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앵커]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경기 지역에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서울에서도 홍역 환자가 1명 발생했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서울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지난해 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여성으로 지난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잠복기도 끝나고 완치된 상태입니다.

가족도 항체 검사했는데 별다른 증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이 환자, 어떻게 확진된 건가요?

[기자]
이 환자가 처음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 7일입니다.

발진과 고열이 있어서 한 병원을 찾았는데 당시 피부과로 내원했습니다.

피부과에서는 홍역 증상을 의심해 감염내과 진료를 권했는데 마침 이 병원에서는 감염내과가 휴진인 날이었습니다.

때문에 이 환자는 다른 병원 감염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게 됐는데요.

여기서 진료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병원 측은 바로 해당 보건소에 신고했습니다.

보건소 측은 환자를 자가 격리 조치했고 병원 의료진에 대해서도 검사를 했습니다.

처음 환자가 들렀던 병원 의료진 2명은 업무 배제 조치가 됐고 확진 판정을 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럼 YTN이 취재한 서울지역 환자를 포함해 정부가 공식 발표한 환자까지 지금 총 환자 수는 얼마나 됩니까?

[기자]
27명입니다.

대구 경북이 17명, 경기 안산과 시흥이 9명, 서울 1명입니다.

주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4세 이하 영유아가 먼저 걸렸고 가족이나 의료진이 옮았습니다.

시흥, 안산의 경우 안산의 한 병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 영아가 병원에서 감염된 뒤 같은 어린이집 원생 4명에게 옮긴 거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20대 엄마 3명도 감염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대구 경북 지역 환자와 경기 지역 환자 간 연관성은 없다고 보고 있고 오늘 중 두세 명이 더 확진 판정받을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보건당국이 국내 발생 홍역 환자를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보는 근거는 뭡니까?

[기자]
홍역은 바이러스가 한 개입니다.

그 바이러스에 쉽게 표현하면 유전자 지문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으로 동남아형인지 유럽형인지 구분합니다.

국내 확진 환자 검사에서 해외 유입 사례라고 본 건 그 유전자 지문 결과 때문입니다.

[앵커]
홍역, 우리나라에서는 퇴치 선언한 거로 아는데 갑자기 왜 퍼지는 걸까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는 2006년 홍역 퇴치 선언을 해서 WHO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해외여행객이 느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들어오는 것까지 막을 순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외 유입환자가 2015년 7명 나온 뒤 4년 만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아졌습니다.

유럽과 동남아에서 감염돼 들어오는 경우가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국이나 일본도 비슷한 상황으로 두 나라 모두 홍역 퇴치국 인증을 받았는데 미국의 경우 해외 유입 사례로 지난해 150여 명, 일본은 300여 명이 홍역에 걸렸습니다.

[앵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20대는 8명, 30대는 3명으로 알려졌습니다.

2030 세대가 위험하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보건당국도 이 연령대가 취약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4년 정부 자료를 보면 1993년에서 2000년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 면역도가 낮은 거로 나와 있습니다.

평균 95%는 돼야 집단 면역력이 있다고 보는데 이 시기 출생자들은 70∼80% 정도로 여기에 못 미친다는 겁니다.

홍역 예방 접종 정책이 덜 갖춰진 시기를 보낸 세대이기도 해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홍역 항체가 생기려면 한 번 걸려서 이겨내거나 예방주사를 두 차례 맞아야 합니다.

1회 예방접종은 1983년에, 2회 접종은 1997년에 시작됐습니다.

[앵커]
어떤 증상 보이면 홍역으로 의심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에 대한 대처는?

[기자]
일단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발진이 시작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집에서도 외부에서도 되도록 외부인과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대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정회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03_201901211204489641

서울톨이고 8n년생이라 어릴때 한번만 맞았는데......ㅠㅠ 자진해서 맞아야하나....ㅠㅠ
내가 아픈 것보다 만약 걸리면 애들에게 옮길까 그게 제일 무섭다...
  • tory_1 2019.01.21 12:53
    나 곧 여행가서 맞으려고. 3만원정도라는데 그거내고 맞고 맘편하게 다니게 ㅜ
  • tory_2 2019.01.21 13:04
    2차까지 맞으면 평생 안 맞아도 되는건가
    이번 기회에 2차 접종할까
  • tory_5 2019.01.21 13:21
    1차맞고 2,30년 지났는데;; 2차 맞으면 되는걸까??
    요즘은 한방에 맞는걸로 나오나?
  • tory_3 2019.01.21 13:04

    지금 확인해봤는데 ㅋㅋㅋ 진짜 안맞았네ㅠ..ㅋ....................나가기전에 꼭 맞고 가야겠다 ㅠ

  • tory_4 2019.01.21 13:11
    어렸을때 이미 앓았다고 들었으니 별 상관없겠지..?

