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 친구가 폰 바꾼다해서 주말에 같이 강변에 다녀왔던 얘기 써볼까해!! (내 얘기는 아니지만 지인이니까 써도 상관없겠지...?)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뜨문뜨문 나지만 최대한 기억해서 쓸게ㅋㅋㅋ글솜씨가 없어서 미안..;;
12시쯤 강변도착해서 바로 매장으로 올라갔고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엄청나게 많은 휴대폰 매장에 놀랐다..!!O.O!!
매장직원이랑 눈 마주치자마자 가격 물어보고 가라고 소리 엄청 지르시는데 못들은척하고 일단 한바퀴 쭉 돌아봤어~ 매장이 100개는 넘는거같았어.....그곳은 신세계!!!
A매장에 가니 다른 토리들의 후기에서도 봤던거처럼 원하는 모델, 번호이동인지 기변인지, 사용할 통신사&요금제 말하면 계산기를 주면서 얼마까지 보고왔냐고 물어보더라구~ ㅇㄱㅅ, ㅃㅃ등에서 본 대략적인 시세 금액치니까 1만원정도 더 낮춰서 부르길래 일단 다른 매장 보고온다했어!
B에 가서 A가 제시한 가격치니까 A보다 만원이 더 낮아지길래 또 다른 매장 보고 온다했어 ㅋㅋㅋㅋㅋㅋ
C에 가서 금액보여주니 갑자기 한숨쉬면서 "그 가격이면 매장에서 요금제 높은거 쓰는거로 잘못 들었을거다~ 차라리 요금제를 높혀서 알아보면 그 금액보다 더 싸게 잘 살 수 있다~"등등... 5분가량 설교를 듣고 나옴....
D에 가서 B에서 제시한 가격치니까 더 싸게해줄테니 잠시 앉아보라고해서 앉아서 들어보니 요금제 비싼거쓰라길래 친구가 무조건 자기는 그 요금제 안쓸거라하니까 "안녕히가세요~ 나가시는문은 오른쪽입니다"라고 쿨하게 보내주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지친 상태로 E에 감. 가격보자마자 자기들은 이 가격안나온다고 왜 그 가격 제시한 곳에 안갔냐고 빨리 거기가서 사래ㅋㅋㅋㅋㅋ
친구도 이제 지쳤는지 B매장을 가야겠다했는데 그 매장이 어디었는지 기억이 안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저기같고 저기가 거기같고ㅋㅋㅋㅋㅋ헷갈려서 세바퀴넘게 돌았어...(★혹시 갈 생각있는 토리들은 어느매장이었는지 꼭 메모해놔!!)
결국 어느 매장이었는지 못 찾아서 반쯤 포기상태로 F매장에 갔더니 B가 제시한 가격 OK 하더라구~!!
바로 거기서 개통 진행했고 노트9 sk번이 69요금제 부가X 총 32에 샀어!!
여기 직원분이 알려준 팁이 있었는데 강변안에 있는 많은 대리점(?)들 사이에서도 가격이 천차만별인게 매장이 도매점(?용어가 맞는지 확실히 모르겠어)인 경우는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하더라구!!! 대신 그 매장이 도매가 맞는지는 열심히 발품을 파는수밖에 없는거같았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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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가기전엔 호갱되지않을까 걱정,근심 가득했는데 생각보다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을거같더라구!!
이번 강변에서 느낀점 및 팁을 알려주자면 다음과 같아!!
1. 신분증은 필수
2. 가격안맞으면 쿨하게 보내줌
3. 고요금제, 카드발급 등에 속지말기
4. 메모필수!(매장이 많아서 돌아다니다보면 어느 매장이었는지 기억이 안남ㅋㅋㅋ 메모가 어려우면 명함이라도 받자!)
5. 두려워하지말고 열심히 발품팔기
6. 원하는 모델, 번이인지 기변인지, 사용할 통신사 및 요금제 똑바로 말하기
7. 대략적인 시세라도 파악하고 가자
내가 오래 핸드폰을 안사서 잘 모르는데 32면 현금으로 32만원을 매장에 줘야하는 거야?
담달에 서울가면 가볼려구 했는데 벌써 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