할땐 대충 찍고요
혜준의 뒷모습은 각 잡고 제대로 찍었답니다 직접 ㅋㅋ
(유진 본체가 직접 찍음)
Q 혜준이 이헌에게 위태로워 보인다고 한 씬 스크립트 질문
채국장님은 대사가 어색하면 바로 바꿔버리는 스타일이십니다
ㅋㅋ
Q 현장에서 지지하는 러브라인에 대한 반응들이 있었는지
현장에선 아무래도 제대로된 러브라인이 없어서
다들 재미없는 눈치였어요ㅋㅋㅋㅋ
근데 뭐 묘한 붙는씬 있으면 엮기 바빴죠
오~~~ 오~~~~ 이러면 본체분들 부끄러워하시고 ㅋㅋ
오죽하면 마리 수종까지 ㅋㅋㅋㅋ
붙으면 오오 뭐있는거 아니야~~ 오오~~~
(결말까지 다 아시는 분덜이..
부끄러워하니깐 더 오~~ 뭐야뭐야 오~~~ 감독님이 더 하셨음...
◇
원래는 월화드라마였는데 ㅎㅎ 월화면 어땠을지
지나고나니 궁금해지네요
◇
월화였으면 아마 첫방 날짜도 바뀌었을지도요^^
Q 11화 엔딩만 붉은색 로고인 이유가 있는지
여운을 위한 편집이지않을까요 ^^
Q 11화 주차장 장면이나 15화 초반 유진 운전, 주차 장면 등
운전하는 장면은 대역인지 직접 연기인지
앵글에 안보이는 샷이나 드론 빼고는 모두 직접 운전 했답니다
Q 채병학 교수 죽음 씬 아차산 어느 곳인지
네.. 음 찾기 어려우실거에요 여러 여러 군데에서 찍었어요 ㅜㅜ
정상은아니구요
Q (섀넌 본체 사진에 대한 감상을 한 트윗에)
근데 이번에 우리나라 국적 땄다네요 ㅎㅎ 한국이 너무 좋아서
네 근데 조금 시무룩하세요 ㅋㅋ
오래 있었는데 말 실력이 그만큼 안늘었다고..
그래도 열심히해서 땄대서 놀랐어요^^
Q 7화에서 유진이 혜준과 이야기 하고 손가락이 움직이는
씬이 있었고, 11화에서 국회의사당에서 혜준과 이야기 후
이헌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씬이 있었는데 디렉팅인지
예
◇
(12화 신용 등급 조절 씬 대본과 함께)
총상 부분 아픈 척 하니
어 그거 좋다 거길 살짝 쳐다봐줘 티나 하셨죠
Q 유진에 대한 반응을 예상 못한 이유가 있는지
아무래도 편집 전 촬영만으로 생각하니까요?
촬영할 때 아무리 멋지고 좋아도 편집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기 때문에 반응은 확실하게 예상 할순없어요
저는 대본 받고 캐스팅이 정말 궁금했는데 마지막으로 캐스팅되고
정말 기대됐어요
대본 텍스트상 유진과 이미지가 잘어울렸거든요^^
Q 이헌이 유진에게 열등감을 느끼는데 열등감이 어디에서 왔을지
혜준에게 다가가는 자신을 유진과 비교하면
한없이 스스로 부족했어요
이혼 전력에 열다섯살이나 많고
자신의 감정도 깨달았던 순간도 유진이 한몫했던거죠
Q 유진이 의자에 드러눕다 시피 기대 있는 것은 설정인지
배우해석
Q 허재와 혜준이 유진의 손을 잡지 않았고,
티나와 만영이 유진의 손을 잡았던 건 의도된 연출인지
디렉팅하신겁니다
Q 박수종이 야구공을 들고 다니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인물소품
◇
9화 담배뺏는건 두분이 협의된 애드립입니다
◇
엔지 난 장면 많이들 물어보시네요
대사 꼬이거나 입장 타이밍 놓치는건 한번씩들 다 하셔서
다 말씀드리긴 너무 많고 그 중에 생각나는게..
기재부 출근 엘베 기다리는 씬인데요.
허브, 헌, 혜, 희봉이 엘베 열리면 타면서 앵글에서 없어져야 하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엘베가 안오는거예요 ㅋㅋ
근데 허브가 타는척 해버리면서 문에 바짝 섰는데
그 뒤로 줄줄이 넷이서 기차 놀이 ㅋㅋㅋㅋ
서로 등에 넷이 쪼록 붙어서 멀뚱멀뚱 컷 기다리는데
스탭분들이 다 빵터졌었죠
(혜준 원샷짤을 두고 '따라가야되나' 라고 쓴 트윗에 대해)
맞아요 ㅋㅋㅋ 허브때문에 다들 웃음 터져서 ㅋㅋㅋ
혜준 전에 희봉님 보시면 뒤에 붙기 싫다고 써져있는 등짝이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서 본방 볼때웃었다는..
◇
(메이킹언급한 트윗에 대해)
그러게요 왜 안내주는걸까요.. 하루종일 찍으셨는데..
◇
또 하나 첫 촬영날 1 기재부 사람들이 입구로 출근하는
씬이었는데, 카메라 쪽으로 가고싶으셨떤 모양인지 그 입구에서
작가님이 나오신거에요 스스로 놀라셔가지고 멈칫ㅋㅋㅋㅋ
그래서 엔쥐나고 작가님 혼자 저~~기서 머리 풀고 초고속으로
달려오는데 웃겼어요.. 신고식 제대로 하신
◇
첫 촬영날 2 저 출근 씬 찍고 바로 감독님이
뒤돌아~~~~~!! 퇴근~~~~~!!!
이러고 바로 사람들만 퇴근하는 인서트
찍으시는데 다들 어이없어가지고ㅋㅋㅋㅋ
아니 해 위치똑같은데요..?