    어쩐지 오늘 입국하는데 무슨 건강검진 지문 같은거 전부 제출하라고 하더라구..
  • tory_13 2019.01.21 15:35

    ㅇㅇ 한번 걸렸다가 회복이 되면 그대로 면역이 된다네..

  • tory_6 2019.01.21 13:25

    맞았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어카지 --

  • tory_7 2019.01.21 13:30
    사이트에 조회하니까 98년도에 2차맞은걸로 나오는데 그럼 괜찮은거겠징?
  • tory_9 2019.01.21 13:42

    사이트 조회 어떻게 해? ㅠㅠ 나도 기억이 안나서

  • tory_8 2019.01.21 13:44
    @9 https://nip.cdc.go.kr/
    여기 가입해서 주민번호 등록하면 볼 수있어. 근데 00년 이전 기록은 안나오니까, 어머니께도 한번 물어봐.
  • tory_9 2019.01.21 22:57
    @8

    알려줘서 고마워 친절한 톨

  • tory_8 2019.01.21 13:39
    토리들아 사이트에 안나오거나 정확하게 모르겠으면(예 - 2차만 표시된다) 어머니께 물어봐! 집안에 산모수첩(아기수첩)있을거야. 이거 버리는 분 드물거든(마치 옷장 구석 어딘가에 배냇저고리가 있는것처럼...)
  • tory_10 2019.01.21 13:49

    난 어렸을때 수두는 걸렸었는데 그거 걸리면 홍역도 면역이려나?

  • tory_8 2019.01.21 13:52
    수두랑 홍역은 다른병이야. 홍역 접종 맞았는지 확인해봐 토리야.
  • tory_10 2019.01.21 14:26
    @8

    땡큐~ 확인해봐야겠당.

  • tory_11 2019.01.21 13:53

    2차 맞았는지 모르겠고, 해외여행가야하면 그냥 1번 더 맞는게 나은거같아 뉴스보니깐 1번 더 맞아도 위험없다고 하더라고 

  • tory_12 2019.01.21 15:14

    흠 2001년에 1차만 맞았네 ㅠㅠㅠㅠㅠ

  • tory_16 2019.01.21 16:21

    나두 그랭 더 맞아야 하는건가?ㅠㅠ

  • tory_20 2019.01.21 18:21

    오! 나도 2001년에 1차만 맞았던데... 해외여행 가기전에 맞아야하나ㅜㅜ

  • tory_14 2019.01.21 16:05

    난 1차만 맞은걸로 나오길래 항체검사 해봤는데 항체 있어서 다시 안맞았어. 

    혹시 1차만 뜨는 토리들은 그렇게 해봐도 될듯?

  • tory_15 2019.01.21 16:21

    검사해보니 항목중 홍역만 딱 1차로 맞았네.. 15살 2001년도에.. 2차까지 맞아야하는건가..ㅜ

  • tory_17 2019.01.21 16:35

    나도 1차만 맞았고 그 외에 b형간염은 성인되어서 맞고 그래서 항체생긴것도 확인하고 그랬는데

    홍역 1차 막은것만 기록에 있고 다른건 다 안맞은걸로 되어있어....

  • tory_18 2019.01.21 17:16
    나도 홍역1차만 맞았다고 나옴

    근데 울엄마가 b형간염 보균자라 어릴때 b형간염접종했을텐데 이건 안뜨네?;;

  • tory_19 2019.01.21 17:44

    나 전화해봤는데 지금 성년톨들 어린시절에 맞은건 전산으로 처리하던 시절이 아니어서 자료가 전혀 없대.... ㅠㅠ 부모님ㄲ ㅔ물어볼수밖에 ㅇ벗다고함

  • tory_21 2019.01.22 21:25

    ㅇㅇ엄마가 아기수첩? 보여줬는데 92년도 93년도에 1차2차 맞았는데 인터넷에 조회해보니 없다구 뜸. 글구 83년생~92년생은 97%가 홍역 예방주사를 2차까지 맞았다구 하는 기사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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