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는 지인이 2주전에 갑자기 인스타디엠을 길~~~게 보내왔는데 내용인즉슨
사랑의 불시착 감상문이었다고 한다.......일본인으로서는 알지 못 하는 남북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도 흥미로웠고
스토리나 배우의 연기력, 여러모로 한드는 완성도가 높다고 하시면서....
최근에 감명깊게 본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 해 달라고 하시는거야.
그런데 요즘 내가 현생에 치여서 드라마를 본지 꽤 오래됐고 그나마 마지막으로 본게 스토브리그, 동백꽃, 눈이부시게 정도라(순서 없이 적음)
세가지 추천드렸더니
어저께 밤에 또 디엠이 와서는 이태원클라스랑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봤는데 재미있었다고 하시며
일본에서는 폴더폰이 잘 없는데(갤럭시Z폴더인것 같아) 한국에서는 돈 많은 사람들이 잘 들고다니냐며 처음 보는 폰이라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고....ㅋㅋㅋㅋ
평소에 연락을 잘 안 하시는 분인데 이렇게 드라마에 꽂혀서 일주일만에 두편 정주행한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그냥 예의상 추천리스트 보내드릴게요~했었는데 왠지 본격적으로 몇 개 더 정리해서 보내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제목에 적었듯이 일본의 60대(70대일지도 모름)여자분이 즐거워할만한 드라마 추천 부탁해도 될까?!
말머리 달아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