◇
(감독님이 퇴근하고 싶으셨던건 아닐까.. 라고 쓴 트윗에)
ㅋㅋㅋㅋㅋㅋ맞네요 엄청 더웠어요 땡볕
◇
유진 본체님도 감독님의 빠른 촬영 속도에 거의 눈 동그래지면서
이래도 되나 싶은 표정들이 많았답니다 ㅋㅋㅋㅋㅋ
Q 16화에서 유진과 티나가 대화를 하다 고백하는 부분에서
대본의 지문이나 디렉팅이 있었는지
예뻐하는 펫처럼 얼굴을 쓰다듬거나 매만지고
유진은 언짢은 표정으로 치워내는 그런식의 지문들이구요
여러 디렉팅 수정이 있었네요
Q 유진에게 비서나 경호원이 없는 설정인지
원래 있었는데요 촬영 몇일 전에 없앴습니다^^
딱히 필요없었어요 대본에도 그렇고 ^^
Q 허재 가족관계
가족 관계 설정 없어요
◇
배우들의 통화 촬영 장면은 앵글밖에서
감정이 전혀없는 AI의 목소리로 스텝분이 대사 읽어주신답니다
Q 16화 통화씬에서 어떤 씬이 먼저 찍은 것인지, 한유진씨 라는
대사가 추가 된걸 유진 촬영때 알았을지
유진이 먼저 찍고 그 다음날 혜준이어서 당일엔 몰랐어요
혜준 통화 찍고 바로 팩소주 촬영이라 만나서 그 때 아셨어요^^
Q 하니 허니 허브 이런 별명이 현장에서도 있었는지
네
◇
4화 수영장씬은 사전에 협의된 후 추가 되었답니다
> 자유분방하고 어디로 튈지모르는
파트너의 의미를 담은 의도된 디렉팅
Q 성악가의 의상이 빨간색 드레스인데에 의도가 있는지
의도에요 어머니 붉은색 옷 어머니 노래
Q (대본에 지문이 적은 것 같다는 트윗에)
작가님마다 다르세요 ㅎㅎ 저도 이렇게 간결한건 처음인것같아요
어떤 분은 세줄은 되는 지문을 거의 한씬에
취해야할 포즈, 생각, 표정까지 적어주시는 작가님도 있고요...
◇
희봉씨 다리를 절었던 씬 내막이 많이 부족했던터라
아직 헷갈려하셔서 적습니다^^
1 다리 저는 모습을 일부러라도 보인다
2 사고를 일부러 낸다
3 급발진으로 둘러댐 문제 없자 개인으로 처리
4 다리에 문제가 있었따는 걸로 사람들이 넘겨짚어줬으면 했다
1부터 계획했던걸로 보여지네요
Q 유진 혜준 러브라인에 대한 반응을 제작진과 배우가
알고 있는지
다 아세요^^
◇
유진은 혜준의 전화번호를 외운건가요 물어보시는데 그랬겠죠 뭐
아님 손바닥에 써갔거나...
몰입 와장창
Q 이헌이 혜준의 시야에서 유진을 차단하려는 장면에서 손으로
에스코트 하는 것에서 몸으로 가리는걸로 바꾼게 누구인지
손으로 했었다가 채님이 앵글에서 잘 안사는거같다며
바꾸셨어요 ^^
Q 희봉의 거북목이 연기인지
원래 좀 그러세요
Q 비창 3악장인 이유
설정이에요..^^
Q 혜준이 유진을 보내고 팩소주를 마시고 입을 훔치는 장면이
애드립인지
네
◇
배우분들의 공간 별 반응
채저씨: (금융위,기재부 보며) 와~! 와~! 와~!
(이것저것 들쑤시며 보신다)
혜준: 자신의 집을 보며 피식 씨익 픽 오... 피식
유진: 바하마 사무실을 보고
와~~ 여기 그 (영어) 샬러라라랴샬라에 있는 거기 아닌가요?
비슷하다 되게~! (그 샬라샬라는 지금까지 뭔지 모른다)
채교수: (서재를 보시곤) o0o 엄청난 서재네요~~~~?!
(막상 입장하기 꺼려하신다 ㅋㅋ)
허브께서는 아무말 안하시다가 막상 촬영 대기중에
소품 뜯어서 보세요 ㅋㅋ 조용히 주섬주섬
◇
(허브가 귀엽다는 트윗에) 맞아요 관찰하고 있으면
재밌는 부분도 많아요 ㅋㅋ
Q 성진-허재 씬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는지
(+성진 배우 스타일이 좋은것 같다)
아~! 네 스타일 좋으시죠~!
저번에 세트장에서 길 잃어버리신 이야기는 해드렸는데
어느분한테..
음 그 매실차 먹일 때였나 손발이 안맞아서 질질흘렸던 기억말곤
딱히 없네요.. ㅠㅠ
◇
(유진 배우 인터뷰에 대한 트윗에)
욕먹을거 걱정하셨지만 아.. 스스로 욕하고 계셨던거구나...
Q (마지막 비하인드 영상 유진-이헌 통화씬에 대한 트윗에)
현장 스탭이 AI같이 말한다는것이 이런 것인지
이건 그나마 ai가 아닌 수준이랍니다 ㅋㅋ
Q 9화에서 유진의 제안을 거절하고 가는 고모부의 뒷모습을 보고
조소를 짓는 유진의 연기가 디렉션인지 배우의 연기인지
배우님이 해석하고 연기하셨어요^^
◇
(5화 사외이사씬 대본과 함께 트윗)
5화 배우분들 모든 설정을 알고 연기하셨고요
유진의 이중적인 의미가 담긴 연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Q 6화에서 유진의 껄렁이는 듯한 제스쳐는 지문이 어떤식으로
되어있는지(허재에게 인사하는 캡쳐, 엘레베이터 장면 캡쳐)
지문 없습니다 하이~! 하며 손을 흔드는게 전부
Q 팩소주씬에서 유진의 ‘미치겠네..’ 했던것의 의미
이런 의미를 담아서 연기 해주면 좋겠다~는 디렉팅은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장면은 여러분들이 여러 방면으로
해석해주실 수 있는데요
제가 답을드리는건 드라마의 장점이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궁금하시면 알려드릴게요^^
혜준이 자신을 다 알고,
자신의 마음까지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움.
깊이까지는 생각안해봤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알고있었다
그것까지 난 속았다는 느낌,
또 한번의 덫에 빠졌다는 디렉팅.
