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YTN 보도에 따르면 동승자였던 남성(47)은 최근 경찰 조사를 통해 "당시 만취 상태로 A 씨가 대리기사인 줄 알고 운전대를 맡겼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호텔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두 사람이 함께 방을 빠져나와 차량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으며, 동승자가 운전자를 대리기사로 착각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
이 외에도 통화 녹취에는 남성이 합의금을 빌미로 운전자 여성을 회유하려 했다는 정황도 담겼다. 경찰은 남성이 증거를 조작하려 한 정황도 있는지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0시 53분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 2차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리던 오토바이와 추돌했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운전자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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