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종자 자급률 평균 26.2% 그쳐/ 日서 수입 양파 > 배추 > 화초 順/ 해외 지불 로열티도 年 100억 넘어
한국의 지난해 대(對)일본 종자(種子) 무역수지 적자폭이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앗 등 농산물이 일본의 추가 규제 분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전 세계 종자 수출액은 5230만달러(약 619억원)다. 반면 종자 수입액은 수출액의 2.4배인 1억2675만달러(1500억원)였다. 그나마 적자폭이 10년 전(4배)보다 줄었다는 게 위안거리다.
약 830만달러(약 100억원)인 일본과의 종자 무역적자 주범은 양파였다.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양파 종자는 모두 827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65.5%를 차지했다. 무와 배추, 멜론, 고추 등 우리가 지난해 일본에 수출한 종자 총 판매액(433만달러)의 1.9배다.
하지만 한국의 식량·채소·과수·화훼 종자 자급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균 26.2%에 그쳤다. 벼와 보리, 고추, 배추, 수박, 양배추, 상추 등의 종자 국산화율은 100%이지만 양파(28.2%)와 사과(19.0%), 난(18.2%), 배(13.6%), 포도(4.0%), 감귤(2.3%) 등은 30%를 밑돈다.
그러다 보니 해외에 지불하는 로열티도 한 해 100억원 이상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비교적 일본 품종 의존도가 높은 버섯(41억8000만원)과 난(9억8000만원), 국화(5억원)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경우 지난해에만 로열티 명목으로 해외에 109억6000만원이 나갔다. 반면 우리가 지난해 장미와 딸기, 참다래 등 종자를 수출해 해외 국가들로부터 받은 로열티는 2억550만원에 불과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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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들 딸기관련해서 일본에 로열티를 지불했었는데 설향 등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품종은 로열티를 지불하지않고,수출하기도 한다는거 들어봤지?
우리나란 이런 농작물 소비만 해도 이미 일본에 연간 수백억대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는거...모르는 톨들이 많을꺼야.몇년전부터 골든시드프로젝트’(GSP)와 같은 종자산업 연구개발(R&D) 사업 같은걸 해서 우리 품종을 늘려가고는 있기는해!
양파,양배추,고추,버섯.배,사과,당근,시금치,귤등....이런거 얼마나 많이 소비하니? 일본여행을 안가고,
일본제품은 소비안하려 한대도 당장에 우리가 먹는 식품들을 안먹고살순 없는거니까.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고 또 국산이라고 하니까. 이런 '종자'에 대한 로열티가 일본에 간다는건 나도 사실 생각해본도 없거든. 그것도 정말 우리가 많이 먹는 식품들이고 재료들인데도 정말 많은 종자들에 대해서 일본 및 다른 나라에 로열티를 낸다는게 참 놀라웠어. 청량고추도 일본종자래.
일제시대때 일본이 우리나라 종자를 수탈해서 자기들걸로 보급시킨것도 있어. 왕벚나무가 그 예시이고
또 IMF때 몇몇 우리 농작물에대한 권리를 외국에 팔기도 했거든...종자를 개발해낸다는게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지만...앞으로 우리 종자가 계속 늘어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