(그 깊이는 엄마를 투영시켜 마음을 느꼈던 모습)
Q 이성민-이황의 배우들의 합이 어땠는지
두분 합은 나무랄데 없었답니다^^ 엔지도 많이 없었고
감독님이 디렉팅 주시면 곧 바로 습득하셨거든요
그리고 두분이 처음 뵌 날도 엔지나도 서로어색하지 않게
잘 기다려주시고 모니터해주시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장에서도 오래 알고 지낸 배우분들 같았어요ㅎㅎ
성진 배우님은 개인적으로 보기에
대기중엔 긴장한게 조금 보였는데
카메라돌면 돌변하시더라구요??
네^^ 개인적으로 불같은 허브의 파트너로서의
연기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튀지도 않았을 뿐더러 두 분의 윗선 세계가 확 와 닿도록
두분이 많은 대화를 하셨다고 봅니다^^
Q 유진이 뮤지컬 배우의 꿈을 접은 이유
고등학교 때 ‘노틀담드 파리’에서
페뷔스 캐스팅 오디션을 통과하고 오던 날,
엄마가 세탁비 16달러 때문에
시비 붙은 덩치 큰 남자 손님한테 맞는것을 보았고
그 손님을 후련하게 두들겨 팬 이후, 유진은 꿈을 버렸답니다.
뮤지컬 배우의 꿈을 버린다는 것은 엄청난 상실감을 주었어요
그 뒤로 치열하게 공부했답니다.
강박적으로 뭔가에 열중하는 것은
(지금도) 그 상실감을 매우기 위해서였죠
Q (비공개 질문)
그러니까 혜준은 알고 있었답니다 이 사람이 엄마어필을 하도 하니
엄마와 비슷한 점이 있나 날 투영시켜보는건가
그래서 날 마음에 두는건가 하는것까지도요
그래서 유진에게 물어본거죠.
근데 저렇게 생각한다는것까진 유진이 몰라서 좀 놀란거죠
저런 생각도 할 사람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고
큭큭 왜냐면 혜준은 여태까지 보인 모습이 부정적이었고
자신이 목숨건 손까지 내밀었지만 받아주지 않았어요
거기다 토빈세까지 떠보러 왔었고요ㅎㅎ
Q 카페에서 유진이 어떻게 가스총이 있는지 알았을까
가스총인걸 알았다기 보다는
자신을 보고 겁먹고 붙들고 있는 걸 보고
호신용품이 있을거라고 생각한거죠
Q (비공개질문)
개인적으로 첫번째로 든 생각은
대본이 술술 읽힌다 신선하다 정도였고
캐스팅들이 워낙 좋아서 완성도는 좋겠다고 다들 생각했죠 ㅎㅎ
첫방이 방송되고 다음날 촬영장에서 다들 놀랐어요
첫방 시청률이 왜이렇게 잘나왔냐고ㅋㅋㅋ 이정도입니다^^
Q 유진 혜준의 엔딩은
처음부터 혜준이 전화로 구원을 한다는 것으로 설정이 되었는지,
변경이 있었는지
중반부 변경됐답니다
Q 시즌2 있나요?
아직까지 없습니다
◇
(유진 배우분 라방 중 스파클링한 것을 찾은 씬에 대해)
스파클링 샴팡으로 자축한다는 의미였죠^^
◇
(유진 배우분 라방 중 ‘티셔츠 드립’ 에 대해)
똑같은 티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 죽겠네요
현장에서도 맨날 농담 못받더니 ㅠㅠ
◇
채이헌 가족관계 >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 채병학의 아들. 감사원에 있는 작은아버지.
대기업 임원으로 있는 그 밑에 작은 아버지.
지방 국립대 교수인 큰고모, 수원에서 큰 병원을 하고 있는 막내 고모.
이른바 금수저 집안의 장손이자 채병학의 외동아들입니다
채이헌 과거 >
많은 사랑과 함께, 그 사랑보다 더 큰 기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성장했다.
아버지로부터는 높은 인텔리 의식과 사람들 앞에서 삼가는 자세,
그리고 인간의 역사와 진보를 공부하는 경제학이야말로
학문 중의 학문이라는 것을, 말 그대로 주입 받았고,
어머니로부터는 사랑과 절제, 겸양을 배웠다.
대학에 들어갈 때, 처음으로 채병학을 실망시켰다.
아버지의 출신 학교이자,
아버지가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학교로 진학하지 못했다.
그때아버지의 눈에 서려 있던 경멸은 그대로 채이헌에게 상처가 된다.
게다가 헌신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던 어머니가
지병으로 사망했고, 이후 채이헌은 한동안 안정감을 잃었다.
채이헌이 진학한 대학의 경제학과는
아버지 채병학이 있는 학교와 완전히 다른 학풍을 갖고 있었다.
채이헌은 경제학이 인간의 역사와 진보가 아닌,
인간의 역사와 탐욕을 연구하는 학문임을 깨달아가면서,
비로소 경제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다.
채이헌이 제대한 후,
채병학은 본인이 석사와 박사를 했던
미국 시카고 대학으로 유학할 것을 강력히 권했지만,
채이헌은 거부했다.
신자유주의의 본산인 시카고 대학에 진학하고 싶지 않았다.
막연하나마 신자유주의가 우리 경제에 끼쳤을지도 모를 해악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즈음, 밀턴 프리드먼의 아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채병학이
대한민국 경제에 끼쳤을지도 모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눈을 뜨게 된다.
경제학은 좋았고,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기는 싫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경제 관료의 길이었다.
목표가 뚜렷하니 공부에 집중도 잘 되었고,
공부에 집중이 잘 되니 효율도 높았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 재정경제부에서 사무관 생활을 시작했다가
재정경제부가 기획재정부로 개편이 될 당시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금융위원회 국제금융과에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취약한 원인을 본격적으로 연구했고,
그래서 내린 결론이 외세라는 것.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월가를 기반으로 하는 투기 자본과 그 투기 자본의 로비를 받아
철저히 그들의 이익을 실행하는 미 의회의 일부, 미 재무부의 일부.
로비를 받은 미 재무부의 일부가 움직이는
IMF, WB 등이라는 라는 결론을 갖게 된다.
정인은행 문제에 주목하게 된 것은 이런 상황에서이다.
◇
혜준 과거 >
아버지 이석찬은 사출업을 했는데, 경기가 좋았다.
