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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자살한 일본인의 숫자는 1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40.1% 늘어난 650명에 달했다.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의 숫자는 지난해보다 줄었었다. 하지만 자살한 여성의 숫자는 6월 501명(1.2%), 7월 645명(14.6%)으로 하반기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후생노동성 산하 기관인 '생명을 지키는 자살대책추진센터'는 8월 중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의 백종우 센터장에게 원인 분석과 의견을 의뢰했다. 자살과 관련한 경향을 분석하기 위해 일본의 기관이 한국에 자문을 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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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921084402235
한국경제 정영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