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백퍼센트 멤버였던 민우의 사망 1주기가 됐다.
오늘(25일)은 민우가 사망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민우는 지난해 3월 25일 강남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33세.
故 민우는 그룹 백퍼센트로 데뷔하기 이전에 연기자로 먼저 활동했다. 대구 지역에서 얼짱 출신으로 인기를 얻은 민우는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 이후 SBS 드라마 '왕과 나'에 이어 2016년 드라마 스페셜 '평양까지 이만원' 등에 출연했다. 그러던 와중 민우는 가수로 전향해 'WE. 100%'를 통해 백퍼센트의 맏형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서서히 알리며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던 중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유가족을 비롯, 민우가 소속된 그룹 백퍼센트 멤버들은 물론 소속사 동료 연예인 및 직원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故 민우의 발인이 끝난 뒤 백퍼센트는 공식 SNS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그를 떠나보냈다. 백퍼센트는 "지금도 아무일도 없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싶고 아프다"며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달라"고 슬픔을 표했다.
또한 당시 소속사였던 티오피미디어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위로 덕분에 민우군이 외롭지 않게 웃으며 떠날 수 있었다"며 "항상 밝게 웃던 민우군의 모습을 기억해주시고, 간직해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배려와 위로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히기도.
어느새 故 민우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고 백퍼센트는 지난 14일 새 앨범을 갖고 컴백했다. 그는 이제 이 세상에 없지만 하늘에서는 평안한 안식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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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컴백한 앨범 수록곡 중 <그 시간 (Remember)>이란 곡이 있는데
랩 담당 찬용이 쓴 가사
잘 가라는 말 제대로 못 했는데
지우지 않을게 우리 같이 했던 날
내가 조금 더 지키고 아껴줄걸
형편 없었던 내가 지금은 밉다
세로로 읽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