이대로 몇 년 만 더 고생하면,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작은 부자는 될 수 있을 거같았다.
돌 전에 엄마가 사망했던 것을 제외하면,
유년기의 이혜준은 유복하고 여유로웠다.
이석찬은 어린 딸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재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엄마의 빈자리는
고모 이만옥이 채워 주었다.
(생략) 몇 번 재기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너졌고,
그럴 때마다 이석찬의 마음에는 울화가 쌓여갔다.
결국 이혜준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만다. (생략)
아버지의 장례를 마친 초등학교 3학년의 이혜준은,
가끔씩 위로를 받던 피아노를 팔고 고모네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몇 가지를 알게 되었다. 더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다는 것.
고모 부부가 아무리 위해준다고 해도,
동갑인 사촌 마리와 같을 수 없다는 것.
결국 고모네 집에서 군식구라는 것
이혜준은 너무 일찍 눈치 보는 법을 배웠고,
너무 일찍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법을 배웠다.
이혜준에게 꿈이 있다면 독립이었다. 고
모네 집에서, 스스로 경제력을 갖고 나오는 것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또 한 번 경제가 휘청했던 2008년.
이혜준은 특성화고 1학년이었다.
특성화고에서 받은 장학금이 아니었다면
글로벌금융위기의 어려움 속에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혜준은 자신의 선택이 다행스러웠다.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는 것은, 이혜준에게는 경제적 독립을 의미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상 경험해본 세상은 혹독했다.
세무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4년 동안 월급은 거의 제자리였고,
커피 심부름, 청소, 기타 등등의 모든 잡일이
고졸 사원 이혜준에게 떨어진 업무였다.
좀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직장을 옮겨도 보았다.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처음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불평등과 차별에 대해서 절감했다.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세상에 자신을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행정학을 선택했던 것은, 행정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소박하고 단순한 믿음에서였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가며, 말 그대로 대학 4년을 버텼다.
대학 4년 내내 하루 4시간 이상은 자지 않고 도서관 귀신이 되었다.
더 이상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열심히 공부했다.
이유는 단 하나. 안정되게, 잘 살아야 한다는 염원 때문이었다.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당당히 합격하고,
기재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이 되었을 때,
이혜준은 피아노 학원에 등록했다.
이석찬의 몰락과 함께 중단했던 꿈이었다.
고모네 집에서 나와 마침내 독립을 이루었을 때,
침대를 포함한 모든 가구, 가전제품은
중고 사이트를 뒤져서 저렴하게 구입했다.
단 하나 300만원 육박하는 피아노만 빼고.
고모는 미쳤다고 혀를 찼지만, 이혜준은 행복했다.
기재부 생활은, 예상은 했지만 녹록치는 않았다.
대다수의 신임 사무관들은 집안이 좋았다.
집안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좋은 대학을 나와 고시를 준비하는,
일종의 엘리트 코스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학벌에 대한 차별, 성별에 따른 차별도 은밀하게 엄존했다.
그러나 주어진 것들에 지고 싶지 않았다.
국제금융에 대한 자신의 감각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고,
소신 있는 관료가 되기 위해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눈치를 보지 않았다.
노골적으로 자신을 무시하는 나국장 앞에서도 씩씩함을 잃지 않았다.
억울함, 부딪힘도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Q 굳이 300만원짜리 새 피아노를 샀다는 것이 한맺힌 상징같은데
네.. 그래서 검은색도 우드색도 아닌
제일 삐까뻔쩍해보이는 화이트 피아노로 준비했죠 찌잉
◇
유진 과거 >
유진한 아버지 집안은 이민 1세대로,
필라델피아에서 꽤나 자리를 잡았다.
그 집안의 문제아가 유진한의 아버지.
어려서 미국으로왔던 그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집안에 여유가 생기자, 기회만 되면 라스베이거스로 달려갔다.
정신 못 차리는 아들을 다잡기 위해 한국에 있는 여자와 결혼을 시켰다.
그가 유진의 어머니.
음대를 다니다 여의치 못해 휴학한 상태로
집에서 하는세탁소 일을 도왔다.
미국으로 시집을 가면,
중단했던 성악을 공부하게 해 줄 거라는 믿음 하나만으로
덜컥 결혼을 감행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뉴욕이 멀지 않다는 게
결혼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을 정도다.
결혼 이후 세탁소에서 남편 몫까지 일을 해야 했고,
유진한을 낳은후에는 유진한을 키우기 위해 일을 해야 했다.
그 결혼은 일꾼으로 팔려온 것과 다르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를 전전하던 아버지는
한바탕 금융 사고를 치고는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삼촌과 고모들은 일방적으로 유진한의 엄마를 피했다.
골치 아픈 군식구라는 인식, 책임을 지고 싶지 않은,
귀찮은 가족에 대한 거부감이었다.
유진한은 어려서부터 세탁소에서 놀았다.
어머니가 부룩클린에서 세탁소 문을 연 이후에도
한동안은 세탁소에서 놀았다.
세탁소 특유의 약품 내음, 걸어놓은 모직 코트의 질감,
실크의 미끄러짐 등등이 유진한이 떠올리는 엄마의 연관 검색어들이다.
고등학교 때, ‘노틀담드 파리’에서
페뷔스 캐스팅 오디션을 통과하고 오던 날,
엄마가 세탁비 16달러 때문에
시비가 붙은 덩치 큰 흑인 남자 손님한테 맞는 것을 보았다.
그 손님을 후련하게 두들겨 팬 이후, 유진한은 꿈을 버렸다.
뮤지컬 배우의 꿈을 버린다는 것은, 유진에게 큰 상실감을 주었다.
강박적으로 뭔가에 열중하는 것은 그 상실감을 매우기 위해서였다.
치열하게 공부했다. 와튼스쿨 졸업 후 JP모건으로 들어갔고,
JP모건 시절 만든 파생상품으로 글로벌금융위기 때,
평생 놀고먹어도 좋을 만큼 돈을 벌었다.
몸값을 부풀려 바하마로 옮긴 이후에는
부실기업을 사서 구조조정을 한 후 되팔아 엄청난 차익을 실현했다.
