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작정하고 미주 기다렸거나 미주 집앞이었음
하고싶은 말 제대로 못나왔었을 거 같음
미주가 헤어지자는 말 간접적으로 할때도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며 꾹꾹 누르고 미주 보고싶을때 찾아가도
몰래 돌아서고 그랬는데
오히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고
미주가 또 돌아서니까
까페 앞에선 미주를 잡지도 못하고 자기가 먼저 자리를 피했는데
미주가 없는 사이에 견딘다는 게 그 잠깐 동안 미주가 도망가는 걸 보고 그냥 본능이 먼저 튀어나온거라 ㅇㅇ
미주가 백허그하고 놓고 얘기하자고 하는데도 부들부들 떨고 못놓는게 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진짜 기선겸이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처롭고 애절하고 애틋하고 절박하고 그게 다 느껴져서 하 임시완 신세경 연기종합선물세트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