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불륜은 없다고 생각해서 내 눈엔 승희가 대학 때 일 들먹이면서 원래 내남자였다고 서인호 돌려받으려는거 불륜녀의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작가 입장에선 진심으로 대학생 때 한 순간의 잘못으로 세사람의 관계가 어그러졌다고 생각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작가가 메인 가족이 정숙이라 생각했으면 서인호가 은서랑 대화하는게 아니라 이랑이 정민이랑 너네도 아빠 고집 말고 니네가 하고싶은거 해라 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했어야함
그러니까 '잘못된 관계'로 태어난 정민이나 이랑이 서사는 어느순간 쑥 사라지고(정민이 의사 원치않았던거랑 이랑이 미대로 서인호랑 갈등 어디?ㅋㅋ)
오히려 제대로 관계를 지었으면 정상적 관계(ㅋ)의 자식으로 태어났을 은서를 통해서 파국승희의 혹시모를 재결합 여지를 둔거지
그리고 작가 입장에서 최승희는 단순히 불륜녀가 아니니까 불륜으로 창피당할 일도 안만든거고
서인호도 그냥 얘가 하남자였어서 그래..라고 감싸주듯이 마지막엔 간 줬으니 성장했다는 이유로 병원장 달아주고 ㅋㅋㅋㅋ
솔까 로이랑 정숙이가 왜 열결로라도 여지가 없이 꽉닫히게 깨진 엔딩인지 알거같음
원래 불륜남녀가 천벌받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늘 연하남과 이어졌거든
왜냐면 전남편보다 잘난남자 만나는게 불륜남녀의 최고의 벌인데ㅋㅋㅋ 차정숙의 인호승희는 벌 받을 존재가 아니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