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없고 친구는 7살 아이있고 임신중이거든요
오늘 갑자기 소고기 떙긴다고 소고기를 먹으러 가자는데
요즘 소고기가격 많이 비싸잖아요,,
친구가 좀 덩치도 크고 돼지라서..아마 90kg정도 나가지싶어요
먹는 양도 엄청나거든요
저는 입이 짧아서 항상 같이 먹으면 손해보는 느낌인데
철저하게 5:5로 나눠서 계산을 하거든요
그런데 오늘 자기 애도 같이 데리고온다는거예요
갑자기 거절하고싶어서.....
일단 컨디션 보고 만나자고하고 마무리지었는데요
못해도 기본 10만원은 넘게 나오지싶은데
거절하고 다음에 보자고 하는게 나을까요 ?
제가 너무 계산적인걸까요
부담스런 비싼음식 먹을때 아이를 데리고온다하니 좀........ 싫네요 ㅠㅠㅠ
추가)헉 이렇게 많은 댓글일 달릴줄이야.. 깜짝놀랬네요
어제 답글읽기전 그래, 이왕가는거 그냥 좋은마음으로 다녀오자 해서
갔는데 소고기먹고 10만원넘게 나왔고 아이가 소고기를 좋아해서200g넘게 먹더라구요
100g에 21000원정도하더라고요.
얇고 보들보들한 부분은 아이주자고하고 주고
어른들은 질긴부분만 먹었네요.
친구는 아이챙긴다고 계산대에 늦게나와서 제가 먼저가게됐고
자연스럽게 제 카드를 긁었고요
당연히 보나마나 더치페이라도 하겠지했는데
2차로 커피마시러 카페가는데
친구가 1차 많이나왔냐고 많이 안나왔으면
2차는 내가살께 이러더라고요...........지가 먹고싶어서 먹으러가자고해놓곤...
순간 그말에 너무 놀래서.. 영수증보여주며 10만원넘게 나왔다고했고
많이 나왔네 더치페이해야겠다더라구요..
저도 친구들 잘 사주는편인데 이친구한테는 자꾸 이런식이니까 뭔가가 아깝고
계산적이게 되더라구요..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어제쓴 금액 캡쳐해서 이체해달라고했는데
얼마 보낼지 궁금하네요...ㅎㅎㅎ
반이체해주겠지만 저 반응이 너무 어이가 없었네요
다음부터는 이친구와 함께가는 비싼음식점은 안가는게 맞는것같아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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