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이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친분을 자발적으로 밝혀 스스로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스타들이 있다. 이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같은 성격이나 성품을 가진 무리끼리 모이고 사귀는 모습을 뜻을 지닌 '유유상종'이란 말을 떠올린다.
지난 23일 배우 조병규가 가수 비아이(B.I)와 손을 잡고 음원 발매한다고 전했다. 조병규는 비아이에게 곡을 받아 최근 녹음을 마쳤고, 현재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라고 했다. 음원 발매 시기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소희 또한 대중이 알지 못했던 의외의 친분을 자발적으로 밝혀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전종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엔 얼굴이 가려진 채 두 사람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소희는 해당 사진에 전종서의 계정을 태그해 정체를 드러냈다.
전종서와 한소희는 1994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여태껏 작품이나 예능을 함께 한 적이 한 번도 없던 터. 예상치 못한 친분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다. 많은 이가 크게 반응하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친분' 때문만은 아니었다. 전종서의 학폭 논란이 씻기지 않은 현 상황에서 굳이 친분을 드러낼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종서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전종서의 학폭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21년부터 몇 차례 제기된 적 있었지만, 때마다 묻혔다. 최근 송하윤의 학폭 논란이 거세지자 다시금 전종서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폭로가 올라왔다. 전종서 소속사 측은 학폭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그의 학폭 논란은 해소되지 않았다.
-https://tenasia.hankyung.com/topic/article/2024042433574
아니 무슨 일부러도 아니고 어떻게 친분과시하는사람마다