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500잔 이상 마실 정도로 즐기고 있지만 ‘몸에 해롭다’는 부정적 반응 또한 만만치 않게 공존하고 있는 커피가 하루에 한 잔 이상 섭취 시 대사증후군을 13% 낮추고, 세 잔을 마실 경우에는 사망률을 18%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국내 커피 소비량 중 약 40%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지만 ‘지방이 많다’ ‘칼로리가 높다’ 등 오해를 사고 있는 ‘믹스커피’ 역시 하루 1~2잔의 경우는 우리 인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어서 그동안 소비자들이 우려했던 커피의 오해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본지 주최로 열린 ‘커피에 숨겨진 건강과 과학’ 세미나에서 조비룡 서울대 의대 교수는 “2010년 이전까지 커피는 단순히 몸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그 이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간질환, 간암, 통풍, 성인 백혈병, 파킨스병, 요석 등 질병에 효능에 있다는 결과가 밝혀져 재조명받게 됐다”며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항산화와 항염증, 항암작용에 도움을 주고, 카페스톨(cafestol)이나 카와웰(kahweol) 등 지방성분은 면역력 강화, 혈당저하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실제 폴리페놀 중 클로로겐산 성분은 암 촉진 단백질의 결합을 방해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C보다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뇌와 신체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조 교수는 “커피에 함유된 이러한 성분들은 우리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면 파킨슨병과 우울증을 예방하고 3잔 이상 마시면 간경화 발생위험을 낮추며 4잔 이상 마실 경우 당뇨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특히 3~5잔을 마셨을 경우에는 1~3잔 이하보다사망률을 낮춘다는 학계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커피는 약 1000여 가지 케미컬의 복합 물질이지만 큰 병이 없는 사람의 경우 하루 400mg 이하 카페인 또는 세잔 이하 커피는 안전하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며 “특히 카페인의 경우 대부분 위장이 흡수하며 수용체에서 정신을 맑게 하고 도파민을 만들어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단 임산부의 경우 섭취 시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승혁 연세대 의대 교수는 40~69세 사이 건강한 성인 8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자료를 이용해 커피 섭취량에 따른 향후 만성 신질환의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신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인자들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하루 커피 한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에서 만성 신질환의 발생 위험이 20%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그 직접적인 원인 관계를 증명하기는 어렵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일수록 비교적 건강한 패턴의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질병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전체인 건강한 습관이 포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커피가 직접적으로 신장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한 두잔 정도의 커피 섭취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만성 신질환 발병에 큰 악영향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비되는 믹스커피와 고칼륨혈증 발생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그는 “믹스커피는 다량 섭취 시 신장기능이 저하된 만성 신질환 환자들에서는 인수치를 높여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칼륨의 큰 문제는 정상적인 사람은 괜찮지만 칼륨 배출이 떨어져 있는 신장질환자들의 경우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양이 지나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없다. 모든 것은 밸런스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신상아 중앙대 교수는 40~69세 성인남녀 13만여 명의 검진 결과를 토대로 커피의 종류 및 섭취량 빈도에 따른 메타볼릭 신드롬(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도를 메타 분석했다.

신 교수는 “분석 결과 모든 커피는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암 등 예방에 효과가 있고, 커피 미섭취자와 비교할 때 하루 한잔 이상 섭취 시 복부지방을 제외한 대사증후군 13%를 낮췄으며 두 세잔 마셨을 경우에는 사망률까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는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는데, 이는 여성들의 식습관, 흡연, 음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믹스커피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물론 크리머가 함유돼 당류, 포화지방 등에 따른 비만의 우려가 있을 수는 있지만 커피 한 잔에 들어있는 크리머는 약 4.7g 정도로 열량은 25Kcal에 불과하고, 크리머에 함유된 카제인나트륨은 천연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 성분이어서 하루 1~2잔(종이컵 3분의 2)의 경우는 아무 연관이 없다는 것이 신 교수의 주장이다.



생략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851


아래 유해 글 올라와서 햇갈리라고 기사 퍼옴ㅋ
  • tory_1 2021.10.19 18: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먹을 순 없으니까 이것만 믿고 하루에 한잔씩 먹는다!!
  • tory_2 2021.10.19 18:03
    ㅋㅋㅋㅋㅋㅋ이런거보면 어지간히 대놓고 해로운거 아닌이상 걍 적당히 먹고싶은거 먹어야지 싶음
  • W 2021.10.19 18: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02:04:23)
  • tory_19 2021.10.19 19:19

    진짜 다 장단점이 있고 맨날 좋다고 기사에 올라오다가 안좋다고 올라오다가..휴..

