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방은 아니지만 플렉스 앱에 별 4개 드리고 시작합니다.
플랙슬은 사실 필기 앱이라기 보다는 PDF뷰어 최적화된 앱이야.
근데 나는 PDF 읽고 공부하고 필요한 부분 별도의 오답노트 만드는 데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사용 후기 가지고 옴
하늘색으로 표시된 앱이 플렉슬이고 한글과 컴퓨터가 개발한 앱이라고 해.
모든 기능을 소개하는 능력은 없고
내가 좋았던 부분, 아쉬운 부분만 소개할게.
1. 두페이지 모드 
굿노트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하고 책을 대체할 수 없다고 느낀 점이 한 페이지씩 봐야한다는 점이었어.
나는 한 페이지를 약간 확대해서 보더라도 다음 페이지가 어느정도 가늠이 되고 페이지 넘김 횟수가 적어야 가독성이 올라가는 편이라
전자책 리더기도 리페프 사용하거든.
그래서 두페이지 모드가 엄청 메리트가 컸어
그리고 아패에어3를 산 내가 미웠지....12.9가 부럽다....
2. 펜 추가 무한대
밑줄공부하거나 여러 색으로 표시, 필기해 온 사람들에게 굿노트 겨우 3개의 색은 너무나 갑갑하다.....
펜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색, 다양한 크기의 펜/형광펜을 무한대로 추가할 수 있다...
위 사진 보면 난 한 줄만 채워 놨는데 막 3-4줄씩 채워서 쓰는 사람도 있더라.
(굿노트와 다른 점은 여긴 펜,형광펜 두가지 종류만 지원한다는 점)
* 펜 추가 무한대는 유료버전에만 적용되고, 무료버전은 한 줄만 지원됨
3. 제스쳐모드
PDF 뷰어 최적화 앱답게 읽으면서 필요한 부분들 바로바로 표시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뛰어나
위 사진은 내가 한 단락을 제스쳐 모드를 사용해서 한번에 하이라이트 표시해 둔 거야.
문단 앞에 화살표 누르면 오른쪽에 주석으로 이동할 수 있음
펜 팔레트를 한번 누르면 제스처모드로 바뀌고 이때 문단 앞이나 뒤를 괄호 모양으로 쓸어주면 동그라미 2번에 표시된 것처럼
내가 저장해둔 팔레트에서 무슨 색으로 밑줄 혹은 형광펜 칠할래 하고 나옴. 맘에드는 색 선택하면 단락으로 하이라이트 표시 돼.
이게 너무 편한게.... 난 삐뚤빼뚤 줄 치는거 너무 싫어해서(예민보스) 한 줄 한 줄 줄 치는게 너무 피곤하거든ㅋㅋㅋㅋ
근데 단락 전체를 줄치고 싶을때 그냥 문단 앞 슥 그어주고 형광펜, 밑줄만 골라주면 자동으로 그어지니까 너무 편해.
5. 노트기능
문서 아래쪽에서 세 손가락으로 스와이프 해주면 노트가 튀어나오는데
문서 읽다가 따로 노트테이킹을 해놔야할 부분이 있다, 하면 노트를 작성할 수 있음.
나는 주로 제스처기능을 이용해서 보던 문서의 단락을 잘라서 노트로 옮기는데 (위 사진 속 노트에 폰트로 된 부분은 전부 본문에서 가지고 온 것)
위 사진에 보면 본문에서 노트로 가지고 온 부분은 제스처모드에서 [<] 아이콘이 생김. 이 아이콘을 누르면 본문으로 자동 이동해.
노트 읽다가 이거 어디서 나온거지? 할 필요가 없이 아이콘만 누르면 이동할 수 있는게 너어어어어어무 편함.
이 노트기능때문에 이 앱에 별을 오백개 주고싶을 정도야.
(텍스트로 설명하느라 잘 설명이 안되는데 아래쪽에 활용기 참고한 영상 올려둘게)
6. 페이지 하단 활용
아래까지 잘 보고 싶은데 아래를 필기 가능한 정도로 올리면 꼭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올릴 수가 없어서 불편했었어.
근데 이건 내가 화면을 올리는 대로 아래는 그냥 빈 공간으로 남겨줘서 PDF 아랫부분까지 확실하게 보고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함.
하지만 이 완벽한 앱에도 단점이 있으니
1. 필기용 앱은 확실히 아니다.
굿노트로 필기하는 토리들에겐 확실히 필기감이 그렇게 좋진 않을거야.
근데 나는 글씨 잘쓰고 예쁘게 쓰려면 그냥 종이 혹은 프로크리에이트 쓰는 편이라 딱히 불편하진 않았어.
종이질감+플렉슬로 필기하니까 일반 필름 쓸때보다는 좀 쫀쫀해지긴 했음.
2. 손가락 두개로 한번 터치하면 실행취소 되는 오류가 너무 자주 일어남.
이게 너무 크리티컬한 단점이라 내 별점이 4개야 ㅋㅋㅋㅋ
손가락 두개로 실행취소가 되는건 매우 편한 기능이라고는 생각하는데, 너무 민감해.
그냥 내가 필기하려고 손날(?)만 화면에 닿아도 취소될때가 자주 있음 ㅠㅠㅠ
뭐 중요한걸 쓰고 있진 않지만 가끔 빡이 올라올때가 있어.......
굿노트는 두번 터치라 귀찮다고 생각했는데 (프로크리에이트에 익숙해서)
이 앱은 예민해도 너무 예민한거지.... 두번터치로 실행취소 되면 좋겠다.....
3. 내 필기를 PDF 위에 작성한 메모로 인식한다.
이건 사실 메모로 인식하는게 맞아
근데 예를 들어서 내가 PDF본문+내 메모를 한번에 노트로 옮기고 싶다, 하면
본문 옮기고 내 메모를 다시 한번 복사해서 옮겨야함.... 바로 하나의 필기된 문서로 인식하지 못함...
이건 이제 너무 익숙해지긴 했는데, 가끔 아쉽단 생각은 해. 큰 단점은 아님....
여튼 설명고자의 플렉슬 앱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
난 할인기간에 구매해서 오천얼마 주고 샀는데
진짜 앱이 너무 편하고 너무 좋아서 오로지 플렉슬을 백프로 활용하기 위해서 다음 아이패드는 무조건 12.9로 옮겨갈 예정이야.
궁금한 부분은 물어봐줘!
아, 내 텍스트 설명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아래 영상 추천해.
그럼 즐거운 아이패드 생활!
와우 무료 버전 쓰고있는뎈ㅋㅋ확살하 유료는 더 기능이 다양하넼ㅋㅋㅋㅋㅋ나중에 사야겠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