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스윙 측 "워너원 티저 문제 없어…'헤드윅' 원작자 의견은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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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그룹 워너원 측이 첫 정규앨범 티저가 뮤지컬 '헤드윅'의 저작권 문제와 엮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저작권적으로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너원 측은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워너원 콘셉트 티저는 플라톤의 '향연' 중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을 모티프로 제작됐다"며 "해당 건은 사랑의 기원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인류가 공유해야 하는 가치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 영역'이므로 저작권적 관점으로는 이슈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에 ‘헤드윅'의 원작자이신 '존 카메론 미첼'님의 의견 또한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드윅'의 연출이자 주연인 존 카메론 미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워너원이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와 노래 'the origin of love'를 사용했다"며 "아주 오래된 신화는 만만한 대상이기도 하지만, 쉽게 단순해질 수 있다는게 슬프다"고 밝혔다. 

한편 워너원은 11월 19일 첫번째 정규앨범 '파워 오브 데스티니'로 컴백한다. 


다음은 워너원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워너원 컨셉 티저는 플라톤의 ‘향연' 중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심볼의 경우에도 해당 개념을 바탕으로 워너원의 컨셉을 담아 운명, 이진법, 무한대 요소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사전 검토 과정에서 해당 건은 사랑의 기원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인류가 공유해야 하는 가치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 영역'이므로 저작권적 관점으로는 이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개념은 뮤지컬/영화 '헤드윅'에서 'The Origin of Love' 이라는 음악으로 차용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에 ‘헤드윅'의 원작자이신 '존 카메론 미첼'님의 의견 또한 존중하는 바입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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