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은 있지만 자식을 위해서는 멈출줄도 아는 인물 인건데
그런 인물이 20대때 대책없이 가난한 집 남자랑 연애를 하고 있었던 시절이니 한층 더 감상적이었을거고
뭐랄까... 머리로는 애를 지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야 자기 탄탄대로가 보이는데
아이를 지우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으로 들진 않았던거 같음
그래서 우광호에 대한 사랑은 자기가 가진 배경, 그리는 미래를 이길만큼은 아니었지만
우광호가 아이를 낳아달라고 비는게 태수미에게 좋은 핑계가 되어준 느낌....
막화 보고 뭔가 그런 식으로 캐해석이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