그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한 대통령이 자살했고,
아이들이 콜레라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해 죽어갔으며,
해고된 멕시코 자동차 공장 사원이 죽어갔다.
어느날, 바하마의 정인은행 매입 작전에 투입된다.
이미 그쪽 고위층과는 얘기가 다 되어 있었고,
섀넌이 맡아 하던 일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회장이 자신을 투입한 데에는,
그쪽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진한은 요청을 한 그쪽의 누군가는,
회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금융위원장 허재였다.
대한민국의 금융위원장 쯤 되는 사람이 월가 사모펀드에
자국의 은행을 굳이 팔려고 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었다.
돈으로 연계된 끈끈한 커넥션.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돈으로 연계되어 있지 않았다.
허재는 유진한에게 제안했다.
2년 동안 정인은행이 주채권 은행으로 있는 기업들의 부실을 털어내라
불필요한 노조는 과감하게 파괴해라.
2년 후에는 적지 않은 돈을 벌게 될 것이다.
벌처펀드 일은 유진한의 주특기였다.
경쟁력이 없는 것은 죽이고, 경쟁력이 있는 것은 판매하고..
그것은 지난 10년 동안 유진한이 가장 잘 했던 일이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미 금융당국의 실사였다.
정인은행 매입 후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실사 대상이 되리라 미처 예상치 못했던, 미 바하마의 실수였다.
그렇다면 실사 대상이 되기 전에 팔고 나가야 했다.
다행히 구조조정으로 인해 정인은행의 주가는 올랐으며,
경기는 상승 곡선을 타고 있었다. 크게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웬만큼의 이익은 실현할 수 있었다.
채이헌을 필두로
한국 정부의 TF팀이 한국 형 토빈세를 도입한다고 했다.
법을만들기 전에 튀느냐,
법을 만들어 잡히느냐의 게임이었다.
유진한에게는 흥미로운 게임이었고, 절대 질 수 없는 게임이었다.
왜냐? 거대한 이익을 실현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도 있었다.
뿐 아니라 상대가 채이헌.
이혜준에게 집착하는 남자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
허재 과거 >
경제기획원 시절에 경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한 국가의 경제는 정부의 강력한 통제 하에서
조정되고 운영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은
출신 성분과 무관하지 않았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합쳐서 탄생한 공룡 부처인 재경원 시절,
IMF를 겪으면서 신자유주의에 기반 한 어설픈 시장주의.
어설픈 글로벌 스텐더드가
한 국가의 경제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를 혹독하게 체득했다.
그때부터 대한민국 신자유주의의 거두인 채병학은
없어져야 할 인물이라는생각을 마음 깊숙한 곳에 품게 되었다.
신자유주의는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골수를 빨아먹는 도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권력의 입맛에 맞게 그것을 가공해온 채병학을 용서할 수가 없었다.
기획원 시절, 허재는 국가의 지원을 받아 미국 유학을 했다.
유학 시절 곽 노인의 주선으로 월가 투기 자본가들과 인맥을 쌓았다.
월가 투기 자본들이 자본을 통해 미 의회나 재무부에
막강한 영향을 끼친다는사실을 알고 있었고, 직접 목격도 했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그들에게 반감을 갖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런 생각을 철저히 감추고,
어정쩡하게 그들에게 한 발 정도는 걸치고 있었다.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필요할 수 있는 인물들이라는 계산에 따라,
스스로에게 허용한 일종의 유연함이었다.
제2차 오일쇼크. 그리고 재벌들과 결탁한 독재 정권으로 인해
경제 구조 개혁이 시행되지 못하면서, 한국 경제는 위기에 처했다.
허재는 이 위기를기회 삼아, 극단적인 방법으로라도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누구도 사무관 허재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신현확 국무총리가 대통령에게 한두번 반기를 든 것만을 높이 평가하는
선배 관료들의 한심한 모습을 보면서 절망스러웠다.
그들과 같은 관료가 되지 말자,
스스로굳게 맹세하며 기획원 시절을 보냈다.
3저 호황으로 한국 경제가 연 10% 선의 성장을 이어 갔을 때,
허재는 불안했다. 외부적 요건으로 상승하는 한국 경제.
그로 인해 개혁의 때를 놓치고 있다는 조급함이 들었다.
경제 개혁은 점점 더 어려워졌고,
마침내 IMF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 허재는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IMF를 전면에 내세운 투기자본은
약삭빠르게 한국 경제의 살점을 뜯어갔다.
이제라도 한국은 확실한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생각했지만,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때 허재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재벌과 유착되어 있는 정치권,
그리고 민주화 이후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일부 노조 기득원자들이었다.
그들을 응징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른 방법, 그럼에도 강력한 방법이 필요했다.
허재에게 정인은행 부실은 이 모든 것이 집약된 상징적 사건이었다.
(이전 상황 끝)
◇
올린 설정본은 새발의 피랍니다 난 도저히 못해 이젠 도리도리
[1차 추가]
Q 혜준이 이헌을 만나러 간 절
가평군 상면에 있는 백련사입니다
Q 7화 와인씬 장소
그랜드 하얏트 서울
◇
당신 여자예요? -> 당신 여자야?
외에는 다른 비하인드가 없답니다
사소한 대사 변경은 사전 협의 없었어도 첫 테이크로
오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당신 여자예요? 라는
존대 부분이 어색하신 모양인지 이 부분은 협의 후
촬영했습니다
Q 이헌이 유진을 죽이고 싶어 하는 이유의 배경
설정 이야기 읽어주시면됩니다
---------------------------------------------------------------------------------------------------------------------------------------------------------------------------
Q 공통질문
1 등장인물 소개 아이디어는 연출감독
2 붉은색, 노랑색, 색깔 의미들은 알아서 해석해주시면 되세요^^
3 총격씬 비하인드 대본 업로드예정
4 명함 용지 엑스트라매트
Q 공통질문(생일)
허 64년생
헌 77년생
혜 920909 생시 03
한 87년생
마리 921113 생시 17
병학 45년생
Q 총격씬 11화 엔딩 - 12화 오프닝이 현장에서 변경된거라면
대본대로 촬영 후, 대본 수정 후 다시 촬영한 것인지,
아니면 대본 수정후 (방영된대로) 촬영한건지
제가 가지고 있는 대본은 최종본이고
수정 전 내용이 있다면 말씀드렸겠죠?
