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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박혜은(23,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씨는 학교 수업 틈틈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긴다. '그냥 재밌어 보여서' 무용학원에서 '걸스 힙합 댄스'를 배우고, 카페에서 여는 일일 요리강좌에도 가본다.

고향 친구들이 서울로 놀러 오면 관광 안내원을 자처해 '요즘 뜨고 있는' 맛집과 카페 순례에 앞장선다. 박씨는 "서울에는 다양한 콘텐츠의 소극장 연극이 많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되는 맛집이나 카페들을 쉽게 찾아갈 수 있어서 고향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지방대생들이 날 잡아 상경하는 이유는

박씨의 친구들처럼 지방의 문화적 인프라(기반)에 결핍감을 느껴 서울을 찾는 지방대생들이 적지 않다. 경남 창원의 경남대에 다니는 배지한(23, 미디어커뮤니케이션)씨는 "여기선 친구들과 술 마시고 카페 가는 정도가 전부인데 서울엔 다양한 문화 활동이 많아 방학마다 서울에 간다"고 말했다. 그는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버스킹(거리 음악공연)을 감상하고 옷가게에 들러 최신 유행을 파악하는 것 등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학교 홍성혁(24, 전기공학)씨는 독립서점이나 전시회를 보기 위해 1년에 두세 번 정도 서울에 간다고 밝혔다. 그는 "책을 통해 타인의 상상력과 생각을 엿보는 것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서울에 가면 대형서점과 독립서점들을 두루 찾고 서점에서 열리는 부대행사에도 참여한다"며 자신의 학교 부근과 마산 시내를 통틀어 이렇다 할 서점이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 종종 서울에 간다는 박성일(23, 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씨는 "인디가수 위수와 박재범 콘서트 등을 다녀왔는데 뭐라 표현하기 힘든 '힐링'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왕복 8시간씩 걸려 서울을 오가야 하는 게 힘들지만 부산과 대구 등 광역시에서는 가보고 싶은 공연이 연간 1번 정도밖에 없어 감내한다"고 덧붙였다.

복합 문화공간 독립서점 '서울 185, 울산 2'

독립서점은 개인이 운영하는 책방이다. 일반적 출판과정을 거치지 않은 개성 있는 저작물도 판매하고 독서 모임, 북 토크, 낭독회 등을 열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독립서점 안내 사이트인 퍼니플랜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전국의 독립서점은 416곳인데 이 중 서울이 185곳으로 약 44%를 차지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7년 서울 인구는 976만 명이다. 전체인구의 약 19%지만 독립서점은 절반 가까이가 서울에 몰려 있다. 반면 인구 115만 명인 울산시와 26만 명인 세종시에는 독립서점이 각각 2곳, 1곳밖에 없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8/1R3/NPA/1R3NPAvpUYI46sa2IauyIe.jpg

다양한 예술영화를 상영해 '수준 높은 문화공간'으로 꼽히는 독립영화관도 상황은 비슷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제공하는 전용상영관 현황(멀티플렉스의 독립영화상영관 표함)에 따르면 독립영화관은 전국 57곳 중 서울이 25개다. 부산과 경기도가 각 7곳, 인천과 대구에 각 3곳이 있다. 경북, 광주, 대전, 충남은 각 2곳, 강원, 경남, 전북, 충북은 각 1곳에 불과하다. 독립영화관은 단일 상영관이라 하루에 상영할 수 있는 영화의 수가 제한적이다. 25곳에서 상영하는 영화 중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서울과 1곳밖에 없는 지방의 선택권에는 큰 차이가 있다.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공연의 지역별 격차를 알아보기 위해 사진과 동영상을 주로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에서 버스킹 공연 해시태그(#)를 검색했다. '#홍대버스킹'은 8만2천백여 개 이상의 게시물이 나왔으나 '#부산버스킹'과 '#대구버스킹'은 각각 1천 개 내외에 그쳤다. 지역의 대표적 버스킹 장소인 부산 광안리와 대구 동성로 등은 각각 100개로 떨어졌다.

