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예부터 "먹는 것 갖고 장난치면 천벌 받는다"는 말이 있다.

먹을 것을 '돈벌이'로 보고 유해 물질을 넣거나 더러운 환경에서 조리하는 등 음식을 속여 파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에서 이런 오래된 통념을 와장창 깬 곳이 있다. 어쩌면 가장 신뢰받아야 하고, 잘 지켜야 할 곳인데도 말이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에 가족들과 서울대공원을 찾았다가 되레 기분이 상한 이들의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5살 된 자신의 아이가 옥수수를 먹고 싶다고 해 매점에 들러 구매했다. 옥수수 한 개에 4천원이라는 금액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 흔쾌히 사줬다. 그런데 휴지통을 찾으러 음식점 옆에 갔다가 발견된 '장면'을 보고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외부에 설치된 옥수수 조리 시설물에는 일회용 비닐봉지가 떠다니고 있었고, 옥수수의 불순물을 건져 내는 틀은 온갖 오염 물질이 묻어 있는 개수대 위에 방치돼 있었다.


인사이트


심지어 옥수수가 들어 있는 큰 냄비 안은 한눈에 봐도 뿌연 액체로 가득했다. 또 가열 도구 주변은 찌든 때로 뒤덮여 있었고, 잔뜩 녹이 슬어 있는 모습이었다. 비위생적인 해당 장면을 목격한 A씨는 아이가 먹고 있던 옥수수를 뺏어서 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A씨는 "음식 갖고 장난치는 거 어디로 신고하면 되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한 누리꾼은 "서울시에 민원 접수했더니 서울대공원으로 민원 이관이 됐다"며 "결과물 사진 요청까지 해둔 상황이니까 결과 나오는 대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는 해당 사안에 대해 경기도청 식품안전과에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서울대공원 내 음식점들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다. 서울대공원과 과천 시청 등에서 운영·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핑계를 대도 타협할 수 없는 일들 몇 가지가 있다. 특히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 어떤 해명에도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다. 이같이 '비위생적인 음식 조리'는 엄벌 받아야 마땅한 행동임이 분명하다.

  • tory_1 2019.03.24 22:18
    헐 너무 쓰레기야
  • tory_2 2019.03.24 22:18

    웩-

  • tory_3 2019.03.24 22:19
    으엨 저걸 거렇게 파는거? 노양심이다 진짜 ㅠㅠ
  • tory_4 2019.03.24 22:22
    밖에서 뭐 사주기 겁난다;;;
  • tory_5 2019.03.24 22:23
    와..미친 양심 어디갔냐;;;;;
  • tory_6 2019.03.24 22:24
    으아 심하다..
  • tory_7 2019.03.24 22:25

    와 너무 심하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8 2019.03.24 22:28
    기사 댓글 보니까 밥에 삼분짜장 얹어서 7000원에 판다던데 진짜 양심 중동간듯...에휴
  • tory_9 2019.03.24 22:30
    헐...
  • tory_10 2019.03.24 23:16
    다른 말인데 국내 관광지 갔었는데. 길거리에서 음료파는거 있잖아. 비위생적일까봐 원래 안 사먹는데 그날 워낙 더워서 아이스티인가 아메리카노인가 시켰는데 빨대로 먹는데 이상해서 뱉어보니 둥글게 말려있는 음오아예... 나옴. 너무 역겨웠어... 2년전인가 그럼
  • tory_11 2019.03.24 23:24
    사람 입에 들어가는 걸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자기들은 절대 먹지 못할거면서
  • tory_12 2019.03.24 23:32
    나 예전에 서울대공원 내에 있는 프랜차이즈에서 알바한 적 있는데 저런 매점에서 파는거 직접 눈 앞에서 조리해주는거 아님 먹지마... 난 3일 지난 와플 다시 틀에 넣고 데워서 파는 것도 봤어.
  • tory_13 2019.03.24 23:36
    어우 심하다... 놀러가면 저런 바깥 음식 파는 거 사먹는 것도 기분나고 좋은데 저런 일들 몇 번 보고나니까 못미더워져서 차라리 비닐 포장되어있고 그나마 위생 믿을 만한 편의점 찾게 되고 그러는 것 같아
  • tory_14 2019.03.24 23: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4 21:48:28)
  • tory_15 2019.03.25 00:11
    미쳤네 어우 진짜 상욕나오네
  • tory_16 2019.03.25 00:11
    하이고... 진짜 노양심이다..
  • tory_17 2019.03.25 00:28
    우웩...
  • tory_18 2019.03.25 02:34
    아진짜 먹는걸로 장난치지말라고 진짜
  • tory_19 2019.03.25 06:30
    시청 위생검사 진짜 빡세서 받고나면 위아프고 잘해도 욕먹을껀 남는검사인데.. 저기서는 대충해주나보네
    노점은 진짜 못먹겠다..
  • tory_20 2019.03.25 09:59

    아 진짜 개더럽네. 밖에선 완제품 조리해먹는거 아니면 안먹음 

  • tory_21 2019.05.24 19:43

    흙탕물이냐...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18 2024.05.09 3268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33 2024.05.07 3839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8 2024.05.03 585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3905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81341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237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이슈 서울대공원서 5살 아이에게 옥수수 사준 아빠가 뒤늦게 발견한 충격적인 장면 21 2019.03.24 7583
5908 유머 강호동의 섭외법 73 2019.03.24 10896
5907 이슈 승리가 무시한 변호사 스펙.jpg 92 2019.03.24 8804
5906 이슈 '버닝썬 사태' 재벌 3세 A씨 마약ㆍ스캔들 폭로 '확산' 79 2019.03.24 5218
5905 유머 살아있는 찹쌀떡 22 2019.03.24 5434
5904 유머 트임치마가 유행이라며 61 2019.03.24 8767
5903 유머 ???? : 씨발 쓰지 마세요 130 2019.03.24 9472
5902 유머 몇년만에 바통터치 되며 세대교체 완료한 짤 모습.jpggif 60 2019.03.24 8213
5901 이슈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 겁주는걸 즐겼던 김범수 91 2019.03.24 5082
5900 이슈 차은우 팬싸 트위터가 주작했던거였음 259 2019.03.24 8094
5899 이슈 하루 다섯끼 먹는 남편 챙기는 워킹맘 20 2019.03.24 5644
5898 이슈 작년 부산대 축제를 갑분싸로 만드신 분.. 37 2019.03.24 6673
5897 이슈 "여자가 원래 음식을 해야 하는게 정상 아니니?" (이기광) 52 2019.03.24 6140
5896 유머 야 귀여운 척 해 23 2019.03.24 5281
5895 이슈 길에서 말거는 사람들 분류법.jpg 150 2019.03.24 8350
5894 유머 흔한 애니과 학생의 브이로그 30 2019.03.24 5193
5893 이슈 아이돌에 집착하는 심리.jpg 54 2019.03.24 6354
5892 이슈 남돌 인성영업, 미담 다 부질없다 (feat. 열정만수르 동방신기 유노윤호) 277 2019.03.24 9780
5891 기사 어제 그알과 현재 사태 깔끔히 정리한 베댓.jpg 31 2019.03.24 7629
5890 이슈 한가인 연정훈 결혼 했을때 나이.jpg 76 2019.03.24 8200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2701 2702 2703 2704 2705 2706 2707 2708 2709 2710 ... 3001
/ 3001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