하지만 최종본이 방영된 내용과 다르다면
현장에서 여러 감독님들간 의견 하에 변경된 것입니다.
변경 되는 내막은 여러가지지만
이번 총격씬 공간이 바뀐 이유는 실제 상업공간이고
협찬 된 그 곳에 총을 사용하는 연출을 보여주기엔
여러 예민한 문제로 다가오기 때문에
연출이 자연스레 변한 이유 중에 하나였죠
Q 이헌 과거
채의 결혼 이혼 설정은 따로 없습니다
드라마에 나온 이야기가 전부랍니다
Q 고수 배우가 작가랑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했었는데,
작가도 현장 촬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듣는
활발한 소통이 있었는지?
작가님은 가끔 오셔서 현장 상황은 잘 모르셨지만
연출 변경이나 과감히 삭제하는 부분에서는
사전에 이미 다 회의를 했던 부분입니다.
현장에서 변경이라고 제가 말씀은 드리지만 이미 오래전에
대본이 나오면 작가,감독,제작,연출과 함께
모든 수정 보완을 마치고 촬영에 들어가는 것임 알려드려요^^
Q 섀넌 샌드위치 가게
여의도 브루클린이에요^^
Q (비공개 질문)
눈물 연기가 추가 된 부분 빼고 똑같이 방영됐답니다
Q ISDS 소송에 섀넌과 허재 대화파일이 제출 되었을텐데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지?
섀넌이 요리조리 빠져나갔을지 같이 벌을 받았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Q 병원씬에서 유진한이 혜준에게 아픈 손을 건넨 이유?
내가 이만큼 진심이란 뜻인지?
목숨을 구해준 손이다
그 만큼 지금까지 말했던게 다 진심이란 의도겠죠?^^
Q 섀넌이 먹은 메뉴
아마... 맥주랑
감독님이 제일 비싼게 맛있겠다고 하면서 주문했을거에요
이름은 잘^^..
Q 노란 색감 화면이 의도된건지
노란끼 화면은 조명감독님과 촬영감독님의 의도입니다^^
대본을 보시고 해석하신 정도로 파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Q 영어 대본은 작가가 썼는지
영어 대본은 관련 박사님께 자문을 구한 번역 본이 따로 있답니다
Q 11화 혜준이 침대에서 유진한과의 만남을 떠올리는 것이
있었던 일 자체를 생각해보는것인지, 유진한을 떠올린 것인지?
대본에는 애써 당혹스러움을 감추던 유진의 얼굴을 떠올린다 /
그 얼굴이 뇌리에 다시 떠오른다 /
아무래도 유진의 행동 말들이 깊게 남았나봐요
빌런의 모습으로 와닿았기도 하고
또는 궁금증이 가득한 혜준모습이 보인 구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Q 유진한 헤어스타일이 계속 깐머리인 의도가 있는지
모든 스타일링의 베이스는
촬영 전 배우, 스텝간 회의 후 나온 것이기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모른답니다
Q
T: ok. that's exactly what we're gonna do from now on.
E: we're goona do?
T: yeah we. we just have to confirm the details of your position.
위 대화에서 'position이 유진의 stance를 짚고 넘어가자는 건지,
둘의 personal relations을 정리하자는 건지?
이중적인 의미가 담겼겠지만 stance에 더 가깝겠네요
바하마 핵심병기로 다시 우뚝 설 수 있게
내가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로 보여져요
Q 10화 고모 선글라스 PPL인지
아닙니다^^
Q 와인씬 벤치씬 촬영 순서,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제스처가 애드립이면
현장에서 따로 이야기가 있었는지?
와인씬은 10월 중순,
벤치씬은 1월 말 막촬 3일전 촬영했습니다
연출감독님이 보시곤 자연스러운 연기였다고 말씀하셨어요
두분이서 따로 이야기했는지는 모르겠네요
Q 티나 "돈은 모든 것을 금지한다던 성의 문도 연다." 씬에 대해
돈의 수단으로 유진을 움직이는 방법과
사람으로서 유진을 대하는 방법.
두가지가 대비되는 장면임을 알수있었죠^^
◇
1 티나와 육체관계 No
2 폰에 이름과 함께뜨는 색상 랜덤
3 저장명 바꾼 계기 그저 지사장으로서의 역할보단
사람으로 받아들인것으로 보여지네요
Q 허재, 유진 분위기 / 속초횟집
속초횟집은 실제 삼척에 있는 영업도 안하는 폐업한 곳이라
가셔도 못먹습니다.
하니는 허브만 만나면 싱글벙글 하지만 슛들어가면 돌변해요
허브는 장난이나 농담 많이 쳐주시고
개인적인 이야기 털어놓으세요
그럼 하니도 리액션해주시고 질문도 많이하는 편
Q 이헌, 혜준 분위기
허니가 말 엄청 걸어주시는데 중요한 씬에서는 서로 말 잘 안하고
해도 한 두마디 끝
혜준을 대기 때도 멀리서 자주 관찰하는 편입니다 ㅋㅋ
신기하게 보는 눈빛을 목격함
두 분이선 개인적인 얘기 몇번하시는거들었어요
Q 허재, 이헌 분위기
허브 허니 때 엔쥐가 많이 났죠 ㅋㅋ
대사들도 죄다 어렵고 맨날 추울때 만나셔서
콧물,입김 등등.. 웃음도 제일 많이 났습니다
Q 와인씬 비하인드
그리고 와인씬에서는 대기 중간에 세분이서 와인 관련 얘기,
이건 무슨 맛이냐, 주량 얘기도 좀 하셨어요
(*포도주스를 씀)
Q 유진, 혜준 분위기
서로 낯을 많이 가리시고 개인적인 얘기는 많이 안하셨고
서로의 캐릭터 얘기는 만날때 자주 하셨어요
대본상에 호흡 맞추면서도 대화도 길어서인지
호흡도 좋았고 엔쥐도 많이 없었습니다
Q 혜준의 애드립
혜준의 아이씨, 씹은 모두 캐해 애드립이구요
미친새끼는 대본에선 아, 저 미친놈! 이었어요
◇
1 코드리스이어폰 협찬아님 모델모름
2 소화기에 버린이유 현장에서 변경,이유는 연출감독님만 알세요
3 엔딩 대본이 나온 날 모두 맘에들어하셨습니다^^
(뭐 마음속은 모르죠)
4 오스트 앨범집 출시는 모릅니다!
