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시즌 1 스포~~~

















영은수의 현재를 상상해봤다는게 너무 ㅠㅠ



바닷가나 소도시 어딘가에서 검사 일을 했겠지 라는 말을 보면

통영에 있을 때도 상상해봤을 것 같단 말이야? 그럼 이 상상을 한 순간이 황시목의 감정인거잖아..


이런 애를 두고 감정이 없다느니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느니 사람 취급 안하지만

굳이 그런 말들에 반문하지 않은건 어느정도 체념의 의미도 있을테고 남들 생각처럼 본인 스스로를 그렇게 취급한걸 수도 있고

그럼에도 한여진 앞에선 그런 말을 한다는게 황시목에게 한여진의 존재는 어떠한가 다시 곱씹어보게되는 것 같아




즌1에서 은수 그렇게 보내고 여진이가 시목이랑 통화할 때 자책을 했잖아

내가 그러지 않았다면, 이랬다면 그렇게 안됐을텐데 하고

시목이도 은수의 전화를 받지 못 한 그 순간을 기억했고


누군갈 보내고나면 남겨진 사람들은

이런저런 가정들을 다 해보게 되는 것 같아

내가 그 때 걔한테 이렇게 했다면 저렇게 했다면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그러다 다 부질없는 가정이란 생각이 들면 허무해지고


누군갈 보면서 먼저 간 사람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아직 곁에 있었다면 이랬겠지 하고 또 가정을 해보고 그러다 또 부질없다 생각하고


그리고 내린 황시목의 결론이 살고 죽는게 참 단순하다라니..ㅎㅎ..ㅠㅠ


이 모든 과정을 가정하고 상상해봤을 황시목을 생각하면

자기가 왜 이런 생각들을 하는지 고민하지 않았을 것 같아서 또 슬프더라

물론 한여진은 아주 잘 알고 있겠지 얘가 왜이러는지.. 그래서 좋아 얘네 둘이..



영은수 그냥 극중 인물임에도 나는 또 황시목처럼 영은수의 현재를 상상해보게 되는 것 같아

참 반짝반짝한 인물이잖아

시즌 1 얘기 좀 더 해보면 복습할수록 영은수가 눈에 더 들어온다? ㅋㅋ 은수..ㅠㅠ



  • tory_1 2020.09.27 01:03
    영은수가 진짜... 매력적인 인물이었던 거 같아
    처음에 봤을 땐 물불 안 가리고 귀찮게 굴어서 거슬렸는데 점점 스며들고 나중엔 아픈손가락이 되어버림ㅜㅜ
    톨 말대로 복습할수록 영은수가 더 눈에 밟혀. 어떤 심정이었을지, 죽지 않았다면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황시목에게도 그런 식으로 스며든 후배였던 거 같아. 한여진이랑은 다른 방향으로 감정을 건드리던 사람이기도 하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6 2024.05.03 572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3 2024.05.02 1215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9 2024.05.02 1125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49 2024.04.30 2291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0132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39426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869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77 잡담 머니게임) 정인은행장은 유진 한에게 왜 쫄았음?/유진 한은 왜 혜준이한테 화냄? (긴글주의,설명글) 8 2020.12.20 637
576 잡담 철인왕후) 극중 대비들도 진짜 이상하고 굴욕적으로 비하시켰네. 6 2020.12.15 745
575 잡담 철인왕후) 평소 신혜선의 생각과 맞아 떨어진 대본 27 2020.12.15 1879
574 잡담 철인왕후) 종묘제례악은 그냥 제례음악이 아님 15 2020.12.14 1187
573 잡담 철인왕후) 길게 썼는데 지워져서 새글로 뺌. 왜 비하인지에 대해서 22 2020.12.14 939
572 잡담 철인왕후)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찌라시네=2020 드라마에 나온 대사 ㅋㅋㅋㅋㅋㅋㅋ 22 2020.12.14 901
571 잡담 철인왕후) 원작 혐한 드라마도 혐한 한국 조롱비하 그런데 리멬작은 실존인물로 장난침(불호) 16 2020.12.13 1150
570 잡담 머니게임) 살아있는 머겜단들아~~~오늘 무슨 날인줄 알아?? 17 2020.12.02 546
569 잡담 스타트업) 난 남주혁 연기가 애매하다 38 2020.11.20 1673
568 잡담 구미호뎐) 이동욱 진짜 연기 못하는듯 32 2020.11.08 2149
567 잡담 스타트업) 난 남주혁 연기 여전히 아쉽더라 23 2020.11.07 1257
566 잡담 비밀의숲2) 뒷북이지만 대본집 올라온 거 작가님 글 보니 속시원하다 ㅋㅋㅋㅋㅋ 15 2020.10.25 1355
565 잡담 스타트업) 너무 작위적이야... 모든 흐름이 다 왜 이럼...; 14 2020.10.18 1330
564 잡담 비밀의숲2) 김사현도 잘 드러나진 않았지만 12 2020.10.09 1863
563 잡담 비밀의숲2) 여진이 혼자서 운날=머리카락자른날=황시목 만난날 10 2020.10.08 1411
562 잡담 비밀의숲2) 내가 과몰입하게 된 건 내 잘못은 아닌듯.. 29 2020.10.05 1516
561 잡담 악의꽃) 현수 ㅇㅇㅇㅇ은 해피엔당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ㅅㅍㅈㅇ) 10 2020.09.24 1165
560 잡담 검색어를입력하세요WWW) 이거 너무 명백하게 표절인데... 작가나 배우들도 대단하다; 20 2020.09.16 1388
559 잡담 브람스를좋아하세요) 근데 남주가 너무 조성진이야.. 52 2020.09.07 2215
558 잡담 비밀의숲2) 나는 서동재가 '불쌍한 캐릭터화'가 되는게 너무 불편해 25 2020.09.07 1460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33
/ 33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