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이상하게 이 장면에서의 지호 표정이 너무 마음 아팠어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랑 자기 아들이 아주 편안하고 다정하게
전화하는데 처음엔 행복해하다가 순간 울컥한듯 눈 질끈 감아버리는 표정...
은우가 엄마와의 이런 모습을 바랐겠구나 싶어서 마음아프고 한편으론 자기가 꿈꾸던 모습도 그냥 이렇게 작지만 행복한거였는데 싶어서 잡을 수 없는 꿈같은 느낌...
그리고 정인이 은우 자기 세사람 이런모습이면 참 좋겠지만 그게 너무 큰 욕심이라 마음 아픈 모습...
정인이 집에 남자가 있었다는 의심에 화가 났었는데
그게 지호라는 말에 스스로 한심한 생각과 의심을 했었다는 생각에 너무나 어이가 없어하며 웃던 기석
게다가 기석은 그렇게 지호는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티를 내버리고는 정인이한테로 감
자존심 다 짓밟힌 상태로 아들과 통화하는데 그 표정이 참담함과 아들에게는 티내지 않으려는 모습이 함께 드러나서 너무 마음 아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