    그냥 대충 조절해서 먹자!!!

  • tory_3 2021.10.19 18:03
    아~ 어쩌란 말이냐 하고 스크롤 내렸는데 코멘틐ㅋㅋㅋㅋㅋㅋ
  • tory_4 2021.10.19 18:04

    2잔먹으면 오래산다고? ㅇㅋㅇㅋ

  • tory_5 2021.10.19 18: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ㅋㅋㅋ 난 믿고싶은것만 믿겠다

  • tory_7 2021.10.19 18:06
    헷갈리라곸ㅋㅋㅋㅋㅋㅌ
  • tory_8 2021.10.19 18:06
    진짜 어쩌라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마셔야지
  • tory_9 2021.10.19 18: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16 00:37:09)
  • tory_10 2021.10.19 18: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0 07:02:28)
  • tory_11 2021.10.19 1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먹을꺼라서 믿을래
  • tory_12 2021.10.19 18:14

    폴리페놀 때문이면 코코아 먹어도 같은 효능 나는 건가? 디카페인도 상관없나요... 식도염 때문에 카페인 못 먹는데 ㅠㅠ 

  • tory_13 2021.10.19 18:16
    헷갈리라고는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4 2021.10.19 18:25
    토리 겁나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셔 말어
  • tory_15 2021.10.19 18:27

    먹고싶은 거 참으면서까지 오래 살 생각이 없음ㅋㅋㅋㅋㅋ

  • tory_16 2021.10.19 18:29
    헷갈리라곸ㅋㅋㅋ광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7 2021.10.19 18:30
    위염만 아니면 맘껏 마시고싶다ㅠㅠ
  • tory_18 2021.10.19 18:55

    원톨 넘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헷갈리라고 가져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이미 2024년 최고의 공포 🎬 <악마와의 토크쇼> 레트로 핼러윈 시사회 77 2024.04.16 3464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2 2024.04.16 2208
전체 【영화이벤트】 🎬 <극장판 실바니안 패밀리: 프레야의 선물> with 실바니안 프렌즈 무대인사 시사회 17 2024.04.12 5311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4485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75196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134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478995 이슈 우리나라의 미래.jpg 20:06 73
478994 이슈 '팜유즈' 전현무x박나래x이장우 <GQ> 휠라 언더웨어 화보 15 20:02 329
478993 이슈 인종차별에 대한 흔한 오해 1 20:00 217
478992 유머 ‘중간고사’라고 생각하니까 하기가 싫은거야.jpg 6 19:58 369
478991 이슈 먹짱 김민규선생의 겁내 디테일한 저메추ㅋㅋㅋㅋ 19:58 120
478990 기사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2 19:56 273
478989 이슈 자아방어기제 유형테스트(설명스압) 8 19:55 223
478988 이슈 부모로써 느끼는 한국과 미국의 가장 큰 차이 19:52 323
478987 이슈 성인 페스티벌 불발로 인한 국격 실추 29 19:51 875
478986 이슈 퇴근 하기 싫어서 연기하고 머리 쓰는 아기 판다 후이 11 19:49 467
478985 기사 '역사상 4번째' 환율 1400원 터치…금융위기 수준 5 19:48 354
478984 이슈 홍상수 신작 <여행자의 필요> 씨네21 평점 9 19:47 422
478983 이슈 오예스 한입컷 1 19:43 558
478982 유머 소개팅 상대의 태도가 좋지 않다 7 19:42 691
478981 이슈 고물가에 더 가난해진 서민들 부자들은 어떻게 됐을까? 5 19:39 783
478980 이슈 정신 나간 요즘 학생들 자퇴 이유 ㄷㄷ 26 19:37 1926
478979 이슈 뒷발을 대나무 거치대로 쓰는 푸바오ㅋㅋ 11 19:34 841
478978 이슈 가출 여고생한테 훈육하는 김기수 9 19:33 999
478977 기사 "중국 땅 침몰 중. 국제적 문제"…'생명 위험' 경고까지 나왔다 7 19:30 481
478976 이슈 그리스에서 갱이 운영하는 게하에서 묵은 썰.txt 16 19:28 120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23950
/ 23950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