◇
1 발신번호 표시제한 대본 유
2 유진한 이후 행적 대본 무, 엔딩 대본대로 맞습니다
3 멜로 담당 피아노곡 음원 발매됩니다
4 작가님의 바하마 네이밍 모티브는 모릅니다
5 왜 갈치조림인지는 작가님만 압니다
6 저는 작가님이 아닙니다 ㅠㅠ
Q 대본이 결말까지 다 나온게 몇화 촬영 쯤인지?
유진한과 혜준이 멜로가 처음부터 쌍방으로 의도됐던 것인지?
그래서 배우들도 알고 감정선을 연기했던 것인지?
대본 15,16부가 동시에 1월 초에 나왔습니다 (1/30촬영종료)
공간별 스케줄대로 촬영하여 중반부 회차가 섞여있었을 때였고요
배우들은 전부 사전 설정이야기을 알고있었답니다
◇
1 중반부에 혜준이 유진과 웃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답글은
팩소주씬에서 삭제
2 대본집 출간은 아직까지 소식은 없음 기다려주세요
3 헌저씨 줄여서 허니라고 할게요 허니 옷에 묻은 건 비에요 비..
4 유진한 줄여서 하니,
하니 여권은 원래 쓰레기통에 버리는 설정이었습니다
Q 중국 여권 관련
제가 생일인지 아닌지 헷갈려했던 이유는
위장 신분 여권이라 찐 생일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내부 사진이 방영되지 않았기때문에 배우님 사진은 가렸습니다^^
실제 극중 나이는 1987년생입니다
*소품팀에서 임의로 설정한 내용입니다^^
◇
1 시즌 제작 논의는 *현재까지* 없음
2 캐스팅 비화는 아직까지 인터뷰 없음
3 최종화에 유진혜준 만나는 씬, 삭제된 씬 없음
(오늘 컷은 대본 업로드예정)
4 9화 카페씬 혜준이 웃는 사진은 스탠바이때 앵글 사진
Q 8화에서 유진한은 이혜준의 뒷모습을 찍었는데
이혜준을 유진이 자신의 카메라에 담고자 한 이유가 무엇인지?
왜 꼭 카메라여야했는지에 대한 작가의 의도는?
(대본 텍스트 이미지 캡쳐로 답변)
급히 돌아서 나가는 이혜준의 사진은 대부분 뒷모습.
그 가운데 귀를 중심으로 코가 조금 보이는 옆모습 사진.
유진한, 아쉬운 대로 그 사진의 얼굴 부위를 터치해 보며.
유진한 | (나지막이 안타까운 혼잣말) 3D 프린터는 잘도 만들면서... 쯧!
씁쓸히 샴페인 마시는데.
Q 마리 오피스텔 위치
일산 대우매종리브르(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672)
Q 이헌이 혜준에게 해준 요리
로제두부
Q 유진한 허재랑 엘레베이터씬에서 경거망동 하지말라고 할 때
휘파람 부는 제스처 대본인지 배우 연기인지?
허재(비수처럼 날카롭게)...
여긴 미국 아니야. 경고하는데, 너, 경거망동하지 마.
유진한, 그 말에 휘파람 섞어 “휴우~” 해 보인다.
Q 채이헌, 이혜준, 한유진은 나름대로 자
신들을 옭아매던 걸 떨치고 후련한 느낌인데,
허재는 여전히 자기 신념을 고수한 것으로 마무리 한 것이 맞는지?
맞습니다
Q 유진한이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지?
전혀요
Q 유진한 스타일링
옷의 협찬 유무는 스타일리스트만 알고있고요
헤어스타일은 사전 회의 후 배우와 팀의 의견을 합한 스타일링입니다
Q 아직 소송이 진행중인 론스타 사태가 뼈대인데,
한유진의 행보가 나오지않은것이 관련이 있는지?
작가님만 아실것 같습니다
Q 티나가 마지막에 유진한테 사랑한다고 했는데
이건 유진의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한말인지,
정말 사랑해서 한 말인지?
사랑한다는 말은 유진이 자신의 ‘펫’처럼 연기하도록 설정했습니다
Q 와인씬에서 유진한이 입술을 쓰다듬는 것이 대본 설정인지?
유진 | (이혜준이 대답을 않자,
붉은 와인을 들어 이혜준 쪽으로 향하며) 붉은색?
이혜준 | ...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유진 | 왜요? 되게 어울릴 거 같은데?
이혜준 | ...
유진한, 들고 있던 와인을 이혜준을 향해 건배하듯 하고 마신다.
(결론) 배우 애드립
Q 병원씬: 나한테 와요 /
마지막회 엔딩: 내가 찾아갈게요 = 작가의 의도인지?
네
Q 이헌, 유진 촬영장 분위기
하니는 채저를 만나면 우렁차게 안녕하세요! 하면서
꾸벅 인사를 하세요
그러면 어깨 두드려주시며 인사 받아주시고,
개인적인 얘기하는건 식사나 스케줄 얘기.
두분 씬은 만날때마다 진지해서 꽤 묵직한 분위기였답니다
두분이서 소주씬때 친해진 모습이 보였어요
Q 붉은 목련을 선택한 이유
돈, 부귀영화를 상징합니다
Q 유진한은 혜준이의 감정 변화에 대해서 알고있었는지?
마음을 여는걸 눈치챘었는지?
전화를 발신자표시제한으로 했어도 혜준이 받는다는 확신이 있었는지?
확신은 없었겠죠 아마 그 동안 전화는 받지도 않았으니까요.
유진은 그동안 혜준의 감정을
자신이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했을겁니다.
하지만 최종화에서 자기를 인간적으로 대해준것에 대해
마음의 변화가 있음을 알게된것으로 보여져요^^
Q 과거의 어린 혜준을 허재가 알아본것인지?
