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입고 여돌 춤을 추는 남자 아이를 본 오은영 박사님

유머글 맞아?

아니근데 만능육아의장 태권도장을 보내볼 생각을 안해보시다니!!!! 

가정에 꼭 엄마 한명 아빠 한명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올바른 성 역할을 보여주는 모델은 필요하다는 게 맞는가봄

이거 보는 내내 엄마랑 저 이혼했다는 애비 욕만 실컷 함. 엄마도 첫째도 너무 힘든 상황인 듯. 근데 저 막둥이 진짜..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애교 만랩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천국의 태권도장을 안보내셨다구요???
성교육 쌤까지 방문 하셨으니, 문제가 점차 나아지겠지

일단 유머글은 아닌것같고 ㅋㅋㅋㅋ 

꼭 극단적인 차이가 아니어도 총칼/공룡/자동차 장난감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인형놀이를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을 수 있는데ㅎㅎ 미디어에서 획일적인 모습만 보여주면서 꿰맞추려고 하는 게 오히려 억압이라고 생각함. 이건 젠더 문제를 떠나서 일반적으로 생각해 봐도 그러함.

오은영샘은 이 가정의 환경이 다소 극단적인 면이 있으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라고 조언한 거지 아이가 잘못됐다고 얘기한 게 아닌데ㅋㅋㅋ 좀 왜곡이 있네.... 이거 보고 오해하는 사람들 많겠네 ㅎㅎ "여성스러운" 면이 있는 남자아이라고 무슨 치료를 해야 하는 건 아닌데~~~  

그리고 픽사 애니메이션에서 동성애자 보여주는거 좋다고 생각함 ㅇㅇㅇㅇ 고립감 느껴서 자살하는 성소수자 청소년 더는 없기를 바람 

우리 애 태권도 가서 내가 지금 누워서 이 글을 보는데..!

남자도 화장하고 치마입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교육을 통해 트랜스젠더 <- 젠신병으로만 가지 않으면 좋겠네

쟤가 후천적으로 학습하는 중인 세상에 남성의 롤모델이 되어줄 존재가 없다 뭐 이런 의미인가? 여러 경험해보고 그중에서 선택한 취향이면 본인 취향이 맞는데 확실히 저 상황은 금쪽이가 진짜 저런 취향을 타고난 애라고는 확신이 안드네 

이런거저런거 경험해보는게 좋음
너무 한 방향의 관계만 이어지는게 좋은 건 아니더라...
원래 아이들은 부모든 주변의 어른이든 어떤 대상을 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거나 어떤 학습을 하는 시기가 있는데 그런 존재가 없으면 알게모르게 혼란이 오는 것 같음

이게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취향인지
경험의 폭에 따른 선택됐다고 믿는 취향인지 모를수 있으니
다양한 경험을 해볼 필요는 있을거같아 ㅋㅋ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 강아지도
할머니멍 엄마멍이랑 누나여동생멍들이랑 자라서
15년 평생 주저 앉아 오줌 쌌고 마킹도 전혀 안 했어
동네 산책하며 마킹하는 수컷들을 보아도
이미 다 자란 이후라 그런지 따라하진 않더라

어렸을 때 다양한 성 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다양한걸 아기가 접해보고 선택하는게 맞는 것 같다

워낙 특수한 상황이니까 ㅠㅠㅠㅠ 아휴ㅠㅠㅠㅠ 6남매 혼자 케어하시다니 대단하시다

확실히 자기가 선택해서 자신의 기호라기보다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주변의 영향이 커보이네

울 엄마도 옛날에 이모가 언니라고 부르니까 외삼촌이 자기 언니라고 같이 불렀다고 했는데 주변에 다양한 남자어른들이나 또래도 접해보고 좀 더 세상을 넓게 볼 수 있음 좋겠네

저 상황은 진짜 누나가 대여섯이나 되다보니까 금쪽이의 타고난 성향은 원래 저런게 아닐수도 있겠다 싶네.... 누나가 한둘이면 몰라도 엄마에 누나 대여섯이면 온통 여자들한테만 둘러싸여서 사는거니까 본인도 착각할 수 있을듯
남자 어른이 없는집은 한둘이 아니라서 크게 문제는 안될거 같은데 저 집은 위에 누나들이 우르르 있는게 너무 특수함ㅠㅠㅋㅋㅋㅋ 전부 다 화장하고 여자옷 입고 여돌 좋아하고 그럴거 아녀

환경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잘 보여주는 예인것 같다.

전문가 시점에서 어떻게 보는지도 알 수 있어서 잘 봤어 토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