문화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발간하는 '문예연감'의 17개 시도별 공연 및 전시 활동 집계를 보면 2017년 총 3만7227건 중 서울이 1만3217건으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경기 지역이 4025건이었다. 문예연감은 "서울 및 경기 지역 중심으로 문화 예술의 상당 부분이 발생하며 이 같은 현상은 모든 장르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8/7EU/t0w/7EUt0wuWTEKU040u0ECUMo.jpg

'홍대·신촌·혜화' 활기와 대조적인 지방 대학가

서울 홍대와 신촌 등 대학가에서는 정해진 무대 없이, 공연자와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버스킹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혜화역을 중심으로 반경 1㎞(Km) 안에 소극장 150여 개가 몰린 대학로는 공연문화의 집결지다. 경제적, 시간적으로 유리한 이러한 환경은 서울에 사는 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는 한 여학생(20)은 "주말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보러 다닌다"며 "세부 전공을 뭘 할지 고민 중인데 공연을 보러 다니며 천천히 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획전시 관람을 자주 다닌다는
최동천(26, 고려대 생명과학)씨는 "홍대 가까이 살면 쉽게 최신 유행 패션과 버스킹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것처럼, 서울에 살면 여러 문화적 영역을 다양하고 폭넓게 접할 수 있어 일할 때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지방대생들은 빈약한 문화 인프라 때문에 당장 여가생활에도 결핍을 느끼고, 향후 취업 등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불안을 느끼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이른 저녁 대구시 북구 경북대 북문 주변. '젊음의 거리'라는 알림판이 무색하게 한산했다. 방학 중이라 오가는 학생 수가 줄기도 했지만 술집, 식당, 카페 등 요식업소 외 이렇다 할 문화공간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인근의 영진전문대에서 경영회계서비스를 전공하는 이성은(20)씨는 "여가에 친구들과 카페 다니는 것 외에 딱히 문화생활이 없다"고 말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한 경북대생(29)은 "일 때문에 서울에서 있다가 졸업을 위해 내려왔는데 서울에 있다 오니 새삼 '우리 학교 앞에 뭐가 없네'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음악 공연에 관심이 많다는 민수빈(22·가명·경북대 생명공학)씨는 문화생활을 위해 서울 등 수도권까지 가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민씨는 "최근 (영국 가수) 에드 시런 내한공연을 보러 인천 송도에 가고 싶었는데 교통비와 숙박비가 엄청나 포기했다"며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록(24, 창원대 국제관계학)씨는 "지역에선 할 수 있는 게 밥 먹고 카페 방문, 만화방, 피시(PC)방 가는 정도인 것 같다"며 "서울에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테마 공간들이 있는데 지방에서는 그런 곳을 찾기 힘들다"고도 아쉬워했다.

'지역에서 문화하기'의 어려움 심각

지역에서도 열심히 문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상당수가 '살아남기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서울 등에 비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 전주에서 공연예술 전문단체 '용'을 운영하는 홍성용(34) 대표는 지난달 21일 <단비뉴스> 한 전화 인터뷰에서 지방에서 배우를 구하고 공연 수익을 내는 것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지방에서 연극 전공을 했더라도 서울로 가려는 친구들이 많아서 배우 구하기도 힘들어요. 최근 배우 5명이 나오는 공연을 했는데 작품 제작에 3천만 원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관객이 500명 왔어요. 티켓값이 2만 원이니 공연을 해도 '마이너스'였던 거죠."

대구의 예술전용관 동성아트홀의 이인호(46) 매니저는 7월 23일 <단비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몇 년 전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자금난을 겪어 부도처리가 돼 일시 폐관했다. 지금의 대표님이 인수해 재오픈하게 됐다. 다시 살아남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정부나 지자체가 지역 문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느 나라든 수도와 지방에 어느 정도 문화 격차는 있지만 '국토 불균형 발전'이 심각한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특별히 심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선진국일수록 지방분권의 진전, 지방자치단체의 강력한 지원정책 등으로 수도와 지방, 대도시와 소도시의 문화 격차가 크지 않다.

영국 수도 런던에서 자동차로 3시간 40분쯤 걸리는 웨스트요크셔주의 리즈는 인구 77만 명의 중소도시다.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 따르면 리즈대 주변에는 극장 9곳, 전문박물관 8곳, 공연장 35곳, 전시장 22곳 등이 있고 주민과 대학생들의 문화 활동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영국은 런던 이외 지역에 문화발전기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 재생과 박물관과 미술관 건립 등을 지원한다.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동성아트홀 이인호 매니저는 "문화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개인화하는 사회에서 공동체성 회복에 도움을 준다"며 "문화강국이 진짜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문화 빈곤과 '떠나는 발길'의 악순환을 막으려면

