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이하 ‘미씽’)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드라마 ‘터치’, ‘미스 마:복수의 여신’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민연홍 감독과 ‘마녀의 연애’, ‘후아유’를 집필한 반기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완성도 높은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씽’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민연홍 감독과 반기리, 정소영 작가를 비롯해 고수(김욱), 허준호(장판석), 안소희(이종아), 하준(신준호), 서은수(김여나), 송건희(토마스) 등 드라마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중략)
영혼을 보는 생계형 사기꾼 ‘김욱’ 역을 맡은 고수는 전작 ‘머니게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눈빛과 말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능청스러운 사기꾼 면모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에 똘똘 뭉친 모습까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켰다.
두온마을 미스터리의 중심 ‘장판석’ 역의 허준호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고수와 허준호는 실종된 망자를 보는 공통점을 지녀 영혼 마을 주민들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브로맨스로 명품 버디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화이트해커 ‘이종아’ 역의 안소희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강력계 엘리트 형사 ‘신준호’ 역을 맡은 하준은 사라진 연인을 찾아 헤매는 형사로서 극중 고수와는 아슬아슬한 대립 관계를 유지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서은수는 갑작스럽게 영혼 마을에 들어선 준호의 실종된 연인 ‘최여나’ 역으로 분해, 신비롭고 청초한 매력을 뿜어내며 극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8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재밌는드라마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