혜준의 어릴적 모습인건 절대 알수없죠
그저 당시의 사람들의 상황과
지금 앞에서 우는 혜준을 통해 투영시켜보면서..
그 때 느낀 자신의 상황이나, 감정을 파노라마처럼 회상한겁니다.
결국 자신의 마지막 동아줄을 건넸죠
Q 수정 전 대본에서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않고 유진에게 갈 마음이 있다'는
혜준의 마음은 수정 후 감정선에도 유효한지?
네 일단 혜준은 원투펀치는 맞았지만 감정을 확신한건 굉장히 최근,
즉 마리의 말에서 케이오였다고 생각해요.
그래야해서
중간 팩소주씬에서 다가가볼수 있다는 대사를 삭제했고요.
거기서 대답하지 못한 마지막이라는 유진의 전화통화에
마지막으로 자신이 해볼 수 있는 대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총격 사건 후 많은 감정이 들었지만
그것만으로 확신하긴 자신도 어려웠을 겁니다
그랬지만 진심으로 다가왔던 유진에 대해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고
자신이 확신하기 전까진 방어벽을 쳤던게 아닐까요
Q 유진한과의 통화에서
이미 이혜준도 본인 감정을 받아들이기 시작한것인지?
해볼수있는대답=다가가보기가 맞는지?
네^^
Q 허재가 마지막에 읽은 책
거대한 전환
Q 유진한이 검지 손가락 반지를 뺀 것
배우 준비
Q 유진이 티나에게 쥬얼리를 좋아하냐고 묻는 이유는?
붉은색 이야기를 위한 작가의 설정
Q 팩소주 제품
제작입니다
Q 티나가 유진이 혜준을 마음에 품은것을 알고 있었는지
네
Q 첫만남 대본의 '얼떨결에 유진한의 손을 잡는 이혜준에서.'
손을 왜 안잡았는지
변경이요
Q '한유진씨'라는 말
혜준의견을 반영하여 연출감독님과 상의하에 현장에서 추가됐습니다
Q 16화에서 유진한은 혜준에게 분명 한국을 떠난다고 했는데
이혜준은 그 말을 듣고 '안심'이란 표현을 쓴 이유?
안심이 무슨 의미인지?
어쩌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던 사람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고
마리에게서 들은 무섭게 접한 유진한 소식에
마침 전화까지 와서 한국이 아니라는 거짓말에
인간으로서 먼저 대답해준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Q 와인씬에서 와인잔을 혜준에게 대 보는것
대본에 있어요
Q 유진 손의 반지
배우 준비
Q 고모가 곽노인 집에 간 이유
닭 봐줘야 해서요
Q 블루투스 이어폰
협찬 아니고 모델 모릅니다^^
Q 곽노인은 죽었는지?
안돌아가심
Q 고모가 마리 손을 물티슈로 닦아주고,
마리가 치킨 닭다리를 집고 -> 대본에 있는지
두 분 애드립
Q 작가가 유진, 혜준 반응을 알고 있는지
아십니다
Q '한유진'이라고 부른 이유
한국사람으로서의 예의를 갖춘 부름
Q 혜준 사진을 보는 유진한 모니터 배경 이미지들이
유진한 취향인지? 사진을 찾기 위해 걸린 이미지인지?
후자입니다
Q 혜준과 유진은 서로를 이성애적인 관계로 본게 맞는지
맞습니다
Q 명함 재질
기재부는 일반 재질이구요
바하마는 매트한 고급 크래프트 재질입니다^^
Q 벤치씬에서 유진한이 혜준이 집을 그냥 찾아서 간건지,
연락을 한건지
네. 집으로 찾아간거에요
우연히 집 앞 편의점에 있는 혜준을 발견했죠^^ 고모 나이스
Q 메이킹 주차장 씬 들여올려지는 혜준
타이트샷 찍어야 해서 각 잡는 중이었어요~~
워낙에 순식간에 짧은 타이트라 가뿐하네요 ㅋㅋ
Q 컨퍼런스 명단의 유진한 직책
(a senior journalist & restructuring expert)
네 저분 대신 들어온거라고 생각하심되겠네요
Q 유진한이 마리랑만 인터뷰한건 혜준 때문인지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이중적인 의미였을까요?^^
아무래도 설정 상 최고 방송사 경제부 기자이니
유진한이 언론에 자기의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기사화 하길 원했던게 아닐까 싶어요^^
Q 마리랑 유진한이랑 만나는 씬에서
왜 유진한이 굳이 이혜준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정황 상 채국장과의 대화 속에서
혜준의 당황함을 연출해야만했던것같아요?
전화 건 이유는 모릅니다 ㅋㅋ
Q 카페에서
유진한이랑 있다가 혜준이가 웃는 장면은 편집된 것인지?
그건 스탠바이 때 찍은 사진입니다^^
Q 조희봉 사고의 진실?
네... 내막이 조금 부족했죠 일부러 낸 사고같아요 정황상
Q 학교 설정이 있는지?
학교까지는 설정되지 않았고요
채이헌은 아버지와 다른 학교로 진학했습니다^^
Q 채이헌이 대학 문제로 마음고생을 했을것 같은데
(채병학의 기대 등으로)
네 ㅠㅠ 그래서 그때 아버지의 시선에 상처를 많이 받았었고
진학한 학교는 채교수의 학문과는 다른 풍이어서
신자유쥬의의 본산인 시카고 대학 유학도 거절합니다
아버지와 다른 길을 걷기 위해 경제 관료를 택했습니다^^
Q 각 회차 엔딩 뒷모습 실루엣
채이헌입니다
Q 사외이사 50% 보장 요구를 하는 유진한을
허재가 왜 승낙했는지?
허재는 유진한 측에,
2년 동안은 무조건 매각하지 않는 조건을 내걸기 위해
승낙한 것임을 드라마 내용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Q 허재와 채이헌이 식사한 국밥집
일산 서동관
Q 혜준 어머니 설정
혜준 돌 전에 사망한걸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Q 9화 카페
인천에 있는 갤러리카페71
Q 9화 카페 씬에서 테이블에 있던 노란 장미
의도된 연출
Q 벤치 씬에서 유진한이 틀었던 노래
동심초 - 조수미
Q 붉은색을 허락한 한 사람이 혜준이 맞는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