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cebook.com/kyoungho.cheon/posts/4005337056196547
ㅊㅊ 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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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어른이 전화도 걸 줄 아네? 신기해라~
일반학교에 보내면 벌어지는일..
22 그런것들이 애까지 낳으니 세상이 이모양
만약에 장애 학생의 태도에 불쾌감을 겪었다고 해도
그걸 부모에게 얘기했더니, 함께 지내는 사회니까 같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라는 대답을 들은 아이랑
어떻게 그런 덜떨어진 애랑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할 수가 있지, 라는 대답을 들은 아이는 그 뒤에 취할 행동이 다르겠지...
자기 자식의 태도를 만드는 건 결국 본인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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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때까지 그런 친구들과 함께 보냈었는데 딱히 힘들다는 생각은 안해봤어
오히려 자발적으로 같이 다니면서 해도 되는 행동과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가르쳐주는 친구들이 많았구
나또한 그 중에 하나였구
나는 그게 저 만화에서 말한대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상생을 배워가는거라고 생각해 그렇기 위해 더 필요하구
난 이십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그때의 일들을 기억하고 다른 방식으로 함께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기도해
네~ 결국 교사들이 젤 힘들어 웅앵웅 잘 들었어요~
교사님들 클라스~ 쉬운애들만 맡고싶어 웅앵~ 장애인 시러~ 특수학교 가 웅앵~
???
교사한테 열등감 있니?
실제적인 상황은 겪어보지도 못한 애들이 꼭 이러더라 ㅎㅎ
그래 니 자식은 옆에서 자해하고 소리지르고 미친듯이 돌아다니는데 딸린 특수보조선생님도 없는, 그 옆에는 경계선장애 애들 5명인 반의 장애아동 반 되길~~~
꼭!! 걔 전담마크해서 도와주는 착한 짝꿍으로 키워줘라~~~ 미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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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애는 아니지만 분노 조절이 되지 않고 과잉 행동 심한 학생 담임한 적 있는데
진짜...너무 고생스러웠다만 나는 우리반이 희생하고 감내하는 것 만큼 분명히 얻어가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1년 보냈음
그 학생을 돕는 것 뿐만 아니라 애들이 나도 돕고 서로서로 논의하는 것도 많아서
그렇게 특별한 1년을 보내며 성장한 것이 있을 거라고 믿음... 내 합리화일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생각 드네 ㅠㅠㅠㅠ
일대일 케어 공익근무요원이 따라 붙는데, 그래도 특수아동이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박수치는 것 등등을 막을 순 없음...
완전 심하지는 않아서 공익근무요원이 안따라붙는 애들도 있고(그러나 얘들도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돌아다니는 정도는 다 함), 특수학급이 없는 학교는 그냥 담임이 쌩으로 다 맡음.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도 국어,수학만 특수학급에서 맡아주지 나머지 과목들, 쉬는 시간, 점심시간은 일반교실에서 담임 몫이야.
위에 성추행 문제도 누가 적어줬는데, 남자특수아동은 여자애들 성추행하지 않을지 감시해야하고, 여자특수아동은 다른 남자애들이 성추행하지 않을지 감시해야함. 일반 남자애들이 여자특수아동 데리고 끌고 가서 안보이는 곳에서 성추행하는 경우도 있고...
이것도 초등이나 해당되는 내용이지, 중고등 되면 일반학교에 안 보내고 특수학교에 보내더라. 초등학교가 문제야.
특수학교가 멀어서 그냥 집 앞 일반학교 보내는 부모님들도 많고. 부모님이 맞벌이하시면 학교에서 집까지 픽업해오기가 불가능하니까 스스로 하교할 수 있는 집 앞 학교를 선택하는 거지.
나도 겉으로는 지적장애인과 같이 공부하는게 공부라고 주입식으로 말하지만 내 말 지속적으로 들으며 참아야하는 애들이 안타깝고 고마움. 저런 학부모들도 내심 이해되는 부분도 있어. 참아야하는게 이해는 되어도 애들이 참야한다고 생각하면 안쓰러운게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