빈곤한 문화 인프라는 청년들을 지역에서 떠나게 만들고 지방대학의 가치를 더 떨어뜨리는 악순환의 요인 중 하나다. 경남발전연구원이 2017년 발표한 <경상남도 청년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의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5년 이내 경남을 떠나겠다'고 밝힌 사람이 응답자의 33.4%였고 이유는 일자리(43.5%)가 1위, 문화 수준(28.5%)이 2위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성장 측면에서 국토 균형발전 전략과 함께 세심한 문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화평론가인 성북문화재단 권경우(49) 문화사업부장은 7월 24일 <단비뉴스> 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서 청년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공장을 짓는 산업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에서 큰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 결국 문화"라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가 지금처럼 이상한 축제에 돈을 쏟기보다 오랫동안 가능한 '청년·문화·예술' 키워드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드웨어' 보다 훨씬 중요한 게 사람이에요. 지역 대학 전문가나 지역 활동 예술가나 기획자,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전문가들 이런 사람들을 잘 찾아서 논의 테이블을 만들고, 역할과 권한을 위임해주는 과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장기적인 실행과 정착이 가능하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서로의 짐을 함께 덜면서 같이 가는 것, 그런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는 게 해결의 열쇠죠."

권 부장은 또 지역 청년들이 특정한 문화 현상에 휩쓸려가기보다 주체적으로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입장에 섰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그는 "홍대도 좋지만 내가 사는 곳을 도외시하고 다른 곳만 선망하고 추구하면 문제가 된다"며 "지역에서 본인들이 직접 문화를 생산하는 경험을 해야 결국 문화도 (지방이 서울에 종속되지 않고) 민주화될 수 있고 다양성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연구원이 2014년 발표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방안 보고서>에 참여한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 박태선(55)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22일 <단비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인접한 A, B, C라는 지역이 있다고 할 때 어떤 시설을 각각 만들기보다는 이용 빈도와 거리, 편의시설 연계 등을 고려해 적절한 곳에 지역 공동의 복합문화시설을 만들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문화시설 네트워크 구축 등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에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문화 활동과 콘텐츠를 파악하는 동시에 양적인 시설뿐만 아니라 문화의 질적 수준도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236174
  • tory_1 2019.08.10 13:48
    일단 일자리, 병원 등 인프라가 없어....
    문화생활은 2차적인 것임
  • tory_1 2019.08.10 13:55
    교통도 이상한 게
    강원도 어디에서 경상도 어디 가는데 차가 단 한 대도 없어서
    강원도에서 서울 갔다가 서울에서 경상도로 가야 했음
    자꾸 수도권 내, 수도권-지방 간 교통만 엄청나게 발전하는데 뭐 27분만에 경기도 어디에서 서울 가로질러 어디까지 간다 이러는데
    지방-지방에는 차편이 없음 미친 ㅋㅋㅋㅋㅋㅋㅋ
  • tory_11 2019.08.10 13:58
    @1 이거ㄹㅇ 지방 여행도 서울에서나 편하지 부산 대구만 가도 다른 지방 가는 거 존나 힘들엌ㅋㅋㅋㅋㅋ요즘 부산에서 서울 가는 데도 3시간 안 걸리는데 전라도 이런데로 가려면 한참 걸리는듯...ㅠㅠ
  • tory_31 2019.08.12 16:13
    @11

    헐 부산에서 서울 3시간도 안걸려...?....

    나 전에 전라도에서 부산가는데 편도 5시간넘게 걸렸는데ㅠ

    일직선 없어서 무조건 대전으로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거나 아예 남해안쪽으로 내려가서 가야해서 ㅠㅠ

  • tory_2 2019.08.10 13: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11 12:27:11)
  • tory_3 2019.08.10 13: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6 09:09:05)
  • tory_4 2019.08.10 13:53
    나도서울살지만 집값생각하면 적은돈으로 넓은데 살 수있는 다른지역을 가고싶은데 문화인프라는 둘째치고 애들있으니 병원문제랑 다닐회사가 적어 임금도적고 적어도 애들아파서.응급실가야하면 서울은 약간의 거리문제지 다양한선택지가 있는데 지방은 그게아니니깐 ㅠㅠ 진짜 고루고루 발전했음 좋겠어
  • tory_5 2019.08.10 13:56
    문화 이전에 교통이랑 의료 인프라가 진짜 문제... 나 광역시 사는데도 이거 문제라고 체감될 수준이니 지방 중소도시는 더하겠다 싶더라...
  • tory_6 2019.08.10 13:57
    병원이 제일 큼... 수도 이전 했음 좋겠어 진짜 사람 많은 거 너무 싫은데 서울 붙들고 살게 굄 진짜...
  • tory_7 2019.08.10 13:57
    지방은 대중교통 겁나불편하더라
    광역시아닌 중견도시?정도 n년 살아봤는데 자차없으면 못다니겠어
  • tory_8 2019.08.10 13:57
    서울 태생인 애들 너무 부러워
  • tory_30 2019.08.10 23:25
    2222 걔네들한테는 너무 당연해서 그걸 잘 모르더라 ㅠ
  • tory_9 2019.08.10 13:58
    솔직히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방 살리고 지방 주민들 살리고 지역경제 살리는 정책들 전부 다 시도해봤으면 좋겠음...
  • tory_10 2019.08.10 13:58
    서울로 면접보러갔는데 내 주소지가 지방인거 보더니 면접관이 취업하고 싶으면 서울에 방구해서 주소 옮겨놓으라 하더라...근처 사는거 아니면 뽑기가 그렇다고. 나는 대학졸업만하고 당장 돈이없어서 집에서 면접보러 다니는것도 부담될때였는데. 당연히 취직하면 서울에 방구할 생각이었고...ㅠㅠ 듣고 뭔가 비참했었어...
  • tory_12 2019.08.10 13:59
    대학오면서 상경한 케이슨데 서울애들은 아무렇지도 읺게 하는걸 나는 스무살 넘어서야 하니까 그거 자체도 격차같더라... 나도 어려서부터 접했으면 다른 진로도 생각하고 그랬을텐데 공부 너무 억지로 힘들게 했단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 나 살던 지역은 탈출하려면 공부해서 서울로 대학가는거 그거밖에 없는거 같았음....
  • tory_13 2019.08.10 14:00
    병원 진짜임 자잘한 병은 모르겠는데 큰병은 무조건 서울로 가야겠더라 경험치가 다름
  • tory_14 2019.08.10 14: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04 14:15:24)
  • tory_15 2019.08.10 14:06
    인프라 진짜 거지같아. 공모전 인턴 스터디 다 다 걍 서울임
  • tory_16 2019.08.10 14:08

    바뀔거같지않은점이 제일 암담 

    정부가 수도이전같은거 시도하려고하면 서울사는사람들이 반대하겠지, 그사람들이 제일 돈많고 힘쎈데 자기 집값내려가는걸 원할리가..

  • tory_17 2019.08.10 14:10
    뭘 하려고 해도 이미 골든타임 지나갔으니....... 이대로 서서히 고사하는 결말밖에는 안 보인다
  • tory_18 2019.08.10 14:18
    ㅇㅇ 이왕망한거 땅이라도 사고싶은데 아무것도 없으니 당연히 일자리도 없어서 그것조차 힘듬
    수도권만 가면 갑자기 젊은애들 많이보여서 심장이 두근두근해 ㅋㅋㅋㅋㅋ
  • tory_19 2019.08.10 14:26

    솔직히 100년 뒤에도 안바껴있을듯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 tory_20 2019.08.10 14: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07 22:43:29)
  • tory_21 2019.08.10 14:45
    이것도 그런데 전라도 경상도 간 도로 좀 뚫렸음 좋겠다ㅠ
  • tory_27 2019.08.10 16:40
    22222 저번에 어떤 연수생분이 물어봐서 찾아봤는데 진짜 기차 직통없는거보고 기겁함...
  • tory_22 2019.08.10 14:46
    헐 그렇구나.. 서울 토박이인데 잘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네.. 점점 바뀌었으면 좋겠다 ㅠㅠ
  • tory_23 2019.08.10 14:48
    정부에서 수도로 옮기려고 했던 세종시 지금은 집값 괜찮고 뜨고있는 지역인거보면 이런 인프라들 지방에 적재적소로 옮기고 관리잘하면 지방도 발전할 여지 많을거같은데 그게 너무 어렵지 서울사람인 정치인들부터가 지들 기득권 안놓으려고 별 방해를 다해대는데
  • tory_24 2019.08.10 15:28
    지방인인데 어렸을땐 돈모아서 서울 자주 놀러가다가 현타맞고 그냥 집순이 됨 ㅠㅠㅠㅠ...
  • tory_25 2019.08.10 16: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18 17:07:27)
  • tory_28 2019.08.10 19:52
    젊은 사람들은 안그럴껄?? 서울에 집 있는 기성세대들이 이악물고 반대할거ㅠㅠ
  • tory_16 2019.08.10 19:53

    서울에 집소유한사람들은 다 반대하겠지, 근대 그사람들이 제일 힘이쌤.. 벗어날수 없는 딜레마 ㅠㅠ

  • tory_26 2019.08.10 16:19
    나야나..... 해외사는데 짐 휴가라서 잠시 한국왔는데 본가 있는 지방에는 짐만 두고 서울서 놀고잌ㅅ는 나톨...
  • tory_29 2019.08.10 21:41
    나오늘병원진료 1시간위해서 왕복8시간 다녀옴‥
    정말하루가 너무아까워ㅠ 일년동안다녀야되는데 깜깜하당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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